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밀 x 맥라렌 파트너십 5주년 기념 에디션

Richard Mille X McLaren

 

리차드 밀에서 맥라렌과의 파트너십 5주년을 기념하는 RM 40-01 오토매틱 투르비용 맥라렌 스피드 테일 한정판을 선보인다. 하이퍼카가 하이퍼 워치로 옮겨 간 모습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리차드 밀 오토매틱 투르비용 맥라렌 스피드 테일

브랜드의 창립자이자 CEO 리차드 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카 레이싱에서 얻은 영감을 시계에 적용하고자 했고, 브랜드 최초의 모델 RM 001 투르비용에 그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그는 고속 운전에도 높은 안전도를 보장하는 F1 경주차 설계 콘셉트와 소재를 바탕으로 시계를 제작했고, 자신이 만든 시계는 타협하지 않고 속임수를 쓰지 않는 효율적인 시계라 자부했다. 이러한 브랜드의 모태는 오늘날까지 리차드 밀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모터 스포츠를 향한 창립자 리차드 밀의 관심과 애정은 다양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져, 맥라렌과 파트너십을 맺은지 어느덧 5년이 되었다. 리차드 밀은 이를 기념해 신작 RM 40-01 오토매틱 투르비용 맥라렌 스피드 테일을 새롭게 선보였다.


맥라렌 스피드 테일

시계 애호가들에게 언제나 유일무이한, 이전에 경험한 적 없는 새로움과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하는 리차드 밀의 강한 의지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일단 콘셉트부터 비범하다. 슈퍼카 이상의 슈퍼카, 하이퍼카로 불리는 맥라렌의 스피드 테일에 헌정하는 시계다. 맥라렌이 지금까지 제작한 로드카 중 가장 미래 지향적인 카로 불리는 만큼 106피스 한정 제작한 모델이다. 스피드 테일 주행 영상을 보면 마치 우주선이 유영하는 듯 날렵하고, 노면에 붙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07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특징인 스피드 테일은 최고 속도 250mph/402kph 기준으로 초당 112m를 주파하며 지금까지 개발한 맥라렌 로드카 중 가장 빠른 모델로 꼽힌다. 이는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형태인 유선형 디자인을 접목한 덕에 가능한 것으로, 스피드 테일을 위에서 내려다봤을때 보이는 물방울 셰이프가 바로 그것이다.



리차드 밀은 맥라렌 스피드 테일이 지닌 최고의 효율성을 타임피스에 그대로 옮겨 오고자 고심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12시 방향부터 6시 방향으로 갈수록 케이스 두께가 얇아지는 혁신적인 디자인 형태를 고안해냈다. 미들 케이스의 티타늄 필러 또한 두께에 따라 길이를 달리했고, 무브먼트를 보호하기 위한 사파이어 크리스털 역시 그에 맞춰 12시 방향은 더 두껍고 6시 방향으로 갈수록 얇게 ‘3중 컨투어(triple contour)’ 구조로 마감하는 방법을 차용했다. 이 케이스를 탄생시키기 위해 리차드 밀은 18개월에 걸쳐 총 2800시간 동안 개발 및 연구에 몰두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피니싱 역시 리차드 밀 타임피스 중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 케이스에만 69개의 다른 부품을 사용했고 파트별로 폴리싱이나 효과를 다양하게 접목해 아주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까지 공을 들여 감상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리차드 밀은 스피드 테일의 모든 부분을 타임피스에 담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듯 보인다. 베젤 홈 부분은 스피드 테일의 보닛 입구 부분에서, 푸셔는 프런트 휠 뒤쪽 배기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고, 맥라렌 카의 조종석과 차체 사이에 위치한 금속 소재 경계 라인은 12시 방향에서 6시 방향으로 이어지는 하향 곡선에 접목했다. 스피드 테일에 탑재한 수직 정지등은 무브먼트 6시 방향의 오렌지색 직선 포인트로 그대로 옮겨 왔다. 리차드 밀의 파트너사 비위(Biwi)가 제공한 러버 밴드에는 벌컬러R(VulcolorR) 기술을 이용해 맥라렌의 아이콘 색상인 오렌지 컬러 포인트를 가미했다.


시계 심장부이자 ‘엔진’에 해당하는 무브먼트에도 스피드 테일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RM 40-01에는 최초의 리차드 밀 인하우스 오토매틱 투르비용 무브먼트인 칼리버 CRMT4를 장착했고,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와 오버사이즈 날짜창 및 기능 셀렉터가 탑재되어 있다. 일부 휠 디자인은 스피드 테일의 보닛을 장식하는 맥라렌 로고 형태로 제작 되었으며 투르비용 브리지의 둥근 곡선은 스피드 테일의 매끄러운 차체 라인을 형상화했다. 특히 타임피스의 전반적 균형감과 특유의 커브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날짜 기능 푸셔를 8시 방향에 배치했다. 플래티넘과 레드 골드 로터는 보닛에서, 배럴 디자인은 로프 라인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케이스 하단에 새겨진 ‘Speed Tail’ 문구가 아니더라도, 이 시계는 모든 것이 손목 위의 하이퍼카 스피드 테일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