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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W&W] 워치스&원더스에 참가한 18개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
FINE PIECE 워치스 & 원더스 같은 대규모 워치 페어가 반가운 이유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름은 조금 낯설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한 브랜드부터 독특한 콘셉트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은 컬렉션까지, 18개 브랜드의 뉴 워치를 소개한다. Chopard Imperiale Moonphase 임페리얼 문페이즈 Ref. 384246-1002 지름 36mm 케이스 18K 화이트 골드 무브먼트 Chopard 96.25-C, 65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즈, 문페이즈 다이얼 어벤추린 스트랩 블루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 18캐럿 화이트 골드 임페리얼 핀 버클 H. Moser & Cie. Endeavour Centre Seconds Concept × Seconde/Seconde/ 인데버 센터 세컨즈 컨셉 × 세컨드/세컨드/ Ref. 1200-1229 지름 40mm 케이스 솔리드 스틸, 사파이어 케이스 백 무브먼트 HMC 200 셀프 와인딩 칼리버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선버스트 패턴, 펑키 블루 컬러 스트랩 블랙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 솔리드 스틸 핀 버클 Ressence Type 2n Night Blue TYPE 2N 나잇 블루 지름 75mm 케이스 그레이드 5 티타늄, 솔리드 티타늄 그레이드 5 케이스 백 무브먼트 ETA 2892/A, 36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e-CrownⓇ 다이얼 블루 컨벡스 그레이드 5 티타늄 스트랩 블루 사피아노 레더 스트랩, 아르디옹 버클 Rebellion Twenty-one Three Hands Tour Auto 트웬티-원 쓰리 핸즈 투어 오토 지름 46.95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쿠션 케이스 무브먼트 오토매틱 셀프 와인딩, 38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다이얼 레드·화이트·블루 컬러 표식, 투어 오토 로고 프린트 스트랩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 Arnold & Son Globetrotter 글로브트로터 Ref. 1WTAS.S01A. 지름 45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케이스 백 무브먼트 A&S6022 기능 시, 분, 월드타임 다이얼 오팔린 실버, 사파이어 스트랩 블루 카프 레더 Baume & Mercier Riviera Baumatic 리비에라 보매틱 Ref. M0A10616 지름 42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무브먼트 보매틱 BM13-1975A 기능 시, 분, 초, 날짜 다이얼 블루 사파이어 크리스털, 투명한 파도 디테일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트리플 폴딩 클래스프 Purnell Escape II Treasure Baguette Rainbow 48MM 이스케이프 II 트레져 바게트 레인보우 48MM Ref. P03BDWD 지름 48mm 케이스 247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와 41개의 바게트 컷 레인보 사파이어, 루비, 차보라이트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무브먼트 칼리버 CP13, 3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다이얼 57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 루비, 차보라이트를 세팅한 18K 로즈 골드 스트랩 크로커다일 혹은 내추럴 러버, 18K 로즈 골드 폴딩 버클 Carl F. Bucherer Manero Minute Repeater Symphony 마네로 미닛 리피터 심포니 Ref. 00.10925.03.63.01 지름 43.8mm 케이스 18K 로즈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무브먼트 CFB MR3000, 65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즈,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다이얼 18K 화이트 골드 스트랩 다크 브라운 루이지애나 앨리게이터 레더, 18K 로즈 골드 핀 록 폴딩 클래스프 Corum Admiral 45 Tourbillon Openworked 어드미럴 45 투르비옹 오픈워크 Ref. A298/04277 - 298.100.46/F249 AD10 지름 45mm 케이스 골드, 카본 몰드 CO 298, 7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플라잉 투르비용,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다이얼 블랙 스트랩 Bi-material, 트리플 폴딩 클래스프 Ulysse Nardin Diver X Skeleton 다이버 X 스켈레톤 Ref. 3723-170LE-3A-BLUE/3B 지름 44mm 케이스 블루 PVD,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무브먼트 UN-372 칼리버, 96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블루 스트랩 오렌지 러버 Trilrobe Les Matinaux Sunray Blue 레 마티노 선레이 블루 Ref. LM05BS 지름 40.5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48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선레이 블루 스트랩 레더, 핀 버클 Chronoswiss Open Gear Resec Paraiba 오픈 기어 리섹 파라이바 Ref. CH-6923-TUBK 지름 44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칼리버 C.301, 약 4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기요셰 패턴, 터쿼이즈 스트랩 앨리게이터 레더, 폴딩 버클 Greubel Forsey GMT Sport GMT 스포츠 지름 42mm 케이스 티타늄, 시스루 케이스 백 무브먼트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 7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세컨 타임존, 데이 앤 나이트 인디케이터, 월드타임 다이얼 3차원 지오메트리 아워 링, GMT 인디케이터, 골드 컬러 투르비용, 데이 & 나잇 UTC 인디케이터가 있는 회전하는 지구 모티브 스트랩 티타늄 메탈 브레이슬릿, 폴딩 클래스프 Louis Moinet Machu Picchu Peru 마추픽추 페루 Ref. LM-80.52.MA. 지름 45.4mm 케이스 로즈골드 무브먼트 칼리버 LM 35, 7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다이얼 블루, 그린, 옐로 스트랩 앨리게이터 레더, 폴딩 클래스프 Ferdinand Berthoud Chronomètre FB RS 크로노메트르 FB RS Ref. FB 1RS.6 지름 44mm 케이스 사파이어 크리스털 무브먼트 칼리버 FB-T.FC.RS, 53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다이얼 새틴 브러시드 블랙 PVD 스트랩 블랙 레더 스트랩, 티타늄 폴딩 클래스프 Speake-Marin London Chronograph Triple Date 런던 크로노그래프 트리플 데이트 Ref. 514208050 지름 42mm 케이스 티타늄 무브먼트 Valjoux 88, 44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풀 캘린더 다이얼 블랙 카운터, 베이지 인덱스 스트랩 베이지 누벅 레더, 폴딩 클래스프 Maurice Lacroix Aikon Masterdate 아이콘 마스터데이트 Ref. AI6118-SS00E-430-C 지름 45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오토매틱 ML331, 5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즈, 빅 데이트, 오토매틱 다이얼 선 브러시드 다크 블루 다이얼 스트랩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Nomos Glashutte Metro Neomatik 41 Update 메트로 네오마틱 41 업데이트 Ref. 1165 지름 40.5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 무브먼트 DUW 6101 오토매틱, 약 4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즈, 날짜 다이얼 아연 도금한 화이트 실버 스트랩 다크 그레이 우븐
- IWC 샤프하우젠의 파일럿 워치
IWC SCHAFFHAUSEN 군용 파일럿 워치메이킹 기술력과 특유의 조종석 계기반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파일럿 워치의 기준을 제시해온 IWC. 새로운 사이즈와 퀵 체인지 스트랩을 반영한 현대적 스타일을 접목해 정통성의 계보를 잇는다. BIG PILOT’S WATCH PERPETUAL CALENDAR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Ref. IW503605 지름 46.2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다이얼 블루 무브먼트 자체 제작 칼리버 52615, 7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요일, 월, 연도, 더블 문페이즈가 포함된 퍼페추얼 캘린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스트랩 블루 카프 레더 가격 3,800만 원대 BIG PILOT’S WATCH 43 빅 파일럿 워치 43 Ref. IW329304 지름 43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다이얼 블루 무브먼트 자체 제작 칼리버 82100, 60시간의 파워 리저브, 100m 방수 기능 시, 분, 초 스트랩 EasX- CHANGE 퀵 체인지 시스템이 적용된 스틸 브레이슬릿 가격 1,200만 원대 PILOT’S WATCH CHRONOGRAPH 41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Ref. IW388101 지름 41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다이얼 블루 무브먼트 자체 제작 칼리버 69385, 46시간의 파워 리저브, 100m 방수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날짜, 요일 스트랩 EasX-CHANGE 퀵 체인지 시스템이 적용된 블루 카프 레더 가격 800만 원대 PILOT’S WATCH CHRONOGRAPH 41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Ref. IW388103 지름 41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다이얼 그린 무브먼트 자체 제작 칼리버 69385, 46시간의 파워 리저브, 100m 방수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날짜, 요일 스트랩 EasX-CHANGE 퀵 체인지 시스템이 적용된 브라운 카프 레더 가격 800만 원대 BIG PILOT’S WATCH CALIBER 52 T.S.C 빅 파일럿 워치 칼리버 52 T.S.C Ref. 431 (1940년 독일 공군을 위해 1,000피스 한정 생산된 히스토리컬 타임피스) 지름 55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대형 크라운 다이얼 블랙 무브먼트 포켓 워치 칼리버 52 T.S.C 기능 시, 분, 초 스트랩 브라운 레더 BIG PILOT’S WATCH PERPETUAL CALENDAR TOP GUN EDITION ‘MOJAVE DESERT’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탑건 ‘모하비 데저트’ 에디션 Ref. IW503004 지름 46.5mm 케이스 샌드 컬러 세라믹 다이얼 샌드 컬러 무브먼트 IWC 자체 제작 칼리버 52615, 7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요일, 월, 연도, 더블 문페이즈가 포함된 퍼페추얼 캘린더,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스트랩 텍스타일 인레이 적용한 샌드 컬러 러버 가격 4,300만 원대 한정판 연 150피스
- 투르비용을 장착한 워치 6피스
Tourbillon Watches 미학적 아름다움은 물론 오늘날까지 위대한 컴플리케이션으로 인정받는 투르비용을 장착한 워치 6피스를 소개한다. BREGUET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AUTOMATIQUE 5367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67 1억8,000만 원대 Ref. 5367BR299WU 문의 02-6905-3571 ROGER DUBUIS EXCALIBUR SINGLE FLYING TOURBILLON 엑스칼리버 싱글 플라잉 투르비옹 코발트 크롬 1억8,000만 원대 Ref. RDDBEX0838 문의 02-3479-1403 VACHERON CONSTANTIN OVERSEAS TOURBILLON PINK GOLD 오버시즈 투르비용 핑크 골드 2억 원대 Ref. 6000V/110R-B733 문의 02-3479-1879 A. LANGE & SOHNE 1815 TOURBILLON 1815 투르비용 2억 1,000만 원대 Ref. 730.032F 문의 02-3479-1349 JAEGER-LECOULTRE MASTER ULTRA THIN TOURBILLON 마스터 울트라 씬 투르비옹 1억1,000만 원대 Ref. Q1682401 문의 1670-1833 HUBLOT SPIRIT OF BIG BANG TOURBILLON 5-DAY POWER RESERVE SAPPHIRE 스피릿 오브 빅뱅 뚜르비옹 5 데이즈 파워 리저브 사파이어 2억2,000만 원대 Ref. 645.JX.5120.RT 문의 02-310-5336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계
The world’s most beautiful Watch Biennial 2005년 첫 번째 행사가 개최된 후부터 지금까지 온리 워치(Only Watch)는 가장 아름다운 워치메이킹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경이로움 그 자체다. 폭넓은 사고와 관대함을 지닌 브랜드, 전 세계 수집가를 포함해 가장 대담하고 창의적인 인재가 모이는 장이 바로 온리 워치다. 모나코에서 제네바로 이어지는 이 행사는 투어 전시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의미 있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참가 브랜드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인식을 단번에 바꿔놓을 정도로 독특한 시계를 소개한다. 온리 워치는 시계업계, 시계 애호가로 구성된 커뮤니티,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난 15년 동안 이 행사를 통해 기부된 기부금(7,0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884억)으로 재정 지원을 받은 연구에서 혜택을 받은 수천 명으로 하여금 미소를 띠게 해주는 마법의 공식이 되었다. 와 의 파트너 사이트 ‘WorldTempus’는 이 독특한 시계들을 가능한 한 널리 공유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놀랍고 창조적인 모멘텀을 지닌 사람들을 지지하고 응원할 예정이며, 2021년에 출품될 셀렉션 중 일부를 공개한다. 50개 이상의 온리 워치 출품 시계에 대한 상세한 분석은 worldtemp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BOVET 1822 미스 오드리 스위트 페어리 온리 워치 LOUIS MOINET 메모리 스피릿 ‘온리 워치’ ARTYA × JOHN MC LAUGHLIN “이즈 댓 소?” 선 오브 사운드 기타 존 맥로플린 유니크 에디션 PATEK PHILIPPE 컴플리케이티드 데스크 클락 ULYSSE NARDIN UFO TRILOBE × DANIEL BUREN 라 레시프로크 트릴로베 파 다니엘 뷔랑 URWERK UR-102 ‘가이아’ GIRARD-PERREGAUX 카스케트 – 온리 워치 에디션 F. P. JOURNE FFC 블루 ZENITH × FELIPE PANTONE 데피 더블 투르비용 펠리페 판토네 – 유니크 피스 포 온리 워치 LUDOVIC BALLOUARD 하프 타임 바이닐 33 투어 온리 워치
- ONLY WATCH 2021
2021 온리 워치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워치 리스트 올해 가장 아름다운 워치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지난 11월 6일에 진행한 제9회 ‘온리 워치(Only Watch)’가 그 답을 줄 것이다. 온리 워치는 2005년 첫 번째 행사 이후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벤트로 워치메이킹의 절대적 미학과 아름다운 시계를 위한 최고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2019년에 이어 세계적인 경매업체 크리스티와 함께 개최한 이 행사에는 온리 워치 역사상 가장 많은 총 54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브랜드마다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유니크한 피스를 선보였다. 경매에 최종 출품한 53개 브랜드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것은 최고가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파텍필립이었다. 손목시계가 대부분인 경매 리스트에서 데스크 클락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초 40~50만 스위스프랑(약 56억 원)으로 경매가를 예상했으나 예측을 훌쩍 뛰어넘는 950만 스위스프랑(약 122억 원)을 기록해 그 진가를 또 한번 증명했다. 파텍필립에 이은 두 번째 경매가의 주인공은 F. P. 쥬른. 올해 경매에 출품한 시계 중 단연 독특한 디자인의 이 워치는 F. P. 쥬른이 2012년 나파 밸리에 위치한 전설적인 영화감독 프랜시스 코폴라의 집을 방문했을 때 그와의 만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무려 7년간 개발한 제품이다. F. P. 쥬른은 이번 온리 워치에서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경매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경매 수익금은 3,000만 스위스프랑(약 383억 원)으로 내년 임상 실험을 준비하며 희귀성 유전병을 앓는 환우들을 위한 기금 마련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자리였다. PATEK PHILIPPE 컴플리케이티드 데스크 클락 CHF 9,500,000 DE BETHUNE × VOUTILAINEN 카인드 오브 매직 포 온리 워치 2021 CHF 1,300,000 F. P. JOURNE FFC 블루 CHF 4,500,000 RICHARD MILLE RM 67-02 샤를 르클레르 프로토타입 CHF 2,100,000 ZENITH × FELIPE PANTONE 데피 더블 투르비용 펠리페 판토네 온리 워치 2021 CHF 480,000 H. MOSER & CIE 스트림라이너 실린드리컬 투르비용 온리 워치 2021 CHF 750,000 AUDEMARS PIGUET 로열 오크 ‘점보’ 엑스트라-신 온리 워치 CHF 3,100,000 MB & F HM10 판다 온리 워치 CHF 620,000 TUDOR 블랙 베이 GMT 원 CHF 650,000
- 플라스틱의 환상적이고 진정성 있는 전략
The Fantastic Authentic Plastic Tactic 리차드 밀 RM 011 펠리페 마사 NTPT® 10주년(2015) 소재의 재료나 상징적 의미를 떠올린다면 플라스틱을 시크하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시계에서 플라스틱을 고급스러운 재료로 보지는 않는다. 하지만 실제로 시계의 많은 부분에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스와치의 세계적인 성공과 카시오 지샥(공식적으로는 ‘합성수지’로 만들었다)의 성공에도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에서는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합성 물질의 세계는 다양하며 미학적으로 기쁨을 주고 시계 제작자들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기능성을 갖추었다. 플라스틱에 필요한 것은 시계 제작 영역으로 들어가는 길을 만드는 것이었다. 금속을 대체해 폴리우레탄, 피크 소재(PEEK, 수지를 압축 성형한 열가소성 고기능 플라스틱), 마크롤론(바이엘사의 폴리카보네이트 등록상표) 등이 등장한 것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플라스틱은 시계 제작자들이 필요로 하는 재료가 되기 위해 자신의 형태를 변형해야 했다. 종종 시계 케이스 일부분에 플라스틱을 사용했지만 온전히 100%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드문 일이었다. 워치메이커들은 파열, 열, 피부 산도에 덜 민감하게 하고 더 가볍게 하기 위해 새로운 물질을 첨가해 플라스틱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퍼포먼스, 기술적 적합성에서 모터 스포츠, 항공 전자공학, 항공 우주 산업에 사용된 우븐 카본 섬유 시트 같은 많은 첨가물이 플라스틱을 시계 소재로 활용하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런 물질들이 잘 혼합되면 플라스틱은 더 가볍고 단단하며, 충격이나 휨에 저항력 높은 소재로서 그 가치와 매력이 배가된다. 파네라이 루미노르 마리나 카보테크TM(2020)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프쇼어 크로노그래프(2015) 브랜드의 독자적인 스타일로 발전하는 소재 탄소섬유 기술은 오로지 평평한 표면에서 적용 가능했기 때문에 맨 처음에는 시계 다이얼에 접목되었다. 그러나 이후 케이스의 무게를 가볍게 하면서 품질적 변화를 성취하기 위한 쪽으로 발전되었다. 과거에 케이스 무게는 초기의 하이퍼 스포츠와 연관된 시계 제작 과정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오데마 피게는 로열 오크 오프쇼어 알링기(Offshore Alinghi) 케이스를 위해 주조한 카본 제작 워크숍을 세우면서 더 발전된 기술을 개발했다. 블랑팡, 위블로, 그레엄(Graham), 파네라이, 리차드 밀 등 많은 브랜드들이 카본 섬유를 사용했고, 이 사이에서 리차드 밀의 NTPT®가 선두에 서서 무게를 줄이는 방법을 가장 많이 개발하고 있었다. 때때로 뱀상어 피부처럼 빗살무늬로 보이게 하는 매트 블랙 혹은 그레이는 하이 퍼포먼스 시계에 주로 접목되었고, 실제로 이와 관련된 스타일에 매우 걸맞은 듯 보인다. 다른 소재로는 리차드 밀의 쿼츠, 지라드 -페리고 카본 글라스의 유리섬유와 같은 카본이 있다.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이러한 최근 혁신은 플라스틱 베이스의 합성 물질이지만 품질이 보장되면서 특유의 스타일과 고급스러움을 갖추었다. 지라드-페리고 로레토 앱솔루트 크로노그래프(2019)
- 혁신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위블로 뉴 워치 컬렉션
2021. November _ Cover Story NEW CHAPTER OF BIG BANG 혁신의 아이콘, 위블로 ‘Art of Fusion’만큼 위블로를 잘 표현할 만한 말이 있을까. 이는 위블로가 표방하는 브랜드의 모토이자 핵심 가치를 극적으로 드러낸다. 위블로는 1980년 전통적인 골드와 러버 소재를 결합한 워치를 통해 하이엔드 클래식 워치에 레더 스트랩이라는 일종의 암묵적인 룰을 깨며 시계업계에 등장했다. 이 새로운 도전은 하이엔드 워치 시장에 긍정적인 의미의 큰 충격을 안겼고, 위블로의 존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브랜드 창립 당시부터 새로운 소재의 조합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이후 기술적 진보와 유례없는 마케팅으로 시계업계에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위블로의 행보는 2003년, 당시 CEO 장- 클로드 비버가 브랜드에 합류하면서 더욱 과감해졌다. 브랜드의 역사를 계승한 ‘빅뱅’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발표한 이후 사파이어, 세라믹 등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 무브먼트를 제작해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기술적 성장을 이뤄냈다. 위블로는 하이엔드 워치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위블로가 처음 선보인 워치가 골드와 러버 소재의 이질적인 만남으로 혁신을 일으킨 것처럼 올해 선보인 타투 스튜디오 상 블루와의 협업 컬렉션을 비롯해 페라리, 벨루티 등 럭셔리 업계 최고의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렇듯 기술적 진보와 파격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한계 없는 도전은 위블로의 내일이 더 궁금해지는 이유다. Big Bang Mp-11 14-Day Power Reserve Blue Sapphire 위블로의 새로운 경지, 빅뱅 MP-11 블루 사파이어 위블로의 컬렉션은 워치 마니아는 물론 워치에 입문하는 이들마저 단번에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소재가 사파이어 크리스털이라면 더욱 그렇다. ‘빅뱅 MP-11 블루 사파이어’는 한눈에 보기에도 모방할 수 없는 컬러와 눈부신 광채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미 위블로는 빅뱅 MP-11 컬렉션에서 킹 골드 합금과 3D 카본 베젤을 사용한 울트라-라이트 3D 카본,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털, 최첨단 레드 매직 세라믹 소재를 접목한 워치를 발표하며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한 바 있다. 최근엔 새로운 합성 소재 그린 삭셈(SAXEM)을 개발했는데, 신비로운 에메랄드 컬러와 다이아몬드에 필적하는 경도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제 새롭게 합류한 빅뱅 MP-11 블루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차례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다루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명, 블랙·레드·옐로·오렌지 컬러에 이번에 선보인 블루를 더해 컬러 팔레트를 확장했다. 빅뱅 MP-11 블루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독보적인 컬러 외에도 위블로 기술력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매 뉴얼 와인딩 스켈레톤 무브먼트 HUB9011 칼리버를 탑재 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7개의 배럴을 줄지어 늘어놓는 방식의 오리지널 무브먼트 구조는 14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위해 개발했다. 파워 리저브는 7개의 배럴 왼쪽에 위치한 실린더에 표시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에 블루 컬러로 표기한 ‘Day Power Reserve’ 문구 반대편에 자리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문구를 확대하는 효과까지 발휘한다. 또 HUB9011 칼리버는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 수직 배럴을 수평으로 전환하는 헬리컬 기어 등 270개 의 부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독창적인 구조와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아트 오브 퓨전’을 구현한 빅뱅 MP-11 블루 사파이어는 50피스 한정으로 출시한다. Big Bang Mp-11 Blue Sapphire Ref. 911.JL.0119.RX 지름 45mm 케이스 블루 사파이어 크리스털, 30m 방수 무브먼트 위블로 HUB9011, 14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스트랩 블루 스트럭처 라인 러버 스트랩 문의 02-777-9005 Big Bang Unico Yellow Magic Ref. 441.CY.471Y.RX 지름 42mm 케이스 폴리싱한 옐로 세라믹, 100m 방수 다이얼 매트 블랙과 옐로 스켈레톤 다이얼 무브먼트 위블로 HUB1280, 7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스트랩 옐로와 블랙 스트럭처드 라인 러버 스트랩 2018년 위블로는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해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브라이트 레드 세라믹을 출시한 후 대부분의 팬톤 컬러를 워치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출시한 ‘빅뱅 유니코 옐로우 매직’은 세라믹에 적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옐로 컬러를 구현해낸 모델이다. 안료의 특성과 컬러를 보존하면서도 세라믹의 내마모성을 높여 한층 단단하게 완성했다. 250피스 한정. Big Bang Unico Berluti Aluminio Ref. 421.NX.0500.VR.BER21 지름 44mm 케이스 벨루티 파티나 베네치아 가죽과 폴리싱 및 새틴 마감 처리한 티타늄, 100m 방수 다이얼 인덱스와 ‘Swiss Made’가 새겨진 벨루티 파티나 베네치아 레더 무브먼트 위블로 MHUB1280, 7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스트랩 블랙 러버와 벨루티 파티나 베네치아 가죽, 티타늄 디플로이언트 버클 클래스프 2016년 처음 협업 컬렉션을 완성한 이후, 위블로와 벨루티의 협업은 발표할 때마다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아주 작은 범위의 오차에도 예민한 워치에 새로운 소재를, 특히 다이얼에 도입한다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빅뱅 유니코 벨루티 알루미니오’에는 벨루티의 시그너처 파티나인 알루미니오를 적용해 한층 우아함을 강조한다. 250피스 한정으로 출시한다.
- 오데마 피게의 뉴 로열 오크 오프쇼어
THE INCREDIBLE HUNK AUDEMARS PIGUET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 Royal Oak Offshore Selfwinding Chronograph 43mm 케이스 스틸, 블랙 세라믹 베젤, 크라운, 푸셔,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0m 방수 지름 43mm 두께 14.4mm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4401, 진동수 4hz, 7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즈,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날짜 다이얼 블랙, 메가 타피스리 패턴, 로듐 톤 카운터, 블랙 이너 베젤, 화이트 골드 인덱스, 핸즈 브레이슬릿 인터체인저블 블랙 러버 스트랩, 스틸 핀 버클, 인터체인저블 브라운 가죽 스트랩 케이스 티타늄 케이스 및 베젤, 블랙 세라믹 크라운, 푸셔,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0m 방수 지름 43mm 두께 14.4mm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4401, 진동수 4hz, 7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간, 분, 스몰 세컨즈,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날짜 다이얼 블루, 메가 타피스리 패턴, 로듐 톤 카운터, 블루 이너 베젤, 화이트 골드 인덱스, 핸즈 브레이슬릿 인터체인저블 블루 러버 스트랩, 티타늄 핀 버클, 인터체인저블 블랙 가죽 스트랩 케이스 티타늄, 그레이 세라믹 베젤, 크라운, 푸셔,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0m 방수 지름 43mm 두께 14.4mm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4401, 진동수 4hz, 7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스몰 세컨즈,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날짜 다이얼 그레이, 메가 타피스리 패턴, 블루 톤 카운터, 블루 이너 베젤, 화이트 콜드 인덱스, 핸즈 브레이슬릿 인터체인저블 그레이 러버 스트랩, 티타늄 핀 버클, 인터체인저블 블루 가죽 스트랩 이 시계는 야수를 뜻하는 ‘비스트(The Beast)’로 잘 알려진 바 있다. 이렇듯 로열 오크 오프쇼어는 본래 남성들의 시계다. 1993년 론칭 당시 이 모델은 크고 두꺼운 시계 중 하나였기에 여성들은 기존 남성용 시계처럼이 시계를 쉽게 착용할 수 없었다. 이러한 남성적인 면은 시계의 명성에 큰 기여를 했고, 남성용 시계로서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시계의 사이즈는 42mm와 48mm 사이에서 변화했고, 2021년 오리지널 사이즈였던 42mm로 다시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로열 오크 오프쇼어는 외관상 익숙한 느낌을 선사하지만, 좋은 의미에서 시계를 착용했을 때 보이는 것과 매우 다른 느낌을 준다. 시계의 전체적인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철저하게 재디자인 되었기 때문이다. SWEEPING REMODELING – 전면적인 리모델링 오데마 피게는 핸즈, 다이얼, 러그, 크라운, 케이스, 케이스 백, 마감 처리, 비스듬한 면, 스트랩과 무브먼트까지 로열 오크 오프쇼어의 모든 면을 다시 고안했다. 아이코닉한 타임피스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오데마 피게의 평범한 방식이다. 시계의 매력과 적절성을 새롭게 하는 것은 브랜드를 바쁘게 만든다. 하지만 2021년에 오데마 피게가 선보인 방식은 꽤 깊이 있고 포괄적이었다. 총 5개의 모델을 앞세운 새로운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 와인딩 크로노그래프 43mm가 첫 번째 그룹으로 소개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모델이 기다리고 있다. 9월 초에는 오데마 피게가 11종의 신제품을 공개하며 로열 오크 오프쇼어 라인업에 큰 변화를 보여주었다. SIZE THAT COUNTS – 계산된 사이즈 44mm에서 43mm로 사이즈 변화는 있었지만 로열 오크 오프쇼어의 얼굴을 바꾸진 않았다. 1mm 변화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 하지만 변화는 더 깊은곳에 있다. 시계의 러그가 인체공학적으로 진화하면서 손목 위에 있는 케이스 백까지도 시계의 착용감을 뛰어나게 만들었다. 베젤은 사파이어 크리스털처럼 약간 오목하다. 여기에서는 오데마 피게 코드 11.59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이 레퍼런스는 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디자인 룰을 안내해주기 도 한다. 시계의 부피와 어떻게 손목을 덮느냐는 착용감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조화로운 커브를 만들기 위해 케이스의 비스듬한 면은 더 넓어졌고, 이는 피부에서 최대 14.4mm 고도의 경사로 부드럽게 올라간다. PATTERN AND PALETTE – 패턴과 팔레트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다이얼이다. 오데마 피게는 깊은 홈으로 분리되는 넓은 사각형 모양의 엠보싱 패턴인 메가 타피스리의 업데이트 버전을 사용했다. 새로운 메가 타피스리는 이전보다 더 현대적이고 에지가 느껴지는데, 이 사각형은 서로 X자를 그리면서 연결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그레이, 블루, 블랙 중 선택할 수 있고 밀리터리 카키색을 떠올리게 하는 다크한 에지와 환상적인 베이지 그레이 버전을 추가했다. 러버 스트랩은 다이얼의 메인 컬러와 매칭할 수 있다. 새로운 요소는 인터체인저블하다는 점이다.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스트 랩을 분리하거나 시계와 같이 제공하는 추가 레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버클을 같은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Royal Oak Offshore Selfwinding Flying Tourbillon Chronograph 케이스 티타늄 케이스 및 베젤, 블랙 세라믹 크라운 및 푸셔,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0m 방수 지름 43mm 두께15,5mm 무브먼트 기계식오토매틱칼리버 2967, 블랙 PVD브리지, 블랙 PVD22K 골드로터, 3hz, 65시간 파워리저브 기능 시, 분,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플라잉 투르비용 다이얼 오픈워크, 블랙 이너 베젤, 블랙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링, 화이트 골드 핸즈 브레이슬릿 인터체인저블 블랙 러버 스트랩, 티타늄 폴딩 클래스프, 인터체인저블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 100피스 한정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오프쇼어는 이번에 3·6·9시 방향에 카운터를 위치시켰다. 6·9·12시 방향에 위치한 카운터들이 더 스포티하다고 여겼던 수년의 시간 이후 오데마 피게는 위치를 바꾸기로 결심했다. 정확히는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는 9시 방향에 30분, 3시 방향에 12시간 카운터가 위치한다. 스몰 세컨즈는 6시 방향에 있다. 이 레이아웃은 현존하는 3126 / 3840 칼리버에서 최근 세대, 인하우스,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칼리버 4401로 업그레이드되었다. INNER UPGRADE – 내부 업그레이드 오데마 피게 컬렉션 11.59와 함께 2019년에 처음 소개한 것은 70시간의 파워 리저브, 칼럼 휠,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일체형 디자인과 새로운 칼리버다. 오데마 피게가 크로노그래프 모듈의 헌신적인 후원자이기 때문에 이는 흥미로운 일이다. 그러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결정적인 순간 매뉴팩처는 가장 최근의 구조를 사용하기로 했다. 작동을 더 정확하게 해주는 수직 클러치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에 있어서 필수 요소다. 무브먼트의 마감 처리는 로터까지 오데마 피게 내부의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적용되었다. 솔리드 22K 핑크 골드의 무게와 와인딩 파워에 대한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스켈레톤 스타일로 만든 무브먼트는 세라믹 볼 베어링 위에서 회전한다. BETTER FEATURE – 더 나은 특징 세 가지 디테일의 변화 역시 주목할 만하다. 통합형 크로노그래프의 날짜 디스크는 다이얼 바로 밑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루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두 번째로 타키미터 스케일은 600까지 측정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이얼 위 ‘오데마 피게’ 시그너처 대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AP’ 로고를 사용했다. EVEN HUNKIER – 더 두꺼워진 로열 오크 오프쇼어와 함께 오데마 피게의 최근 카탈로그 이슈에는 더 복잡하고, 섬세하고, 익스클루시브한 크로노그래프가 있다. 이것은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다. 이 시계의 이름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일체형 구조, 칼럼 휠, 원 미닛 투르비용, 더 부드러워진 푸셔가 특징인 브랜드의 클래식한 무브먼트는 동일하다. 그러나 시계 마감에는 뛰어난 디테일과 기술을 적용했고, 오트 오를로제리 수준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DEEPVIEW– 더 깊은 관찰 오픈워크로 표현한 이 복잡한 메커니즘의 무브먼트에는 빈티지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구조적이면서도 미학적, 기계적 완성도를 갖춘 외관과 무브먼트의 모습은 하이퍼카 프런트 엔드 같은 인상을 전한다. 핸즈와 마커는 전체적으로 블랙과 그레이 컬러이고, 그 위는 레드 컬러로 마감했다. 티타늄 케이스, 골드 핸즈를 장착했으며 100피스 한정판이다.
- 파일럿 워치의 선구자들 Part 1
The Pioneers of Pilot’s Watch 스포츠 워치 장르에 속하는 시계는 기능이 시계 전반을 결정한다. 익숙한 다이버 워치를 예로 들면 단단한 케이스, 스크루 다운 크라운, 역회전 방지 회전 베젤, 크고 뚜렷한 인덱스를 갖춘 시계라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다이버가 잠수 시 필요한 조건에 따라 구성되어 시계의 특징적인 요소가 되었다. 스포츠 워치에서 다이버 워치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는 파일럿 워치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의 필요에 따라 완성된 시계다. 파일럿이 요구하는 기능은 디테일과 디자인에 반영되었고, 다른 장르와 구분되는 특징적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파일럿 워치의 시작은 비행기의 역사와 궤를 함께한다. 비행기가 등장한 후 곧 파일럿 워치가 등장했고, 비행기의 발전에 맞춰 파일럿 워치도 더불어 발전했다. 파일럿 워치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은데, 기록에 남아 있는 내용을 토대로 본다면 비행을 위해 사용한 시계라는 관점에서 까르띠에의 산토스 워치를 꼽을 수 있다. 1904년 첫 선을 보인 산토스 워치는 브라질 출신 모험가이자 파일럿 산토스 뒤몽이 친구인 루이 까르띠에에게 의뢰하며 탄생했다. 사실 이 모델은 파일럿 워치보다 손목시계의 시작점으로 꼽는 경우가 많다. 비행 시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 시계를 손목에 매달아 쓰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만든 시계로, 손목시계의 형태로 귀결했기 때문이다. 루이 까르띠에는 산토스 뒤몽의 요청 사항을 시계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회중시계와 손목시계를 구분하는 요소 중 가장 명확한 부품인 러그(lug)를 시계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산토스 뒤몽은 열기구나 비행기를 조종할 때 회중시계를 꺼내 보는 불편함 대신 손목 위 시계로 빠르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것은 손목시계의 원점으로 자주 언급되지만 파일럿 워치가 갖춰야 할 기능적 혹은 디테일 요소를 갖추지는 못했다. 산토스 뒤몽 Archives Cartier © Cartier 까르띠에 산토스 뒤몽 워치 루이 까르띠에가 디자인한 산토스 워치의 시계사적 의의는 러그를 고안하고 그 기능을 명확하게 해 손목시계 디자인을 제시했다는 데 있다. 즉 회중시계를 손목에 착용하기 위해 와이어를 땜질하고 스트랩을 엮어 사용했던 간이 손목시계에서 정식(?) 손목시계로 이행하도록 표준적 방식을 보여준 것이다. 첫 산토스 워치의 러그 라인은 케이스에서 자연스럽게 연장되어 스트랩을 연결하도록 디자인되었는데, 요즘 기준으로 본다면 다소 소극적으로 보일 정도로 작았지만 기능적으로는 충실했다. 1912년 산토스 워치 Vincent Wulveryck, Collection Cartier © Cartier 산토스 워치는 1904년 첫 선을 보였지만 시판용은 1911년부터 등장해 지금에 이른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산토스 워치는 다양한 케이스 사이즈, 쿼츠와 기계식 무브먼트 등의 선택지를 제시한다. 정사각형 다이얼에는 로만 인덱스와 레일웨이 미닛 인덱스를 올렸고, 이를 곡선 케이스가 둘러싸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산토스 워치가 처음 보여준 디테일은 변함이 없다. 2020년 ‘Le 14 Bis’ 산토스 뒤몽 워치 Laziz Hamani © Cartier 2019년 전반적인 리뉴얼을 거친 산토스 뒤몽 워치는 2020년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산토스 뒤몽의 비행 업적을 기렸다. 케이스 소재별로 한정 수량을 생산한 에디션으로, 그가 비행에 도전하기 위해 탑승했던 비행기와 열기구를 케이스 백에 담아냈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골드 베젤을 얹은 산토스 뒤몽 ‘Le14Bis’ 워치는 그가 1906년 11월 12일 220m의 비행에 성공한 업적을 보여준다. 유럽 최초로 동력 비행기를 통한 비행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해준 비행기 ‘Le 14 Bis’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500개 생산되어 현재는 신제품으로는 구할 수 없다. 산토스 뒤몽의 또 다른 업적을 기린 골드와 플래티넘 소재의 리미티드 에디션 역시 구하기 어려운 것 은 마찬가지다. 산토스 뒤몽 워치의 매력적인 요소에 비행의 역사를 담아낸 디테일이 누구에게나 매력적이라는 증거가 아닐까. 제니스 파일럿 타입 20 크로노그래프 실버 파일럿 워치 디테일의 제시 제니스는 일찍이 파일럿 워치를 제조한 회사다. 하지만 놀랍게도 2009년 장- 프레데릭 뒤포(Jean-Frédéric Dufour)가 CEO로 취임하기 전까지 파일럿 워치를 만들지 않았다. 제니스가 파일럿 워치의 역사에 족적을 남긴 것은 인류가 하늘을 날기 위해 걸음마를 시작한 1900년대 초반이다. 프랑스의 항공 기술자이자 파일럿 루이 블레리오(Louis Blériot)는 1907년 처음으로 단엽기 를 제작했다. 무수한 실험 비행에서 많은 비행기를 부숴 파괴왕이라는 별칭이 붙었지만, 이를 토대로 1909년 블레리오 11호를 타고 프랑스 칼레에서 영국 도버까지 37분을 날아 영국해협 횡단에 최초로 성공한다. 이때 블레리오는 제니스가 제공한 시계를 착용했고, 그 성능에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블레리오와 영국해협을 비행한 시계는 파일럿 워치에 요구되는 기능성을 제시했다. 산토스 뒤몽 워치처럼 러그를 장착해 손목에 착용할 수 있었고, 다이얼에는 크고 뚜렷한 아라빅 인덱스를 올렸다. 커시드럴 핸즈에는 야광 물질을 도포해 가독성을 고려했으며, 케이스 지름 대비 크고 긴 크라운을 달아 장갑을 끼고도 조작 가능했다. 이러한 디테일은 훗날 파일럿 워치를 정의하는 기능적 요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니스는 파일럿 워치의 기능적 디테일을 제시하는 한편, ‘Pilot’을 상표등록해 현재 유일하게 다이얼에 파일럿 문구를 명기할 수 있는 회사다. 이렇듯 항공사와 시계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지만 오랜 기간 파일럿 워치를 만들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제니스 파일럿 타입 20 크로노그래프 실버 제니스 파일럿 타입 20 크로노그래프 실버 2021년 케이스에 은을 사용한 2개의 모델이 등장했다. 하나는 튜더의 블랙 베이 피프티에잇 925이고 다른 하나는 제니스 파일럿 타입 20 크로노그래프 실버다. 둘 모두 스털링 실버를 케이스 소재로 사용해 은은한 색감과 함께 브론즈 케이스처럼 시간의 흐름과 사용감에 따라 나타나는 표면 변화를 즐길 수 있다. 실버 케이스로 주목받았지만 파일럿 워치답게 비행기의 디테일을 충실하게 묘사했다. 가장 정성을 쏟은 부분은 다이얼로, 비행기의 동체를 옮겨온 듯하다. 다이얼에는 표면을 브러시드 처리한 여러 장의 패널과 리베팅(rive- ting)을 묘사해 단번에 비행기를 모티브로 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실버 케이스의 표면 변화와 어우러지면서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바뀌리라 기대할 수 있다. 지름이 45mm인 케이스는 남성적이며 호쾌하지만 워치에 탑재한 칼리버 엘 프리메로 4069의 지름과는 다소 괴리가 있다. 타입 20의 요건인 가로 투 카운터를 3시와 9시 방향에 배치해 커다란 인덱스의 일부를 가리지 않지만 중앙으로 쏠려 있다. 케이스 지름이 크기 때문에 더욱 도드라지는데, 이 점을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매력적인 구성의 파일럿 워치다. 칼리버 4069는 1969년에 탄생한 자동 크로노그래프를 베이스로 하지만 거듭된 수정과 개량을 거쳐 40시간 초반의 파워 리저브를 50시간으로 늘렸고, 당시로서는 고급 크로노그래프의 요건에 해당하는 칼럼 휠을 사용해 크로노그래프를 조작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빈티지 항공기에서 영감받은 제니스 파일럿 타입 20 크로노그래프 실버 파일럿 워치의 기능적 발전 제1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전쟁 무기로 탱크가 등장했지만 기대(?)와 달리 활약상은 시원치 않았다. 이 무렵 비행기는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지 못했다. 하늘 높이 날며 먼 거리의 상황을 확인하는 정찰 임무에 한정되었고 비행기끼리 맞붙는 공중전 개념이 막 생겨나기 시작한 시기였다. 전 세계를 화마로 뒤덮은 전쟁이 끝을 맺었지만 비행기는 발전을 거듭한다. 1927년 미국의 찰스 린드버그(Charles Lindbergh)는 대서양 횡단에 성공하며 항공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미국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한 스피릿 오브 세인트 루이스호가 약 3,600마일을 33시간 30분 동안 쉬지 않고 비행해 프랑스 파리에 착륙한 것이다. 1938년 론진의 광고에는 2개의 시계가 지면을 크게 차지했다. 윔즈 (Weems) 워치와 아워 앵글(Hour Angle) 워치다. 두 모델의 개발에는 미 해군 대령이던 필립 반 혼 윔즈(Philip van Horn Weems)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윔즈는 20세기 현대 항법의 개척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항법의 개발과 도입은 당연했다. 1900년대 초반 하늘에 도전했던 위대한 선구자들은 파일럿이었지만 체계적인 항법에 따라 하늘을 비행한 것은 아니었다(물론 그리 긴 시간을 날지도 못했다). 어찌보면 무모한 혹은 낭만적인 모험가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다. 항공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조차 정확한 비행 방향을 파악하고 날지 않았으니 말이다. 윔즈는 1933년 해군에서 퇴역한 후 최신 비행 항법을 가르쳤다. 그에게 가르침을 받은 인물 중 한 명이 찰스 린드 버그다. 윔즈 워치와 아워 앵글 워치는 당시 크로노미터 제조사 중 하나였던 론진이 탄생시켰고, 항공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윔즈와 린드버그라는 인물이 그 배경에 자리한다. 윔즈 워치가 등장한 이유는 당시 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크라운을 당기는 순간 초침이 멈추는 핵(hack)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초침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는 시계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항법에 있어 불과 수 초의 오차는 목표 지점으로부터 수백 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탈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윔즈는 초 단위의 정확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보와 초침을 일치시키는 방법을 고안한다. 멈추지 않는 초침 대신 세컨드 인덱스를 올린 작은 다이얼을 돌려 시보와 초침을 일치시키는 아이디어였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초를 시보와 완전하게 동기화 할 수 있었고 핵 기능과 달리 무브먼트에 가해지는 기계적 충격도 피할 수 있었다. 초침을 읽을때는 이동한 작은 다이얼의 눈금에 맞춰 읽기만 하면 되었다. 찰스 린드버그 윔즈 워치와 함께 파일럿 워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워 앵글 워치는 경도를 파악하기 위해 만든 시계다. 린드버그가 개발에 참여한 모델이기도 하다. 북극성의 위치를 보고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위도와 달리 경도를 파악하는 것은 그리 간단치 않다. 천측력(almanach), 육분의(sextant), GMT 시간의 확보, 정확한 시간을 표시하며 시간각(hour angle)을 측정할 수 있는 아워 앵글 워치가 필요하다. 아워 앵글 워치의 특징은 전적으로 기능에 따라 결정되었다. 베젤과 다이얼에는 균시차(equation of time)와 시간각을 파악할 수 있는 인덱스를 올렸다. 윔즈 워치와 마찬가지로 다이얼 중앙의 작은 다이얼을 돌려 초침을 시보와 동기화할 수 있었다. GMT의 시간각, 현재 위치의 시간각을 아워 앵글 워치를 이용해 측정하면 경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시계가 항법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며 특징적 형태로 발현됐고, 동시에 파일럿 워치의 기능도 발전이 이뤄졌다. 론진 윔즈 세컨드 세팅 워치 윔즈 워치는 몇 개의 프로토타입을 미국에서 제조했고, 론진이 본격 생산하면서 시대에 따라 몇 가지 다른 형태로 등장했다. 현재 론진의 라인업에는 오리지널 모델을 기반으로 복각한 모델이 자리를 지킨다. 윔즈 워치는 최초에 회중시계 무브먼트를 장착해 케이스 지름이 47.5mm에 달했다. 회중시계 무브먼트는 손목시계로 전환됨에 따라 점차 소형화되었다. 1940년대에는 손목시계용 소형 무브먼트가 보급되어 시계 케이스의 지름이 줄었고, 윔즈 워치도 이에 맞춰 작은 지름으로 변화했다. 다이얼 속 스몰 다이얼을 조작하는 디테일을 개선해 미닛 인덱스를 새긴 베젤을 직접 돌리는 방식을 택해 더욱 신속한 초침 동기화가 가능해진다. 론진 윔즈 세컨드 세팅 워치 현재의 윔즈 세컨드 세팅 워치는 여러 베리에이션으로 만들어지다 2007년 바젤월드에서 윔즈 워치 탄생 80주년을 맞이해 본래 형태로 돌아갔다. 케이스 지름 역시 47.5mm의 커다란 사이즈로 복귀했으며, 수동이 아닌 대형 사이즈의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양파 모양의 큼직한 크라운과 그 아래에 위치한 록 디테일을 포함, 윔즈 워치의 핵심인 세컨드 세팅용 스몰 다이얼까지 완전하게 복각되었다. 래커 처리한 화이트 다이얼은 블루 스틸 핸즈와 만나 뚜렷한 대비로 높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케이스 백은 보기드문 헌터 백 방식을 택해 케이스 두께가 15.6mm에 달한다. 물론 케이스 지름과 두께간 비율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절대적인 수치상 크게 두꺼워 일상에서 착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따른다. 론진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 90주년 한정판 론진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 윔즈 세컨드 세팅 워치와 같은 47.5mm 지름으로 생산되고 있는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 또한 오리지널 케이스 지름으로 회귀했다. 30mm 초반의 작은 지름으로도 생산된 적이 있으나 2017년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 90주년을 맞이한 이후 지름이 47.5mm인 모델이 라인업을 차지하고 있다. 윔즈 워치와 마찬가지로 초침을 시보와 동기화하기 위한 스몰 다이얼을 갖췄으며, 기능상 훨씬 복잡한 구성을 드러낸다. 아워 앵글 워치의 핵심인 시간각 측정을 위해 추가적인 디테일을 갖추어야 했는데, 스몰 다이얼에는 세컨드 인덱스 외에 15개로 균일하게 분할한 인덱스를 추가로 올렸다. 이는 좌우로 회전하는 베젤에 새긴 커다란 아라빅 인덱스와 동일한 배치를 띤다. 베젤에 새긴 1에서 15까지의 각 숫자 사이에 작게 15, 30, 45를 넣었다. 즉 균시차를 초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적 디테일이다. 스몰 다이얼의 바깥쪽에는 다이얼을 15도 단위로 분할한 인덱스를 아워 인덱스 하단에 병기했다. 아워 앵글 워치가 시간각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다이얼과 베젤 디테일로 구현하도록 한 것이다. 제니스의 초기 파일럿 워치가 가독성, 조작성 같은 요소를 제시했다면 론진의 윔즈 워치와 아워 앵글 워치는 항법과 관련된 심도 깊은 기능성에 초점을 두었다. 현행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는 자동 무브먼트 칼리버 L699를 탑재해 높은 기능을 구현하고, 래커 다이얼을 사용해 기능적 디테일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 명화 3점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다룬 타임피스
Jaeger-Lecoultre Reverso Tribute Enamel Hidden Treasure 뮤지엄에 걸려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유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매일 갖고 다니면서 내 손목 위에서 볼 수 있다면? 그 아티스트가 다름 아닌 귀스타브 쿠르베, 빈센트 반 고흐, 구스타프 클림트라면? 상상이나 공상 속 이야기 같겠지만 리베르소 탄생 90주년 기념 에디션 중 하나인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히든 트레저를 두고 하는 이야기다. 리베르소 라인업 중에서도 리베르소 트리뷰트는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1931년 탄생한 오리지널 리베르소 모델의 스타일을 가장 근접하게 구현한 컬렉션으로, 올해는 서양미술사에 방점을 찍은 대표작을 시계에 담는 것으로 탄생 9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방대한 작품 가운데 19세기 귀스타브 쿠르베의 사실주의, 반 고흐의 후기 인상주의, 그리고 구스타프 클림트와 비엔나 분리파의 표현주의 작품을 선정했는데, 최종 선정 이유가 꽤 흥미롭다. 뒷면을 숨기거나 드러낼 수 있는 리베르소 고유의 디자인 특성에서 착안해, 수십 년 동안 자취를 감추었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발견되어 진품 인정을 받은 세 가지 그림을 모은 것! 19세기 현실주의 운동의 선구자이자 정치 활동가 귀스타브 쿠르베가 그린 ‘레만호 풍경(View of Lake Leman, 1876년 작)’은 쿠르베가 죽은지 약 18년 후인 1895년 지역 미술관에 기증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창고로 옮겨져 70년 동안 잊혀졌다. 1995년 다시 발견되었을 때 위작이라는 오명을 썼으나 루브르 박물관의 미술품 보존 전문가 브루노 모틴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2017년에서야 비로소 진품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구스타프 클림 트의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1917년 작)’은 1997년 2월 리치 오디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특별 전시회 준비 도중 도난당해 종적을 감추었는데, 그로부터 22년 뒤인 2019년 12월 담쟁이 녹화 작업 중 미술관 건물 한 쪽 패널 뒤 쓰레기 봉투에 담긴 진품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던 작품. 빈센트 반 고흐의 풍경화 ‘몽마주르의 일몰(Sunset at Montmajour, 1888년 작)’은 그가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머물 당시 그린 그림이다. 반 고흐의 동생 테오가 소유하던 것을 노르웨이의 한 수집가가 구입했으나 100여 년 전 주 스웨덴 프랑스 대사가 모사품이라고 결론지어 오랜 시간 방치되었다. 이후 또 다른 소유주가1991년 반 고흐 미술관에 의뢰해 다시 모사품 판정을 받고 2년 뒤 반 고흐 미술관 전문가들이 재감식을 통해 진품임을 확인했다. 오랜 세월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가 빛을 보게 된 흥미로운 스토리는 리베르소 에디션의 주제로 손색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예거 르쿨트르는 이미 1936년에 고객의 주문을 받아 리베스소 케이스 뒷면에 에나멜 장식을 더했고, 현재까지 자체 에나멜링 아틀리에를 보유한 몇 안되는 매뉴팩처 중 하나. 1890년대 포켓 워치 제작 때부터 경험을 쌓아온 그랑 푀 에나멜, 미니어처 페인팅 등의 테크닉을 보유하고 있다. 물론 제약도 많았다. 시계 다이얼이라는 공간적인 제약, 원본 그림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컬러 표현 등이 그랬다. 에나멜 안료의 특성상 가열 후엔 정확하게 어떤 컬러로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오랜 경험과 셀 수 없이 많은 시도 외에는 방법이 없었던 것. 다이얼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에나멜링 작업에만 오롯이 80여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그 정성과 열정이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이 안 될 정도다. 다이얼 앞면은 100년이 넘은 기계를 사용해 수작업 기요셰 장식으로 마무리했다. 세 가지 그림에 맞추어 다이얼 컬러와 기요셰 패턴도 각각 다르게 선보인다. 1931년 오리지널 모델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클래식한 기요셰 패턴과 트렌디하면서도 앤티크한 감성의 컬러,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지닌 세계적 명화. 이 모든 요소를 모은 시계를 손목 위에 올릴 수 있다면,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만남을 갖더라도 멋진 이야깃거리를 선사하는 사람이 될 것이 분명하다.

![[2021 W&W] 워치스&원더스에 참가한 18개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https://static.wixstatic.com/media/b64393_dc3b452db8a84371b290970d29b7e0ce~mv2.jpg/v1/fit/w_176,h_124,q_80,usm_0.66_1.00_0.01,blur_3,enc_auto/b64393_dc3b452db8a84371b290970d29b7e0ce~mv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