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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시간을 상상하다, 리차드 밀

RICHARD MILLE, RM 07-01 Intergalactic

 



리차드 밀의 여성 시계를 대표하는 RM 07-01 워치가 밤하늘의 별빛을 품었다.

카본 TPTⓇ 소재에 레드 골드 스터드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주의 신비로움을 드러낸 RM 07-01 인터걸랙틱 컬렉션.





카본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


시계는 근본적으로 우주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장치다. 리차드 밀은 RM 07-01 인터걸랙틱 컬렉션을 통해 시계의 메커니즘을 넘어 케이스와 다이얼에도 우주를 담았다. 이번 여성 컬렉션의 핵심 모티브는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이다. 리차드 밀의 대표 신소재인 카본 TPTⓇ 케이스에 레드 골드 스터드(stud)와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해 밤하늘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다이아몬드와 카본 TPTⓇ 소재를 결합해 두 소재의 물성이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빛과 어둠의 완벽한 대비를 드러냈다. 서로 이질적인 소재의 만남에서

리차드 밀의 우주적인 상상력이 느껴진다. 실제로 이 시계의 개발 디렉터 세실게나(Cécile Guenat)는 “검은 어둠 속에서 일어나는 별들의 폭발이라는 시각적인 상상의 이미지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특히 제작 과정에서 레드 골드 스터드를 장식 요소로 활용해 수많은 별빛이 폭발하는 이미지를 강조했는데, 이는 점차적으로 빛의 폭발에 접근하는 리차드 밀의 미학적인 시도 라고 할 수 있다.



작은 공간에 펼쳐진 우주의 질서


RM 07-01 인터걸랙틱 컬렉션은 모두 4개의 타임피스로 구성되었으며, 모델에 따라 밤하늘이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다크 나이트(Dark Night, 어두운 밤)는 반짝이는 골드 프롱(prongs)으로 별들이 만드는 미로를 표현했고, 스타리 나이트(Starry Night, 별이 빛나는 밤)와 브라이트 나이트(Bright Night, 밝은 밤)는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눈부신 광채를 더했다. 또 미스티 나이트(Misty Night, 안개 낀 밤)의 경우에는 다이얼 정면과 미들 케이스에 레드골드 필러를 추가해 우아하면서도 따뜻하게 반짝이는 창공을 표현했다. 브레

이슬릿과 미들 케이스의 소재도 모델별로 차이가 있다. 스타리 나이트 모델은 카본 TPTⓇ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장착했고, 브라이트 나이트 모델에는 레드 골드 소재의 미들 케이스를 적용했다. 수많은 별들은 카본 TPTⓇ의 검은 밤하늘에서 상하좌우로 대칭을 이루며 빛난다. 좁은 케이스 공간에서 정확한 위치에 세팅된 레드 골드 스터드와 다이아몬드는 그 자체로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리차드 밀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밤하늘


리차드 밀의 대표 신소재인 카본 TPTⓇ는 높은 강성과 가벼운 무게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무브먼트를 최적의 상태로 보호하면서도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는 이유다. 가공 과정에서 저마다 다른 독특한 물결무늬가 나타나기 때문에 각각의 타임피스가 개성 넘치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 특유의 매트한 질감은 따뜻한 느낌을 전달하며, 시계를 만지거나 착용할 때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카본 TPTⓇ 케이스로 아름다운 밤하늘을 구현하기 위해 리차드 밀은 특별한 기술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금속 소재와 달리 카본 TPTⓇ에 보석을 세팅하려면 다이아몬드 팁이 달린 특수 가공 장비가 필요하다. 소재 자체의 강성과 저항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번 인터걸랙틱 컬렉션은 다이아몬드 가공에 최적화된 밀링(milling) 도구로 젬 세팅을 완성했다. 또 레드 골드 소재의 프롱을 주얼 사이즈에 맞게 제작한 뒤 수작업으로 폴리싱 처리했으며, 이후 특수 CNC 장비로 각 프롱을 정교하게 세팅해 다이아몬드를 고정했다. 여러 첨단 소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리차드 밀이기에 가능한 세팅 기술이다.



강인하면서도 서정적인 타임피스


리차드 밀의 시계는 때때로 모순적이다. 최근 출시된 RM UP-01 페라리에서는 1.75mm라는 극도로 얇은 두께에 5,000g 이상의 중력가속도를 견디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개념이 하나의 타임피스에 결합된 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물건처럼 보이기도 한다. 기술력과 상상력으로 빚어낸 판타지다. 이러한 모순과 판타지는 RM 07-01 인터걸랙틱에서도 드러난다. 이 시계는 우주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단단한 기계장치에 우아한 별빛을 담아냈다. 우리가 밤하늘에서 발견하는 대부분의 별빛은 아주 오래전 그 별을 출발했다.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우주의 아득한 공간과 그 공간을 달려온 빛의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셈이다. 그런 점에서 리차드 밀의 RM 07-01 인터걸랙틱 컬렉션의 아름다운 별들은 우리에게 무한한 우주를 상상하도록 자극한다. 리차드 밀이라는 은하계에서 빛나는 4개의 별. 그 속에서 가늠할 수 없는 우주의 시간을 발견한다. 강인하면서도 서정적인 타임피스가 오랜 시간을 거슬러 지금 막 당신 눈앞에 도착했다.




RM 07-01 인터걸랙틱 브라이트 나이트

지름 31.4×45.66mm

케이스 카본 TPTⓇ, 레드 골드 미들 케이스, 50m 방수, 228개의 다이아몬드 세팅, 849개의 레드 골드 프롱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CRMA2

기능 시, 분,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

다이얼 카본 TPTⓇ

스트랩 블랙 러버

RM 07-01 인터걸랙틱 다크 나이트

지름 31.4×45.66mm

케이스 카본 TPTⓇ, 50m 방수, 51개의 다이아몬드 세팅, 765개의 레드 골드 프롱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CRMA2

기능 시, 분,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

다이얼 카본 TPTⓇ

스트랩 블랙 러버

RM 07-01 인터걸랙틱 미스티 나이트

지름 31.4×45.66mm

케이스 카본 TPTⓇ, 50m 방수, 251개의 다이아몬드 세팅, 1123개의 레드 골드 프롱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CRMA2

기능 시, 분,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

다이얼 카본 TPTⓇ

스트랩 블랙 러버

RM 07-01 인터걸랙틱 스타리 나이트

지름 31.4×45.66mm

케이스 카본 TPTⓇ, 50m 방수, 181개의 다이아몬드 세팅, 701개의 레드 골드 프롱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CRMA2

기능 시, 분,가변 지오메트리 로터

다이얼 카본 TPTⓇ

스트랩 카본 TPTⓇ 브레이슬릿


RM 07-01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레드 골드
RM 07-01 화이트 골드

리차드 밀이 추구하는 여성 시계


대부분의 시계 브랜드에서 여성 시계는 남성 시계와 구분되어 있다. 기계적인 측면에 집중하기보다는 여성이 좋아할 만한 외적 요소, 즉 다이얼 장식이나 주얼 세팅에 집중한다. 하지만 리차드 밀은 여성 시계와 남성 시계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 여성 시계 역시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충실히 따르면서 한계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2005년 출시된 첫 번째 여성 모델 RM 007은 리차드 밀이 추구하는 여성 시계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리차드 밀은 기계적으로 완벽한 무브먼트를 구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시계를 만들고자 했다. 이런 생각이 반영된 RM 007은 다이얼 장식이나 주얼 세팅보다는 기계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데 힘을 쏟았다. 당시 하이엔드 남성 시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켈레톤 기법을 과감히 여성 시계에 적용했고, 무브먼트를 감싸는 케이스와 다이얼이 기술적으로 완벽한 구조를 이루도록 했다. 제작 과정에서도 기존 무브먼트를 수정하는 방식이 아닌 여성 시계에 최적화된 전용 무브먼트를 새롭게 설계했다. 그 결과, 기존 여성 시계와 전혀 다른 개념의 새로운 타임피스가 탄생했다.



기술과 미학의 완벽한 조화, RM 07-01


RM 007에서 시작된 리차드 밀 여성 시계는 RM 07-01로 이어졌다. 리차드밀은 2014년을 ‘여성의 해’로 선언하며, 21세기 여성의 동반자가 될 새로운 시계를 만들고자 했다. RM 07-01은 이 과정에서 탄생한 결과물로, 기술과 미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내부에는 인하우스 칼리버 CRMA2가 장착되어 있으며, 블랙 PVD 처리한 5등급 티타늄 소재의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가 안정적으로 무브먼트를 지지한다. 여기에 리차드 밀 특유의 토노형 케이스 디자인과 다이얼 중앙의 보석 세팅으로 우아함을 더했다. 케이스 소재는 골드,

세라믹, 카본 등을 다양하게 사용했고, 중앙 다이얼에는 오닉스, 재스퍼, 머더오브펄 등 다양한 보석 세팅으로 광채를 표현했다. 리차드 밀은 소재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전개해왔으며, 기술적으로 매우 다루기 어려운 물질을 시계 제작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는데, 이러한 역량을 여성 시계에서도 아낌없이 보여준 것이다. 이렇듯 여러 소재로 다양한 RM 07-01 모델을 선보이고 있지만, 어떤 시계든 본질은 동일하다. 바로 여성을 위해 제작한 본격적인 기계식 워치라는 사실이다.


RM 07-01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RM 07-01 레이싱 레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탁월한 내구성


다른 모든 리차드 밀 시계와 마찬가지로 여성용 시계 RM 07-01 역시 뛰어난 착용감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리차드 밀 시계는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를 넘어 손목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그래서 제2의 피부처럼 느껴질 만큼 착용했을 때 편안하다. 또 리차드 밀의 여성 시계는 격렬한 스포츠 경기 중에도 착용할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난데, 이는 스포츠와 역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현대 여성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것이다. 리차드 밀의 첫 여성 스포츠 파트너인 다이아나 루나는 실제로 골프 경기 중 리차드 밀 시계를 착용한다. RM

07-01 레이싱 레드 모델은 이러한 내구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타임피스다. 이 시계는 리차드 밀 레이싱 팀의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LMP2 데뷔 전을 기념하는 모델로, 선수들이 실제 대회에서 착용하도록 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케이스에는 강렬한 레드 쿼츠 TPTⓇ를 사용했고, 다이얼과 미들 케이스에는 카본 TPTⓇ 소재를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선사한다. 당연히 레이싱 경기의 충격을 견딜 만큼 높은 충격 저항성과 내구성을 지녔으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구현했다.



21세기 여성 시계를 새롭게 정의하다


정점에 이른 기계 구조는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된다. 리차드 밀은 현대 여성들에게 기술적인 미학을 전달하고자 했고, 이를 통해 여성 컬렉션에도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고자 했다. 리차드 밀은 단순히 컬렉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여성 시계를 만들지 않는다. 여성도 기계적인 아름다움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신념으로 브랜드의 모든 기술력을 아낌없이 담아낸다. 그렇게 리차드 밀은 21세기의 워치메이킹을 다시 정의했던 것처럼 여성 시계 역시 새롭게 정의해나가고 있다.


문의 02-512-1311





 

RM 07-01 Collection


RM 07-01은 골드, 세라믹, 카본 등 소재에 따라 다양한 베리에이션 모델이 존재한다.

신소재를 적극 도입해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완성한 RM 07-01의 주요 모델을 한자리에 모았다.



RM 07-01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카본 TPTⓇ & 레드 골드


골드와 카본 소재가 감각적으로 만났다. 카본 TPTⓇ와 레드 골드 소재를 이용해 브레이슬릿을 마치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낸 것. 그 독보적인 실루엣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본 TPTⓇ의 매트함과 수작업으로 폴리싱 처리한 레드 골드의 광채,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의 부드러운 착용감이 어우러져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RM 07-01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화이트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오픈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 젬세팅 전문가들이 ‘스노 세팅’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눈부신 스톤 세팅이 인상적이다. 베젤은 물론 다이얼 전체에 파베 세팅했으며, 미들 케이스의 필러 부분에도 포인트 세팅을 가미해 RM 07-01의 독특한 실루엣을 보다 강조했다. 브레이슬릿 표면에도 은은한 다이아몬드 세팅을 더했다.

RM 07-01 골드 카본 TPTⓇ


골드 카본 TPTⓇ 소재는 카본층 사이사이에 얇은 금박 소재를 쌓아 만든 것으로 골드 컬러의 물결무늬가 특징이다. 카본 소재의 시크한 블랙 컬러에 골드 소재의 광채와 색감을 더해 우아하고 섬세한 디테일을 완성한 것. RM 07-01 골드 카본 TPTⓇ는 이러한 특별한 케이스에 블랙 사파이어와 오닉스 다이얼을 접목해 관능적인 멋을 구현했다.



RM 07-01 화이트 세라믹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ATZ 화이트 세라믹은 산화 알루미늄 파우더를 높은 압력으로 주입해 제작하는데, 빈틈을 최소화하고 강도를 20~30%가량 향상시켰다. 스크래치, 충격, 마찰에 매우 강하며, 피부 자극도 적어서 완벽한 케이스 소재로 평가받는다. 매트한 질감은 섬세한 기계 공정과 다이아몬드 그라인딩으로 얻어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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