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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블로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
2021. April _ Cover Story HUBLOT BIG BANG UNICO INTEGRAL CERAMIC LVMH WATCH WEEK 2021 대규모 워치 페어가 잇달아 취소되면서 다소 주춤했던 지난해와 달리 2021년은 1월부터 신제품 발매 소식과 함께 활기차게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LVMH 워치 브랜드. 지난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2021 LVMH 워치 위크가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비록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서지만 LVMH 그룹 내 워치 브랜드인 위블로, 불가리, 제니스가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위블로는 브랜드의 철학인 ‘최초, 독특함, 차별화’와 ‘아트 오브 퓨전’이라는 정체성을 담아낸 신제품을 다수 소개하며 화려한 기술력을 뽐냈다. 특히 빅뱅 투르비용 오토매틱 오렌지 사파이어는 ‘최초의 오렌지 사파이어 워치’라는 타이틀로 시계업계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가공 및 독점 컬러 개발에 매진해온 결실을 이번에 다시 한번 보게 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언론과 클라이언트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건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 모델이다. 올해 새로운 컬러가 추가되어 블루와 화이트, 그레이 버전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위블로의 CEO 리카르도 과달루페는 “2020년 LVMH 워치 위크 두바이를 통해 위블로는 성공적으로 신제품 데뷔식을 치렀고, 올해 첫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LVMH 워치 브랜드들과 협업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방식으로 연결되는 방법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혁신이 핵심이며 올해의 신작은 새로운 소재,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위블로 아트 오브 퓨전의 완벽한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워치 트렌드의 정점에 서다, 일체형 브레이슬릿 다이얼과 브레이슬릿 중 손목에 접촉하는 면적이 어디가 더 넓은지, 시계 전체의 외관 디자인 중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부분이 더 큰지 따져본다면, 단연 브레이슬릿이다. 도외시할 수 없는 측면이면서 동시에 착용감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최근 브레이슬릿과 케이스가 하나로 이뤄진 일체형 브레이슬릿이 시계업계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미 1970년대부터 등장한 디자인 형태지만 최근 들어 브랜드마다 각각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일체형 디자인을 선보이며 한층 진화하고 있다. 위블로도 예외는 아니다. 기존보다 볼륨감 있는 디자인의 일체형 브레이슬릿 모델, 인테그랄 컬렉션을 지난해 내놓았고 반응과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손목을 완벽하게 감싸는 일체형 테일러드 브레이슬릿이라는 형태적 특성을 담아 케이스 디자인도 재해석했고 브레이슬릿 중앙과 양 측면에 위치한 3개의 유연한 링크로 뛰어난 착용감을 선사한다. 브레이슬릿의 착용감은 다이얼 디자인이나 기술적인 요소만큼 만족감을 전하는 요소기에, 위블로의 이 같은 행보는 트렌디하면서 동시에 워치 애호가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뉴 컬러 출시,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 지난 2020년 LVMH 워치 기간에 첫선을 보인 빅뱅 인테그랄은 브랜드 최초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일체화한 워치다. 당시 올 블랙 세라믹 버전을 500피스 한정판으로 출시했으나, 올해에는 그레이, 블루, 화이트 총 세 가지 컬러를 추가해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구축해나가는 모습이다. 스틸보다 2~3배 더 견고하면서도 30% 가볍다는 장점을 지닌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위블로 특유의 단일 컬러, 단일 소재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점이 돋보인다. 스크래치와 알레르기 방지 기능 외에도 산화와 부식에 강하고 열과 전기가 잘 통하지 않는 특성까지 갖춘 소재지만 세라믹은 다루기 까다로운 물질적 성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위블로는 이미 세라믹을 다루는 데 능숙한 브랜드기에 크라운과 푸셔 버튼, 베젤 러그를 제외한 부분을 모두 세라믹으로 마감했다. 케이스와 케이스 백, 베젤까지도 모두 세라믹으로 두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신제품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의 그레이, 블루, 화이트 모델은 기존의 올 블랙 모델과 동일하게 자사 무브먼트 HUB 1280으로 구동된다. 기존의 유니코 HUB 1242를 업그레이드한 무브먼트로, 두께를 1.3mm 줄인 더 얇은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다. 디자인은 기존 빅뱅이 지닌 과감함과 42mm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하나 ‘일체형’이라는 새로운 스타일로 갈아입었다. 러그를 대신하는 동시에 브레이슬릿과 연결되는 케이스는 점점 좁아지는 형태로 디자인되었고, 시각적으로 매트해 보이는 고급스러운 세라믹 가공 처리를 통해 어떤 의상에도 어우러지면서 동시에 포인트가 되어준다. 다이얼을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함을 매일 확인할 수 있는 즐거움도 제공한다. 트렌디하면서도 혁신적인 형태와 기술력을 결합한 위블로의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은 기존에 등장했던 세라믹 워치들과는 달리 한 단계 높은 고급 버전으로 세라믹 워치계의 새로운 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Freak(괴상한)’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What’s in a name when it comes to Freak? 율리스 나르덴 프리크 비전 여기에 유머, 용기, 독창성이 모두 담긴 매우 이상한 이름이 있다. 누가 상품에 이런 이름을 붙일 생각을 했을까? 이 이름으로 율리스 나르덴은 ‘반직관적인’ 마케팅을 적용한 것처럼 느껴지는 첫 번째 작품을 선보였다. 다른 브랜드들은 매혹적이고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으면서 차별화된 이름을 생각하지만, 율리스 나르덴은 대담한 선택을 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 선택이 신선했고, 더 자세히 살펴볼 만하다는 사실이다. 우선 이 컬렉션에 대해 보다 깊이 들어가보자. 율리스 나르덴은 최초의 프리크(Freak) 컬렉션을 20년 전(2001)에 선보였다. 이 시계에 구현된 여러 기술적 진화에 대해 자세한 리뷰는 하지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이 모델에 관련된 모든 것이 새롭다. 새로운 기술, 소재, 무엇보다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외관. 몇 년에 걸쳐 이룬 수많은 진화는 율리스 나르덴의 기둥 같은 역할을 했다. 여기서 우리는 뚜렷하게 눈에 띄는 시계 외관에 대해 말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Freak’라는 이름은 외관 혹은 태도를 정의한다. 이러한 정의는 시계에 있어서는 신선하고 새롭다. 보통 다른 시계 브랜드들은 이름을 지을 때 그들의 제품을 설명하고, 강조하고, 요약할 단어를 찾으려고 한다. 반면 극소수 브랜드는 다양한 모델의 외관에 집중한다. 수많은 브랜드들은 숫자로 된 레퍼런스(Seiko SLA 025, Audemars Piguet Code 11:59), 직업을 암시하는 이름(Ploprof – Professional Diver), 동물 이름, 신조어(Autavia) 혹은 비유적인 이름(Hublot-Big Bang)을 사용한다. 그러나 외관과 관련된 단어를 사용한 예는 거의 없다. 하여 율리스 나르덴이 의도적으로 다른 길을 택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름은 시계가 어떻게 보일지도 알려준다. 브랜드들은 긍정적이고 함축적인 의미를 선택한다. 귀엽고, 예쁘고, 매혹적이고, 긍정적 느낌이 드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런 의미에서 율리스 나르덴의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브랜드 스스로 시계가 예쁘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거만하게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름을 들으면 정말 매력적이거나 뽐낸다고 생각할 수 있다. 혹은 사람들이 그것을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부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취향이 다양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외관이 매력적인가에 대한 여부는 고객의 판단에 맡기는 사적인 영역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 그렇지만 간단한 일은 아니다. 시계 이름을 프리크라고 지은 것은 뽐내거나 유머러스하거나 이목을 끄는 것 외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프리크라는 시계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궁금해할 것이다. 프리크 컬렉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이것은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매우 많은 기술적 혁신을 포함한다. 여기서 다시 율리스 나르덴은 장황한 타이틀, 지루하게 나열된 설명이나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프리크라는 이름으로 우선 사람들의 시선을 끈 후 시계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고 나서 프리크라는 단어는 더 매혹적인 이름이 되는데, 이는 부정적이면서 함축적 의미가 긍정적 반응과 결합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시계는 정말 흥미롭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시계 프리크라는 단어는 우리로 하여금 어원을 생각해보게 한다.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프리크는 원래 관중 사이에서 눈에 띄는 다양한 사람을 의미했다. 그래서 프리크는 사회적 기준 혹은 관습과 관련되어 있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2001년 율리스 나르덴이 출시한 이 모델은 평범한 시계는 아니었고 메커니즘 전체가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다. 이 시계의 이름은 수년 동안 정립되어왔던 비주얼적이고 기술적인 개념에 도전하는 시계 제작자들의 의지를 집약해서 보여준다. 아직 프리크라는 단어에는 더 많은 것이 남아 있다. 이는 정치적인 단어이기도 하다. 1960년대 이 단어는 히피 문화와 부모 세대가 강요하는 도덕성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젊은 층을 지칭했다. 이 단어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1968년의 다양한 사건과 그 시대의 상황을 뒤흔들어놓은 폭력성(혹은 저항성) 짙은 많은 사건을 떠올린다. 그들의 공통점은 억압적인 가치 체계에 대한 의문이었다. 이러한 반항적인 젊은 층은 그들 스스로를 ‘Freaks(괴짜들)’라고 말했다. 괴짜가 된다는 것은 저항하거나 혁명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을 의미했고 사회 통념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가리켰다. 그들은 주로 미국 서부 출신이었고 특유의 문화를 만들면서 사회적·기술적 혁명을 시도했다. 이 시대의 많은 괴짜들은 관습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저항적인 태도를 취하고 매우 색다른 모험을 했다. 프리크 문화 프랭크 자파(Frank Zappa)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프리크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예술과 음악을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그의 밴드의 이름은 ‘Mother of Invention(발명의 어머니)’이었다. 그는 1964년에서 1975년까지 활발히 활동했고 프리크 문화를 탄생시키고 전파했다. 아마도 실리콘밸리의 미래 천재들은 경계가 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이 이름에 영감을 받았을 것이다. 율리스 나르덴의 음악 애호가도 이 의미를 기억했을 것이다. 이는 워치메이킹을 새롭게 정의하는 워치메이킹 발명으로써 어떻게 2001년 프리크 컬렉션이 포지셔닝되었는지 정확히 보여준다. 프리크라는 단어는 매우 현실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는 율리스 나르덴이 가장 활발했던 마켓과 연관 지어 이해하면 된다. 율리스 나르덴은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면서 러시아에 부티크를 다시 오픈한 첫 번째 브랜드다. 이는 확실하게 프리크라는 단어의 상징과 의미를 떠오르게 한다. 러시아에 대한 신호, 히피의 기억, 기술적인 혁신 사이에서 이 매우 독창적인 시계를 위해 무엇을 더 보여주려고 했을까? ‘F.ck Off(Fuck Off)’ 같은 훨씬 더 강렬한 메시지를 주면서 독창성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아마도 매우 보수적인 산업을 무너뜨리기 위한 욕망의 표현 혹은 불신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을까? 이 외침은 브로드웨이에 있는 유명한 스튜디오 54 클럽(Studio 54 Club) 입구에서 입장을 거부당한 후 분노를 표현한 밴드 더 시크(The Chic)의 초기 타이틀로도 유명하다. 이 밴드를 만든 디스코 스타 나일 로저스(Nile Rodgers)와 버나드 에드워즈(Bernard Edwards)는 이 외침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는 것을 아직 모른다. 그들은 재빠르게 ‘F.ck’보다는 더 부드럽고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만한 제목으로 바꾸도록 요청을 받았다. ‘F.ck Off’라는 제목은 곧 ‘Freak Out’이 되었다. ‘Freak Out! Freak is Chic’ 바로 그것이다. 1978년 이 노래는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얻으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0년이 지나고 이 노래는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율리스 나르덴의 시계를 보는 순간마다 이 노래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될 것이다.
-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페라리, 포르토피노M
FERRARI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이탈리아 공장의 가동을 재개한 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신차 포르토피노M. 잃어버린 평범한 일상의 재발견을 상징하는 모델이자, 헤리티지와 열정, 완벽주의에 보내는 경의인 동시에 새로운 혁신의 산물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던 일상을 그리워하고, 다시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페라리 또한 잠시 문을 닫았던 이탈리아 공장의 가동을 재개한 후 첫 모델로, 평범한 일상의 재발견을 상징하는 모델 포르토피노M을 선보였다. M은 이탈리아어로 변화(modificata)를 뜻하며, 기존 모델의 성능을 상당 부분 향상했을 때 붙이는 명명법이다. 8기통 컨버터블 GT인 포르토피노M은 이전 모델인 포르토피노와 비교해 성능과 기술, 디자인 등 다방면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외적으로는 전면 하단에 자리 잡은 공기 흡입구가 보다 공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을 완성한다. 범퍼부터 측면까지 이어지는 날카로운 선은 포르토피노M의 개선된 공기역학 관련 성능을 암시하는 한편, 디자인적 연결성과 완성도를 높인다. 소음기를 제거한 새로운 배기 시스템으로 뒷모습 또한 간결해졌다. 매끈한 조각 같은 뒤 범퍼는 앞 범퍼와 조화를 이뤄 차량 전체의 디자인적 밸런스를 끌어올렸다. 실내 또한 소소한 변화가 엿보인다. 운전석에 앉으면 아래위로 분리된 슬림해진 대시보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알루미늄 블레이드를 중심으로 상단에는 계기판과 에어컨 송풍구, 조수석용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중앙의 10.25인치 터치스크린 아래에는 기본 조작 버튼을 배치했다. 이러한 인체 공학적 레이아웃은 첨단 기술과 핸드메이드 소재의 자연스러운 조화가 더해져 포르토피노M의 고급스러움을 돋보이게 한다. 엔진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대상을 수상한 V8 터보엔진을 장착해, 포르토피노와 동일한 3,855cc 배기량을 갖췄음에도 7,500rpm에서 20마력 향상된 620마력을 발휘한다. 또 효율성과 토크 전달력을 높인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결합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차체의 안정성과 제어에 중점을 둔 ‘웨트’, 일상 주행을 위한 ‘컴포트’, 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스포츠’,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레이스’, VDC와 F1-TCS가 비활성화되는 ‘ESC-OFF’, 총 다섯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특히 레이스 모드에는 페라리 다이내믹 인핸서(FDE)를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이와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편의 사양을 강화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페라리 GT 모델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특히 페라리만의 독자적 특허 기술인 접이식 하드톱(RHT)을 적용해 쿠페와 스파이더 스타일을 모두 갖췄다. 문의 080-001-1886
- 리차드 밀 RM07-01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RICHARD MILLE 리차드 밀의 아이코닉한 여성 컬렉션 RM07-01의 새로운 베리에이션 모델이 공개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 신소재를 과감하게 적용해온 브랜드답게 새롭게 선보인 RM07-01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에서도 카본과 골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기존 RM07-01 레이디스 컬렉션이 화려한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예술성을 극대화했다면, 새롭게 선보인RM07-01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두 가지 소재의 조화가 돋보인다. 베젤과 케이스 백에 사용한 카본 TPT®와 레드 골드 소재로 제작한 미들 케이스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카본 특유의 강렬한 물결 패턴으로 장식한 케이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링크 브레이슬릿은 이번 모델에서 가장 큰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으로 카본 TPT®와 레드 골드 소재를 유연하게 엮은 디자인이 독특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폴리싱 처리한 골드와 매트한 텍스처가 눈에 띄는 카본 TPT®는 대담하지만 과하지 않은 리차드 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있는 포인트. 골드 소재 특유의 무게감 때문에 다소 묵직한 착용감을 떠올리기 쉽지만 높은 내구성과 함께 카본 TPT®의 경량성으로 무게가 상쇄되어 한층 더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한 오픈 링크 디자인으로 손목에 부드럽게 감기는 안정된 착용감도 느낄 수 있다. 강렬한 외관과 대비되는 다이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특별한 인덱스 디테일을 가미하지 않고, 카본 패턴에 시침과 분침만 세팅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링크 브레이슬릿 디자인과도 완벽한 균형미를 자랑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은 리차드 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준다. 오직 여성 컬렉션만을 위해 탄생한 인하우스 무브먼트 CRMA2 칼리버를 탑재하고, 착용자의 활동량에 맞춰 와인딩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를 장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함께 약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스켈레톤 디자인을 통해 선명하게 보이는 칼리버 CRMA2의 디테일은 18K 레드 골드 소재의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를 비롯해 완벽한 피니싱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새롭게 적용한 독특한 브레이슬릿 디자인, 이질적으로 느껴졌던 카본과 골드 소재의 조합으로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는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워치는 기존 RM07-01 컬렉션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리차드 밀 레이디스 컬렉션의 디자인적 변화와 기술력을 느낄 수 있는 RM07-01 뉴 컬렉션은RM07-01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워치와 함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에서 영감을 받은 RM07-01 스타리 나이트 워치, 두 가지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512-1311
- [2021 W&W] 롤렉스의 신제품
ROLEX 롤렉스의 신제품 컬렉션에서는 이질적인 요소가 그려내는 조화로움이 느껴진다. 탐험가의 워치에 장착한 롤레조 브레이슬릿, 레이싱 워치에 깃든 우주의 스토리, 그리고 화려한 다이아몬드와 어우러지는 블랙 컬러 인덱스 등 대조적인 요소를 최상의 조합으로 결합해 우리에게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선사한다. 익스플로러의 새로운 바람 Oyster Perpetual Explorer 오이스터 퍼페츄얼 익스플로러 옐로 롤레조 브레이슬릿을 장착한 뉴 익스플로러는 익스플로러 라인업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탐험의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컬렉션답게 이전에는 디자인적 변화보다는 스포츠 워치로서의 성능이 두드러졌는데, 이번 신제품은 디자인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한 듯 보인다. 18K 옐로 골드와 오이스터 스틸을 매치한 옐로 롤레조 브레이슬릿을 장착하고, 1953년에 출시된 오리지널 모델 그대로 36mm 사이즈 케이스를 적용해 한층 웨어러블한 멋이 느껴진다. 물론 기능적인 개선도 놓치지 않았다. 최신 자사 무브먼트 칼리버 3230을 탑재하고 약 70시간의 파워 리저브와 정밀성, 충격 및 자기장 저항 등 훨씬 더 향상된 성능으로 탐험을 즐기는 애호가뿐 아니라 더 다양한 시계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독창적인 다이얼 패턴 Oyster Perpetual Cosmograph Daytona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독창적인 다이얼의 롤렉스 워치를 소장하고 싶은 애호가들에게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우주에서 날아온 희귀한 철질 운석으로 제작한 이 시계는 운석의 주요 소재인 철과 니켈을 화학 공정을 통해 가공한 후, 비드만스테텐(Widmanstätten)이라 불리는 독특한 패턴을 완성했다. 각 운석의 내부 구조에 따라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모델이 유니크 피스라고 볼 수 있다. 다이얼에 매치한 블랙 세라믹 소재의 모노블록 베젤은 견고한 내구성과 함께 레이싱 워치의 스포티한 매력을 배가한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스포츠 워치에 우주의 스토리까지 더해졌으니 더 고민할 필요가 없다.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 Oyster Perpetual Lady-Datejust 오이스터 퍼페츄얼 레이디-데이저스트 롤렉스의 대표 모델, 데이저스트의 전통을 계승한 레이디-데이저스트 모델은 오직 여성 컬렉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우아한 매력을 지녔다. 다이아몬드의 광채로 둘러싸인 다이얼을 살펴보면 291개의 파베 세팅 다이아몬드와 대조되는 블랙 컬러 인덱스가 미묘한 조화를 이룬다. 섬세하게 조각한 수백 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는 케이스 측면과 베젤, 브레이슬릿까지 모든 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롤렉스 컬렉션에서도 제한적으로만 적용하는 프레지던트 브레이슬릿을 매치했는데, 3열 링크 구성과 특유의 유연함으로 손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 [2021 W&W] 예거 르쿨트르 뉴 컬렉션
JAEGER-LECOULTRE 1931년 탄생한 이후 끊임없이 재해석 되어온 리베르소. 올해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며 예거 르쿨트르가 또 하나의 역작을 내놓았다. Reverso Hybris Mechanica Calibre 185 ‘Quadriptyque’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 콰드립티크 2021 워치스 & 원더스에서 가장 주목받은 시계를 꼽으라면 단연 이 시계다. 1833년 매뉴팩처가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만든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개수가 약 1300개, 특허권은 400건을 훨씬 웃도는 예거 르쿨트르는 이 시계를 통해 브랜드의 저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일단 외관부터 압도적이다. 우선 세계 최초로 4개의 페이스를 지녔다. 컴플레이션 기능만 총 11개, 여기에 특허 등록한 기술은 12개에 달한다. 이 시계를 개발하는 데만 6년 이상을 투자했다. 사실 예거 르쿨트르는 2006년 3개의 페이스를 지닌 트립티크 모델을 내놓은 바 있어, 시계 애호가들은 언젠가 4개의 페이스가 등장할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실현되리라고는 쉽게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콰드립티크에서는 퍼페추얼 캘린더와 미닛 리피터를 비롯해 지금까지 손목시계에 적용한 적이 없던 달의 교점 주기(달의 높이), 근점 주기(근지점, 원지점), 삭망 주기를 표시해 놀라움을 선사한다. 슈퍼문이나 일식 같은 천문학적 현상을 예측할 수 있는, 우주를 담아낸 시계랄까. 게다가 두께는 15.15mm. 콰드립티크의 복잡한 기능을 고려하면 두께는 일반 컴플리케이션이나 다이버 워치 정도라 실제 착용하는 데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페이스 1면은 7시 방향의 플라잉 투르비용과 함께 퍼페추얼 캘린더를 표시한다. 페이스 2면에는 미닛 리피터 메커니즘이 적용되어 있다. 이미 200개가 넘는 차임 시계 칼리버를 보유한 예거 르쿨트르지만 이번 콰드립티크를 통해 끊김 없이 유려하게 이어지는 최상의 청량한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자부하는 모습이다(예거 르쿨트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페이스 3면에는 달의 삭망, 교점·근점 주기를 보여주는 인디케이터가 탑재되어 있다. 기존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32.5개월당 하루의 오류가 발생하는 데 반해 콰드립티크의 문페이즈는 1111년에 단 한 번만 조정하면 된다. 마지막 페이스 4면에는 남반구의 문페이즈와 스카이 차트가 자리한다. 페이스 1, 2면은 하나의 무브먼트로 작동하지만 페이스 3, 4면은 크래들 자체에 세팅된 메커니즘으로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리베르소 히브리스 메카니카 칼리버 185는 제품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계를 빠르고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내장된 전용 박스에 제공해, 시계부터 박스까지 브랜드의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모두 집약한 리베르소 역사상 가장 정교한 모델로 꼽힌다.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 Reverso Tribute Nonantième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 콰드립티크가 기계식 시계 기술의 집약체인 동시에 한정된 컬렉터를 위한 시계라면, 리베르소 트리뷰트 노난티엠은 애초에 리베르소 탄생 90주년 기념 에디션을 위한 모델로 기획 및 제작되었다. 1990년까지 리베르소는 단순한 타임 온리 시계였지만, 1991년 60주년 리베르소인 리베르소 수앙상티엠을 시작으로 컴플리케이션을 접목했고, 그 이후에도 컴플리케이션의 새로운 조합을 잇달아 선보여왔다. 이 시계 역시 듀오 페이스의 컴플리케이션 워치다. 전면에는 시, 분, 스몰 세컨즈, 날짜, 문페이즈 기능을 적용했다. 후면은 전면보다 디자인적으로 더 유니크하고 기능적으로도 더 복잡하다. 1930년대 리베르소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떠올리게 하는 세미-점핑 디지털 아워를 비롯해 회전 디스크의 분, 낮/밤 인디케이터 등을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예거 르쿨트르 엔지니어들은 리베르소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이 시계를 위해 새로운 칼리버 826을 개발했다. 한정판으로 190피스만 제작한다. 수공예와 하이 주얼리 코드를 더하다 Reverso One Precious Flower 리베르소 원 프레셔스 플라워 리베르소의 양면 케이스는 메티에 라르(Métiers RaresⓇ) 워크숍 장인들의 예술적 표현을 위한 캔버스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재다. 올해에는 파인 워치메이킹과 수공예, 하이 주얼리 코드를 결합한 네 가지 ‘리베르소 원’ 모델을 선보인다. 1920년대 착용했던 아르데코풍의 장식용 보석에서 영감받아 꽃의 서정성을 그려낸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인그레이빙, 에나멜링, 젬 세팅 작업 순으로 이뤄지는 숙련된 장인들의 놀라운 협업이 리베르소에 응축되어, 유희적으로 표현된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리베르소 전용으로 개발한 핸드 와이딩 칼리버 846을 장착했으며 모델별로 각 10피스만 제작했다.
- [2021 W&W] WATCH TREND REPORT
2021 워치스 & 원더스를 통해 확인한 트렌드 리포트 워치스 & 원더스 제네바 디지털 에디션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모든 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오랜만의 빅 이벤트로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른 워치 페어를 통해 확인한 2021 워치 트렌드 리포트. 신제품 론칭 형식의 변화 대다수의 브랜드가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소통 방식의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 결과 신제품 론칭 방식에도 변화가 예고 되고 있다. 과거에는 1년에 한 번 SIHH(워치스 & 원더스로 이름이 바뀌기 전)나 바젤 워치 페어를 통해 한 해에 선보일 신제품을 한꺼번에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각 나라에 입고시키는 형태였다. 국내의 경우 페어가 끝난 직후인 상반기에는 신제품을 거의 볼 수 없었고, 일반적으로는 하반기부터 연말 사이에 입고되었다. 시계 애호가들의 기대감이 극대화된 순간엔 제품을 직접 볼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던 것. 지난해부터 디지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신제품을 소개해온 시계 브랜드들은 마치 패션 위크처럼 상반기, 하반기 또는 특정 시기가 아닌 필요한 어느 때라도 신제품 입고일에 맞춰 론칭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1년 내내 신제품 출시를 기다려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계 애호가에겐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제2의 블루, 그린 다이얼 이번 워치스 & 원더스에서 가장 자주 눈에 띈 컬러를 꼽자면 단연 그린이다. 파텍필립을 비롯해 예거 르쿨트르, 피아제, 롤렉스, 파네라이, 제니스, IWC, 몽블랑, 태그호이어, 크로노스위스 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에서 그린 다이얼 시계를 내놓았다. 사실 그린 다이얼을 향한 워치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은 이미 롤렉스를 통해 입증되었다. 시계업계는 넥스트 블루 다이얼에 대해 고민할 때 보다 안전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전 세계가 추구하는 친환경, 지속 가능한 공정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목표에도 매우 걸맞은 컬러임이 분명하다. 전 세계인들이 타인과 차단된, 자연 속에서 얻는 힐링을 통해 팬데믹을 이겨내고 있는 현실도 어느 정도 반영되지 않았을까. 한층 더 간편해진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올해는 다수의 브랜드에서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기능을 내세웠다. IWC EasX-Change, 로저드뷔 퀵 릴리즈 시스템, 위블로 원클릭 시스템 등 각 브랜드에서 지칭하는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손쉽고 빠르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사실 파네라이는 일명 ‘줄질’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브랜드였고,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 역시 오랫동안 다양한 스트랩 옵션을 제공하는 등 ‘인터체인저블 스트랩’ 시스템 자체가 새로운 건 아니다. 그렇지만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는 초간편 시스템이라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이 뜨거운 열풍을 몰고 온 데는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의 영향이 크다. 최근 트렌드 전선에 올라 있는 럭셔리 스포츠 워치 콘셉트에 스트랩 교체까지 손쉬우니 남성들의 반응이 뜨거울 수밖에. 이내 각 브랜드의 남성 스포츠 모델로 확산되었고, 앞서 언급한 브랜드 외에도 피아제, 제니스, 파네라이 등 많은 브랜드들이 스트랩에 퀵 체인지 시스템을 도입해, 시계 착용의 유희를 선사한다. 남성을 위한 주얼 워치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에 섬세하고 화려한 젬 세팅을 접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영역이 전문적인 주얼 세팅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브랜드, 클래식한 이미지의 브랜드에까지도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가장 새롭게 느껴졌던 건 파텍필립 노틸러스의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으로, 이 새로운 시도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로저드뷔는 지난해 600개의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로 장식한 엑스칼리버 수퍼비아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발광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피아제는 폴로 스켈레톤을 풀 다이아몬드 장식으로 화려하게 수놓았다. 제니스도 데피 21 스펙트럼을 통해 이 행렬에 동참한 것은 물론이다. 피아제의 CEO 셰비 누리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주얼 워치를 찾는 남성들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고 밝힌 만큼,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도 있겠다. 레인보 판타지 환기가 필요했던 것일까. 시계업계에 무지갯빛 향연이 이어졌다. 10여 년 전부터 레인보 콘셉트를 등장시켰던 롤렉스의 데이토나가 가장 대표적이지만, 한 시즌에 이토록 다양한 브랜드가 레인보 콘셉트를 다룬 적은 없었다. 피아제는 레인보 컬러의 사파이어와 그린 차보라이트를 모두 다른 크기로 세팅하며 젬 세팅 기술의 정수를 드러냈고, 리벨리온 역시 레인보 컬러의 32개 바게트 컷 사파이어를 베젤에 세팅했다. 샤넬 역시 46개의 바게트 컷 레인보 사파이어를 그러데이션으로 세팅해 J12 베젤과 인덱스에 두른 것으로도 모자라, 하이 주얼리 워치에는 링크 마디마디에 레인보 사파이어를 세팅해 극도의 화려함에 정점을 찍었다. 프리미에르 워치는 네온 레인보 레더 스트랩으로 마감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퍼넬은 한 발 더 나아가 베젤뿐 아니라 투르비용 케이지에까지 무지갯빛 보석으로 채워 남다른 포스를 뿜어냈다. 케이스 사이즈의 다변화 대담한 느낌을 강조하던 46mm 사이즈의 IWC의 빅 파일럿 워치가 올해 43mm 버전으로 돌아왔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도 기존 43mm에서 41mm로 줄었다. “아시아 시장을 고려한 배려인가”라는 질문에 IWC CEO 크리스토프 그레인저-헤어는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웨어러블한 지름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고 밝혔다. 파네라이는 42mm의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를 출시해 아시아 파네리스티들의 오랜 요청에 응답했다. 또 최근 남성 기계식 워치를 골라 케이스 사이즈만 작은 것으로 착용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화답하듯 많은 브랜드에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36~43mm의 유니섹스 모델을 늘리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기존 남성 기계식 시계 라인에 여성을 고려한 38mm, 36mm 버전을 추가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속 가능성의 발전 워치스 & 원더스 주최 측에서 뽑은 올해 가장 강력한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지속 가능성이다. 까르띠에는 탱크 머스트에 태양열로 움직이는 광전지 방식을 차용했고, 폐기물된 사과를 이용해 스트랩의 40%를 식물 성분으로 만들었다. 송아지 가죽 스트랩과 비교했을 때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자국이 6배 줄고, 물 10L와 200개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절약되어 환경보호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갔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eLAB–ID™는 총 중량의 98.6%를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고, 루미노르 마리나 e스틸™은 재활용 강철 합금을 사용했다. 파네라이 CEO 장-마크 퐁트루에는 “혼자 행동해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며 많은 브랜드에서 재활용 소재 활용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IWC는 시계 브랜드 최초로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80%를 천연 식물 섬유로 구성한 친환경 팀버텍스(TimberTex) 스트랩을 출시한 바 있을 정도로 환경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최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패키지도 등장하는 등 지속 가능한 시계 제조를 향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워치 페어 기간에 워치스 & 원더스닷컴에 로그인했을 때 미스터 포터, 네타포르테와의 파트너십 체결 기사를 발견하고 해당 사이트를 방문했다. 막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신제품을 패션 아이템이나 화려한 세트와 함께 세팅해 멋진 스틸 컷과 함께 업로드되어 판매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워치스 & 원더스 이전에도 바쉐론 콘스탄틴의 피프티 컬렉션 데이 데이트 한정판, 제니스의 뱀포드 에디션,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피렐리 아이스 제로™ 2 등을 미스터 포터에서 독점 판매한 바 있지만, 워치 페어의 신제품을 글로벌 패션 쇼핑몰에서 곧바로 소개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시계업계의 디지털 소통 및 판매 방식이 이전과 180도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미스터 포터와 네타포르테가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수도 있지만, 이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반응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Editor. 평은영 Pyong Eun Young
- [2021 W&W] 바쉐론 콘스탄틴 신제품
VACHERON CONSTANTIN 전통적인 워치메이킹과 아방가르드를 넘나들며 ‘Classic with a Twist’를 실천하는 바쉐론 콘스탄틴. 역사에 담긴 유산을 되짚어보는 히스토릭 모델을 비롯해 천체를 심도 있게 탐구한 다양한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아메리칸 1921 100주년 Historiques American 1921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바쉐론 콘스탄틴 CEO 루이 펠라(Louis Ferla)는 “미학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시계를 통해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고 밝히며 2021 워치스 & 원더스의 문을 열었다. 이번 디지털 페어를 통해 바쉐론 콘스탄틴이 가장 주력한 아이템은 히스토릭 아메리칸 1921 탄생 100주년 타임피스다. 메종이 오랫동안 강조해온 ‘Classic with a Twist’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쿠션형 케이스와 대각선으로 배치한 시간 디스플레이, 1시와 2시 사이에위치한 오프센터 크라운 등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는 과거의 것 그대로다. 빈티지 시계 수집가들과 애호가들에게 헌정하는 올해의 세 가지 모델은 40mm와 36.5mm 화이트 골드 모델과 10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인 플래티넘 소재의 엑설런스 플래타인 컬렉션. 65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인하우스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4400AS를 탑재했는데,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을 통해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관례를 깨고 디자인에서 자유를 누리고자 했던 1920년대의 정신과 바쉐론 콘스탄틴의 대담하고 유쾌한 반전을 되새겨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세 가지 기능을 갖춘 컴플리케이션 Les Cabinotiers Minute Repeater Tourbillon Sky Chart Leo Constellation Jewellery 캐비노티에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스카이 차트 레오 컨스틸레이션 주얼리 초기 천문학자들은 천체를 관측해 사자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의 형태로 별자리를 인식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장인들은 바로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싱글피스 에디션 캐비노티에 시계의 천문학적 컴플리케이션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특히 올해는 ‘천체의 시간(Le Temps Celeste)’을 테마로, 시간 측정 의 천문학적 기원을 탐구하는 다양한 타임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캐비노티에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스카이 차트 레오 컨스텔레이션 주얼리 워치는 투르비용, 미닛 리피터, 회전하는 스카이 차트를 결합한 컴플리케이션이다. 러그, 크라운, 베젤에 100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를 세팅하고, 톤온톤 오팔린 블루 다이얼에 수공 인그레이빙 기요셰를 통해 사자자리 모티브를 새긴 후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시계 뒷면이다. 케이스 백에 자리한 스카이 차트는 밤하늘의 별과 은하수의 황홀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표현한다. 천문학적 기원에 경의를 표하다 Les Cabinotiers Regulator Perpetual Calendar – Moonlight Jewellery Sapphire 캐비노티에 레귤레이터 퍼페추얼 캘린더 – 문라이트 주얼리 사파이어 17세기 후반,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천문학자들은 규칙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시간 측정 도구를 필요로 했고,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레귤레이터 시계를 개발해 기준 시계로 사용했다. 이 시계는 과거 레귤레이터 시계의 레이아웃을 반영하면서도 레귤레이터에 담긴 천문학적 기원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문페이즈를 적용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추가한 모델이다. 2100년까지 조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칼리버 2460 RQP로 구동하며, 각각 중앙 핸즈와 12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을 통해 분과 시를 따로 확인할 수 있다. 6시 방향의 카운터는 스몰 세컨즈 핸드 대신 날짜와 문페이즈를 표시한다. 4시 방향에는 윤년 표시창, 아워 다이얼 양쪽에는 각각 요일 및 월 표시창이 자리한다. 뉴 칼리버에 담아낸 천체의 시간 Les Cabinotiers Armillary Tourbillon Perpetual Calendar – Planetaria 캐비노티에 아밀러리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 플라네타리아 이 시계는 캐비노티에 전용으로 4년간의 개발 끝에 새롭게 개발한 칼리버1991을 탑재한 모델이다. 2축 투르비용으로 구동되며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기술적, 미적 아름다움을 모두 충족시킨다. 낮과 밤을 표시하는 2개의 티타늄 지구 모티브는 각각의 무게가 고작 0.12g으로 24시간마다 한 번 회전한다. 또 바쉐론 콘스탄틴에서는 최초로 퍼페추얼 캘린더에 날짜, 요일 및 월을 표시하는 트리플 레트로그레이드 기능을 추가했다. 3시 방향에는 미닛과 아워 카운터, 그리고 문페이즈가 자리한다. 무브먼트는 복잡한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갖추었음에도 두께가 11.2mm에 불과하며, 122년에 단 하루만 오차가 날 정도로 놀라운 정확성을 갖추었다.
- [2021 W&W] 까르띠에 뉴 컬렉션
CARTIER 까르띠에는 올해 초 디자인 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메종의 전설적인 아이콘들에게 경의를 표한 것인데,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컬렉션 역시 메종의 미학적인 디자인 코드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아이콘들의 귀환이 돋보인다. 탱크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탱크 머스트 Tank Must 탱크 머스트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클래식 워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탱크 워치의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됐다. 기존 탱크 컬렉션과 구별되는 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1920년대에 탄생한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의 유산을 계승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제작 공정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둥글게 다듬은 샤프트와 매력적인 다이얼, 그리고 펄 카보숑 와인딩 크라운은 메종의 전설적인 워치 탱크 루이 까르띠에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탱크 머스트 워치의 핵심적인 특징은 솔라비트(SolarBeat™)라 불리는 광전지 무브먼트와 비동물성 스트랩을 적용한 것. 특히 광전지를 장착한 무브먼트는 메종의 탁월한 워치메이킹에서 탄생했다. 로마숫자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구멍을 내, 그 구멍을 통해 다이얼 아래 감춰진 광전지에 닿을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 기술 덕분에 탱크 머스트는 약 16년 동안 지속 가능한 놀라운 무브먼트를 탑재하게 되었다. 탱크 머스트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비동물성 스트랩은 유럽 국가에서 폐기된 사과 추출물 성분으로 만들었다. 환경에 대한 메종의 책임감 있는 노력과 결실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메종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행보를 느낄 수 있는 뉴 탱크 워치는 다양한 요소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동물성 스트랩과 솔라비트 광전지 무브먼트를 비롯해 레더 스트랩, 스틸 브레이슬릿 및 메캐니컬 무브먼트와 기본쿼츠 무브먼트를 장착한 모델로도 선보인다. 한껏 대담해진 크로노그래프 워치 Pasha De Cartier 파샤 드 까르띠에 뉴 파샤 워치는 크로노그래프를 갖추고 더욱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스포츠 워치의 대표적인 특징인 회전 베젤과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 2개의 크라운을 카보숑 상하단에 추가로 세팅해 한층 더 대담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거기에 편리함까지 갖추었는데, 퀵 스위치 시스템을 적용한 레더 스트랩과 스마트링크를 탑재한 메탈 브레이슬릿으로 스트랩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41mm 케이스에 골드와 스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두 가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메종의 대담한 디자인 코드 Cloche De Cartier 클로쉬 드 까르띠에 까르띠에에서 가장 독창적인 컬렉션을 꼽으라면 프리베 컬렉션이 아닐까 싶다. 독특한 셰이프의 디자인으로 가득한 프리베 라인업에 올해 클로쉬 드 까르띠에 워치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 워치는 1920년대 처음 등장했다. 이름 그대로 수평으로 놓았을 때 종 모양을 연상시키는 이 시계는 애호가들을 위한독창적인 워치로 인기를 끌었다. 당시의 헤리티지 모델을 재해석한 신제품 중, 세 가지 버전의 스켈레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했다. 오픈워크 형태에 맞춰 투명한 인덱스를 제작해야 했고, 기존 매뉴팩처 1917 메캐니컬 무브먼트를 재정비한 9626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까르띠에다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클로쉬 드 까르띠에 컬렉션에서 메종의 독창적인 디자인 코드를 읽을 수 있다.
- [2021 W&W] 파네라이의 뉴 워치
PANERAI 파네라이는 섭머저블 eLAB-ID™로 시계업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콘셉트 워치는 전체 중량의 98.6%를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으며, 크로노그래프와 여성용 컬렉션에도 힘을 실었다. 새로운 크로노그래프 엔진 루미노르 크로노 / Ref. PAM01218 / 지름 44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100m 방수 / 무브먼트 오토매틱 P.9200 칼리버, 42시간의 파워 리저브 /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 다이얼 무광 화이트 / 스트랩 앨리게이터 레더, 스틸 핀 버클 Luminor Chorono 루미노르 크로노 W & W 2021에서 파네라이는 크로노그래프 영역을 대폭 강화했다. 파네라이의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1943년 이탈리아 해군 갑판 장교를 위한 시계 ‘마레 노스트럼’에서 시작되었으며, 올해 새로운 루미노르 크로노가 그 역사를 잇는다. 루미노르 크로노는 샌드위치 다이얼과 크라운 보호 장치 등 루미노르의 특징적 요소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P.9100 계열 무브먼트를 장착한 기존 파네라이 모델은 미닛 핸즈와 세컨드 핸즈가 시계 중앙의 같은 축에 위치했다. 새로운 P.9200 무브먼트를 탑재한 루미노르 크로노는 소위 ‘부엉이’라고 불리는 바이컴팩스 크로노그래프 워치로 출시되었다. 아이코닉한 크라운 보호 장치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도록 2개의 푸시 버튼은 케이스 왼쪽에 배치했고, 핸즈를 블루 컬러로 제작해 작동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플랜지에 위치한 타키미터 스케일로 평균속도를 계산할 수 있다. 루미노르 크로노는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화이트 컬러 다이얼에 그레이 컬러 인덱스를 적용한 PAM01218은 그린 발광 효과를 더해 독특한 매력을 드러낸다. 블루 새틴 선레이로 처리한 PAM01110은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해 스포츠 워치 트렌드에 부응하며, 루미노르의 크라운 보호 장치에서 영감을 받은 브레이슬릿 링크가 돋보인다. 완벽에 가까워진 지속 가능성 섭머저블 eLAB-ID™ / Ref. PAM01225 / 지름 44mm 케이스 에코 티타늄™, 300m 방수 / 무브먼트 오토매틱 P.900e 칼리버, 3일간의 파워 리저브 / 기능 시, 분, 초, 단방향 회전 베젤 / 다이얼 그레이 샌드위치 에코 티타늄™ / 스트랩 재활용한 그리지오 로씨아 패브릭, 에코 티타늄™ 버클 Submersible eLAB-ID™ 섭머저블 eLAB-ID™ 최근 시계업계에서도 ‘지속 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여러 브랜드에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다고 주장하지만, 그 비율은 전체 제조 공정 중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파네라이의 섭머저블 eLAB-ID™만큼은 예외다. 이 시계는 전체 중량의 98.6%가 재활용 소재로 이루어졌다. 시계업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과다. 케이스, 샌드위치 다이얼, 크라운 보호 장치는 80% 이상의 순수 재활용 합금인 에코 티타늄™으로 제작한다. 다이얼과 핸즈에는 100% 재활용 슈퍼루미노바를 사용하며, 무브먼트 이스케이프먼트에도 100% 재활용 실리콘을 사용했다. 이 또한 업계 최초다. 그 밖에도 크리스털에서 골드 핸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시계 구성 요소에 재활용 소재가 포함된다. 파네라이는 수많은 재활용 자재를 공급받기 위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했고, 이를 모두 외부에 공개했다. 파네라이 CEO 장-마크 퐁트루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 일을 하는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혼자 행동해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습니다.” 섭머저블 eLAB–ID™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강렬한 베이비 브론조의 탄생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 / Ref. PAM01074 / 지름 42mm 케이스 브론즈, 300m 방수 / 무브먼트 오토매틱 P.900 칼리버, 3일간의 파워 리저브 / 기능 시, 분, 초, 날짜, 단방향 회전 베젤 / 다이얼 무광 블루 / 스트랩 빈티지 블루 스웨이드, 브론즈 버클 Submersible Bronzo Blu Abisso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 2011년 PAM00382가 출시된 이후, 브론조는 파네라이 유저들이 가장 선망하는 모델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한정판이라서 공급이 부족했고, 운 좋게 구할 수 있다 해도 47mm 사이즈는 동양인들에게 부담스러웠다. 아마도 2017년 42mm 섭머저블이 출시되었을 때 많은 국내 파네리스티들이 같은 사이즈의 브론즈 모델이 출시되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그리고 W & W 2021에서 파네라이는 마침내 팬들의 요청에 응답했다. 섭머저블 브론조 블루 아비소를 통해 파네라이 최초로 42mm 사이즈의 브론조 모델을 출시한 것이다. 외관으로는 47mm 블루 다이얼 브론조 모델 PAM00671의 축소판 같다. 매트 블루 색상의 다이얼이 베이지색 인덱스와 브론즈 케이스의 따뜻한 톤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블루 컬러의 빈티지 스웨이드 가죽 스트랩으로 일체감을 주었다. 300m 방수의 섭머저블 모델로는 드물게 케이스 백에 무브먼트를 드러낸 것도 반갑다. 이 모델은 1년에 1000피스 한정 생산하며, 파네라이 부티크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바다가 빚어낸 여성용 파네라이 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 / Ref. PAM01280 / 지름 38mm 케이스 골드테크™, 30m 방수 / 무브먼트 오토매틱 P.900 칼리버, 3일간의 파워 리저브 / 기능 시, 분, 초, 날짜 / 다이얼 화이트 자개 / 스트랩 유광 앨리게이터, 골드테크™ 핀 버클 Piccolo Due Madreperla 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 시작은 거친 바다에서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의 시계였다. 파네라이는 2016년 얇고 우아한 루미노르 두에 컬렉션으로 이러한 고정관념을 깼으며, 2018년에는 38mm 모델을 추가하면서 여성 고객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올해는 ‘피콜로 두에 마드레펠라’로 여성용 루미노르 두에 라인의 경계를 확장했다. ‘마드레펠라’는 이탈리아어로 ‘자개’를 뜻하며, 무지갯빛 자개 다이얼을 가리키는 파네라이식 작명이다. 바다가 오랜 시간 빚어낸 진주층은 여성용 파네라이에 최적화된 소재다. 소재의 출발점과 브랜드의 출발점이 정확히 일치한다. 파네라이가 개발한 골드테크™ 케이스에 핑크 골드 컬러의 핸즈와 날짜창, 그린 발광 효과를 적용한 금빛 인덱스가 멋지게 조화를 이룬다. 유광 레드 컬러 악어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퀵 릴리즈 시스템으로 스트랩을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파네라이의 스트랩 컬렉션은 다양한 색상, 질감, 소재 및 스티치로 구성되어 시계가 모든 상황에 잘 어울리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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