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pril _ Cover Story HUBLOT
골드의 고전, 옐로 골드
수많은 골드 소재 중 옐로 골드는 고전과 같은 존재다. 그것은 사람들이 꿈꾸는 ‘황금’의 이미지를 가장 순수한 컬러로 간직하고 있다. 어쩌면 평범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고전의 아름다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드러내는 법. 옐로 골드는 시대와 유행에 상관없이 언제나 고급스럽게 빛난다. 올해 위블로는 골드의 고전이자 근본인 옐로 골드로 회귀했다. 위블로는 새로운 골드 소재 개발에 매우 적극적인 브랜드다. 붉은색을 강조하면서 산화 현상을 최소화한 킹골드, 스크래치에 강한 매직골드는 21세기 연금술사 위블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런 위블로가 옐로 골드를 선택했다는 것은 브랜드의 출발점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980년 위블로는 옐로 골드와 러버 소재를 결합한 혁신적인 럭셔리 워치를 선보이면서 ‘아트 오브 퓨전’의 서막을 알렸다. 올해는 창립 42주년을 맞이해 이를 재해석한 6개의 옐로 골드 모델을 발표했다.
빅뱅 유니코 옐로 골드
Ref. 441.VX.1131.RX
지름 42mm
케이스 18K 옐로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셀프 와인딩, 칼리버 HUB1280
기능 시, 분, 초,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매트 블랙 스켈레톤
스트랩 블랙 러버, 18K 골드 및 블랙 플랫 티타늄 버클
빅뱅 인테그랄 옐로 골드
Ref. 451.VX.1130.VX.9804(좌, 주얼리)
Ref. 451.VX.1130.VX.3704(우, 파베)
지름 42mm
케이스 18K 옐로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0m 방수, 64개 다이아몬드와 14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좌), 120개 다이아몬드 세팅(우)
베젤 54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좌), 138개 다이아몬드 세팅(우)
무브먼트 기계식 셀프 와인딩, 칼리버 HUB1280
기능 시, 분, 초,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매트 블랙 스켈레톤, 12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좌)
스트랩 18K 옐로 골드 브레이슬릿, 296개 다이아몬드와 154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세팅(좌), 768개 다이아몬드 세팅(우)
위블로의 명장면을 기념하다
6개 타임피스는 1980년 출시된 클래식 오리지널 모델을 시작으로 빅뱅, 클래식 퓨전, 스피릿 오브 빅뱅이 탄생한 순간, 스톤 세팅과 스켈레톤 작업의 미학, 최초의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제작한 순간 등 위블로 역사의 명장면을 기념한다. 각자 저마다의 방식으로 위블로 시그너처의 미학적·기술적 요소를 드러내며, 공통적으로 옐로 골드와 블랙 디테일을 품었다. 이런 특징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것은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다. 지름이 42mm인 크로노그래프는 절제되고 스타일리시한 바이컴팩스 디자인을 자랑한다. 빅뱅 인테그랄은 케이스, 베젤, 브레이슬릿 전체에 옐로 골드를 사용했다. 특히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오트 주얼리 버전에서는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눈부신 조합을 감상할 수 있다. 빅뱅 유니코는 옐로 골드 케이스에 유니코 무브먼트와 블랙 러버 스트랩을 결합해 기계적인 멋과 탁월한 활동성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스피릿 오브 빅뱅은 직선과 곡선을 반복적으로 배치한 토노형 케이스에 옐로 골드를 적용했다. 빅뱅 유니코와 마찬가지로 원 클릭 스트랩 교체 시스템을 갖췄고, 오픈워크 디자인의 5Hz 고진동 무브먼트로 정확성을 확보했다. 이처럼 옐로 골드 컬렉션은 위블로의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빅뱅 인테그랄 타임 온리
Ref. 456.NX.0170.NX(좌, 티타늄)
Ref. 456.CX.0140.CX(중앙, 올 블랙 250피스 한정)
Ref. 456.VX.0130.VX(우, 옐로 골드)
지름 40mm
케이스 티타늄(좌), 블랙 세라믹(중앙), 18K 옐로 골드(우),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셀프 와인딩, 칼리버 HUB1710
기능 시, 분, 초, 날짜
다이얼 사파이어 크리스털
스트랩 티타늄(좌), 블랙 세라믹(중앙), 18K 옐로 골드(우)
40mm로 만나는 빅뱅 인테그랄
한편 위블로는 지름이 40mm인 빅뱅 인테그랄 타임 온리도 새롭게 선보였다. ‘타임 온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덜어내고 시간, 분, 초, 날짜 등 기본 기능에 집중하면서 크기와 두께를 줄인 모델이다. 빅뱅 인테그랄의 미학이 집약되었다고 할 수 있는 일체형 브레이슬릿은 작아진 케이스에도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3개의 링크로 아이코닉한 매력을 자아내는 브레이슬릿은 케이스의 날렵한 측면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파워풀한 시계의 구조를 연상시킨다. 각 링크는 하나씩 폴리싱과 새틴 마감 처리했고, 매트하고 글로시한 표면이 교차되면서 눈부신 빛을 발산한다. 무브먼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원칙은 심플함이다. 빅뱅 인테그랄 타임 온리는 케이스 앞면과 뒷면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40mm 케이스를 빈틈없이 채운 칼리버를 감상하면서 워치메이커의 손길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무브먼트의 모든 표면은 새틴 마감 처리해 매트한 감각은 물론 오픈워크 디자인임에도 탁월한 가독성과 심플한 멋을 구현했다. 각 버전의 인덱스, 핸즈, 날짜창은 옐로 골드, 티타늄 또는 올 블랙 세라믹으로 마감했다. 또 합성 소재를 사용한 베젤과 최적의 그립감을 위해 러버 소재를 입힌 크라운을 제외한 케이스의 모든 요소는 단 하나의 블록을 커팅해 완성했다.
보다 얇은 두께로 기본에 집중한 빅뱅 인테그랄 타임 온리는 위블로만의 고유한 매력을 드러내는 타임피스이자 간결하고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강렬한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시간을 확인하는 가장 세련된 방법을 제시한다. 티타늄 및 옐로 골드 소재로 만나볼 수 있으며, 세라믹 소재 올 블랙 버전의 경우 25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