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RAI
파네라이는 섭머저블 eLAB-ID™로 시계업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콘셉트 워치는 전체 중량의 98.6%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으며, 크로노그래프와 여성용 컬렉션에도 힘을 실었다.
새로운 크로노그래프 엔진

루미노르 크로노 / Ref. PAM01218 / 지름 44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100m 방수 / 무브먼트 오토매틱 P.9200 칼리버, 42시간의 파워 리저브 /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 다이얼 무광 화이트 / 스트랩 앨리게이터 레더, 스틸 핀 버클
Luminor Chorono
루미노르 크로노
W & W 2021에서 파네라이는 크로노그래프 영역을 대폭 강화했다. 파네라이의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1943년 이탈리아 해군 갑판 장교를 위한 시계 ‘마레 노스트럼’에서 시작되었으며, 올해 새로운 루미노르 크로노가 그 역사를 잇는다. 루미노르 크로노는 샌드위치 다이얼과 크라운 보호 장치 등 루미노르의 특징적 요소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P.9100 계열 무브먼트를 장착한 기존 파네라이 모델은 미닛 핸즈와 세컨드 핸즈가 시계 중앙의 같은 축에 위치했다. 새로운 P.9200 무브먼트를 탑재한 루미노르 크로노는 소위 ‘부엉이’라고 불리는 바이컴팩스 크로노그래프 워치로 출시되었다. 아이코닉한 크라운 보호 장치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2개의 푸시 버튼은 케이스 왼쪽에 배치했고, 핸즈를 블루 컬러로 제작해 작동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플랜지에 위치한 타키미터 스케일로 평균속도를 계산할 수 있다. 루미노르 크로노는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화이트 컬러 다이얼에 그레이 컬러 인덱스를 적용한 PAM01218은 그린 발광 효과를 더해 독특한 매력을 드러낸다. 블루 새틴 선레이로 처리한 PAM01110은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해 스포츠 워치 트렌드에 부응하며, 루미노르의 크라운 보호 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브레이슬릿 링크가 돋보인다.
완벽에 가까워진 지속 가능성

섭머저블 eLAB-ID™ / Ref. PAM01225 / 지름 44mm 케이스 에코 티타늄™, 300m 방수 / 무브먼트 오토매틱 P.900e 칼리버, 3일간의 파워 리저브 / 기능 시, 분, 초, 단방향 회전 베젤 / 다이얼 그레이 샌드위치 에코 티타늄™ / 스트랩 재활용한 그리지오 로씨아 패브릭, 에코 티타늄™ 버클
Submersible eLAB-ID™
섭머저블 eLAB-ID™
최근 시계업계에서도 ‘지속 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여러 브랜드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다고 주장하지만, 그 비율은 전체 제조 공정 중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파네라이의 섭머저블 eLAB-ID™만큼은 예외다. 이 시계는 전체 중량의 98.6%가 재활용 소재로 이루어졌다. 시계업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과다. 케이스, 샌드위치 다이얼, 크라운 보호 장치는 80% 이상의 순수 재활용 합금인 에코 티타늄™으로 제작한다. 다이얼과 핸즈에는 100% 재활용 슈퍼루미노바를 사용하며, 무브먼트 이스케이프먼트에도 100% 재활용 실리콘을 사용했다. 이 또한 업계 최초다. 그 밖에도 크리스털에서 골드 핸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시계 구성 요소에 재활용 소재가 포함된다. 파네라이는 수많은 재활용 자재를 공급받기 위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했고, 이를 모두 외부에 공개했다. 파네라이 CEO 장-마크 퐁트루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 일을 하는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혼자 행동해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습니다.” 섭머저블 eLAB–ID™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강렬한 베이비 브론조의 탄생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 / Ref. PAM01074 / 지름 42mm 케이스 브론즈, 300m 방수 / 무브먼트 오토매틱 P.900 칼리버, 3일간의 파워 리저브 / 기능 시, 분, 초, 날짜, 단방향 회전 베젤 / 다이얼 무광 블루 / 스트랩 빈티지 블루 스웨이드, 브론즈 버클
Submersible Bronzo Blu Abisso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
2011년 PAM00382가 출시된 이후, 브론조는 파네라이 유저들이 가장 선망하는 모델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한정판이라서 공급이 부족했고, 운 좋게 구할 수 있다 해도 47mm 사이즈는 동양인들에게 부담스러웠다. 아마도 2017년 42mm 섭머저블이 출시되었을 때 많은 국내 파네리스티들이 같은 사이즈의 브론즈 모델이 출시되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그리고 W & W 2021에서 파네라이는 마침내 팬들의 요청에 응답했다.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를 통해 파네라이 최초로 42mm 사이즈의 브론조 모델을 출시한 것이다. 외관으로는 47mm 블루 다이얼 브론조 모델 PAM00671의 축소판 같다. 매트 블루 색상의 다이얼이 베이지색 인덱스와 브론즈 케이스의 따뜻한 톤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블루 컬러의 빈티지 스웨이드 가죽 스트랩으로 일체감을 주었다. 300m 방수의 섭머저블 모델로는 드물게 케이스 백에 무브먼트를 드러낸 것도 반갑다. 이 모델은 1년에 1000피스 한정 생산하며, 파네라이 부티크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바다가 빚어낸 여성용 파네라이

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 / Ref. PAM01280 / 지름 38mm 케이스 골드테크™, 30m 방수 / 무브먼트 오토매틱 P.900 칼리버, 3일간의 파워 리저브 / 기능 시, 분, 초, 날짜 / 다이얼 화이트 자개 / 스트랩 유광 앨리게이터, 골드테크™ 핀 버클
Piccolo Due Madreperla
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
시작은 거친 바다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의 시계였다. 파네라이는 2016년 얇고 우아한 루미노르 두에 컬렉션으로 이러한 고정관념을 깼으며, 2018년에는 38mm 모델을 추가하면서 여성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올해는 ‘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로 여성용 루미노르 두에 라인의 경계를 확장했다. ‘마드레펠라’는 이탈리아어로 ‘자개’를 뜻하며, 무지갯빛 자개 다이얼을 가리키는 파네라이식 작명이다. 바다가 오랜 시간 빚어낸 진주층은 여성용 파네라이에 최적화된 소재다. 소재의 출발점과 브랜드의 출발점이 정확히 일치한다. 파네라이가 개발한 골드테크™ 케이스에 핑크 골드 컬러의 핸즈와 날짜창, 그린 발광 효과를 적용한 금빛 인덱스가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유광 레드 컬러 악어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퀵 릴리즈 시스템으로 스트랩을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파네라이의 스트랩 컬렉션은 다양한 색상, 질감, 소재 및 스티치로 구성되어 시계가 모든 상황에 잘 어울리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