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로의 원점으로 되돌아가다

위블로는 옐로 골드 컬렉션이라는 단일 테마로 무려 6개 제품을 동시에 선보였다. 고전적인 소재로 ‘아트 오브 퓨전’의 원점을 기념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사이즈와 두께를 줄인 빅뱅 인테그랄 타임 온리 역시 기대되는 타임피스다.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Ref. 541.VX.1130.RX
지름 42mm
케이스 옐로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5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셀프 와인딩, 칼리버 HUB1153
기능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매트 블랙
스트랩 블랙 러버 스트랩, 18K 골드, 블랙 플랫 티타늄 버클
1980년 바젤월드에서 위블로는 첫 번째 시계를 발표했다. 옐로 골드 케이스에 러버 스트랩을 장착한 이 시계는 이질적인 소재를 조합해 럭셔리 워치를 새롭게 정의했으며, 훗날 ‘아트 오브 퓨전(Art of Fusion)’ 철학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위블로는 창립 42주년을 맞이해 옐로 골드를 적용한 6개 모델을 동시에 공개했다. 40여 년 전 선보인 옐로 골드와 러버 스트랩의 조합을 현행 컬렉션으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다. 각 타임피스는 1980년 출시된 클래식 오리지널 모델을 근간으로 빅뱅, 클래식 퓨전, 스피릿 오브 빅뱅이 탄생한 순간, 스톤 세팅과 스켈레톤 작업의 미학, 최초의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제작한 순간 등 위블로 역사의 명장면을 기념한다.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는 42mm 사이즈가 반갑다. 절제된 디자인에 옐로 골드 케이스와 블랙 러버 스트랩으로 위블로 첫 시계의 분위기를 재현했다. 빅뱅 유니코와 스피릿 오브 빅뱅 역시 옐로 골드 소재로 새롭게 선보였으며, 빅뱅 인테그랄의 경우 케이스는 물론 베젤과 브레이슬릿까지 시계 전체에 옐로 골드를 사용했다. 빅뱅 인테그랄모델은 시계 전체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오트 주얼리 버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옐로 골드 컬렉션은 위블로의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창립 정신을 되새기면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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