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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란으로 472개 검색됨

  •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

    HERMÈS 원형 케이스에 각진 러그를 갖춘 슬림 데르메스 스켈레톤 룬 워치는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담고 있다. 비드 블래스티드 마감 처리한 티타늄 케이스와 플래티넘 베젤, 화이트 골드 크라운을 적절하게 매치해 소재의 다양성을 드러낸다. 시간, 분, 문페이즈 기능을 제공하는 H1953 에르메스 매뉴팩처 울트라-신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견고한 구조가 돋보이는 스켈레톤 다이얼이 특징이다. 문의 02-542-6622

  • 브레게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The Spirit Of Adventure 브레게 마린 크로노그래프 5527 Breguet Marine Chronograph 5527 지름 42.3×13.85mm 케이스 티타늄, 플루팅 케이스 밴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칼리버 582QA, 48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3시 방향의 미닛 카운터, 6시 방향 아워 및 9시 방향 스몰 세컨즈, 4시와 5시 방향 사이 날짜창 다이얼 골드 소재 선버스트 블루 다이얼 스트랩 티타늄 브레이슬릿, 레더 혹은 러버 스트랩 과거 항해에 사용하던 과학 기구에서 영감을 받은 브레게 마린 컬렉션은 브랜드의 모험과 정복 정신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베리에이션으로 성장을 이어나간다. 새로운 Ref. 5527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모델은 스리 핸즈 Ref. 5517, 뮤지컬 알람 Ref. 5547 모델과 함께 선보였고, 슬레이트 그레이 다이얼과 로즈 골드 혹은 블루 다이얼과 티타늄 중 선택할 수 있다. 2017년 론칭한 이후 꾸준한 확장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마린 컬렉션의 새로운 Ref. 5527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에는 현대적인 터치를 가미했는데, 브레게 고유의 요소로 잘 알려진 디자인 코드의 많은 부분을 재해석했다. 블루 선버스트 다이얼은 로마숫자와 야광 마크가 있는 아워 챕터와 패싯 처리한 야광 골드, 일명 문 팁 핸즈와 국제신호기의 깃발에서 영감받은 크로노그래프 핸즈로 정체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골드 로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이스케이프와 함께 인하우스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자기장 저항력 기능을 갖췄다. 모든 항해와 모험에 어울리는 티타늄 브레이슬릿, 레더 혹은 러버 스트랩까지 다양한 소재 중 선택할 수 있다.

  •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우라칸

    ROGER DUBUIS 로저드뷔에서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우라칸 프로스 티 화이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슈퍼카의 DNA 를 반영해 엔진처럼 설계한 45mm 사이즈의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우라칸은 인하우스 칼리버 오토매틱 RD630으로 구동된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이름만큼이나 짜릿한 성능과 강렬한 시각적 신호를 적용한 이 무브먼트는 고유의 레이싱 디자인 코드를 반영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유명한 벌집 문양 육각 대시보드를 시계 중심부에 적용해 평행을 이루며, 휠 너트에서 영감을 받은 크라운은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V10 엔진을 연상시키는 상부 칼리버 스트럿바 디자인의 브리지와 조화를 이룬다. 6시 방향의 날짜창은 엑스칼리버 우라 칸의 흥미로운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로저드뷔는 한발 더 나아가 획기적인 산업에서 영감을 얻은 첨단 소재인 세라믹 복합 섬유를 적용해 진정한 기술적 위업을 드러냈다. 문의 02-3479-1403

  • 랑에 1 퍼페추얼 캘린더

    다른 것을 한다는 것 랑에 1 퍼페추얼 캘린더 Lange 1 Perpetual Calendar 지름 41.9×12.1mm 케이스 18K 핑크 혹은 화이트 골드,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무브먼트 매뉴팩처 셀프 와인딩 칼리버 L021.3, 5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퍼페추얼 캘린더, 큰 날짜창을 위한 정확한 점핑 디스플레이, 요일, 월, 윤년, 낮/밤 인디케이터를 통합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 다이얼 그레이 솔리드 실버 혹은 솔리드 핑크 골드 스트랩 레드/브라운 레더, 폴딩 클래스프 랑에 운트 죄네가 랑에매틱 퍼페추얼 컬렉션으로 처음 퍼페추얼 캘린더를 선보인 지 정확히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랑에 운트 죄네는 이 시계에 이어 추가적으로 다양한 범위의 컴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몇몇 모델을 선보였다. 이후 2012년에 랑에 1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로 또 다른 퍼페추얼 캘린더를 제작했고, 이는 아이코닉한 랑에 1 오프센터 다이얼 디자인에 있어 다양한 퍼페추얼 캘린더 인디케이션을 보여주었다. 올해 랑에 1의 퍼페추얼 캘린더는 투르비용 없이 돌아왔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빛이 난다. 새로운 점은 낮/밤 인디케이션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랑에 운트 죄네 CEO 빌헬름 슈미트는 “사람들은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의 낮/밤 다이얼에서 인디케이션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가 인디케이션을 만드는 것을 잊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랑에 1에 사용한 문페이즈 인디케이션을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낮에는 달 뒤에 있는 하늘이 연한 하늘색이 되고, 어두워지면 다크 블루로 변합니다”라고 말한다. 랑에 1 퍼페추얼 캘린더는 그레이 솔리드 실버 다이얼, 핑크 골드로 구매 가능하며 솔리드 핑크 골드 다이얼의 화이트 골드 버전은 150피스 한정판이다.

  • ‘파워의 시대’ 끝자락에서 소장 가치를 높이는 자동차

    Last Chance 자동차 역사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인 순간은 이미 지났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그 영역은 서서히 좁아지고 있다. 내연기관 엔진은 인류가 지난 110년간 발전시켜온 산업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엔진이 내뿜는 배기가스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진 후, 자연 흡기 엔진은 필요악이 됐다. 이에 따라 배기량을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과급 엔진의 시대가 열렸다. 과급 엔진은 전기모터와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발전했고, 하이브리드는 순수 전기차라는 차세대 동력원으로 기술을 확장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 더불어 배기가스 규제에 따른 세금을 피하고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얻기 위해 많은 자동차 회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동화 전략을 세웠다. 일부 고급차 브랜드는 이미 2030년부터 판매하는 모든 제품의 50%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같은 시기 내연기관의 판매를 완전히 중지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나 순수 전기차(EV)로 포트폴리오를 채우겠다고 결정한 브랜드도 있다. 그래서일까? 요즘 등장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들은 꽤 자주 특별 모델로 주목을 끈다. 그것이 엔진이든 변속기든 ‘마지막’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소비자를 유혹한다. 그 중에서 지금 주목해 볼 3대의 자동차를 골라봤다. LAMBORGHINI AVENTADOR S ROADSTER KOREAN SPECIAL SERIES ‘12기통 엔진은 자동차 기술의 찬란한 유산이지만, 미래 지속 가능성이 없다.’ 이것이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이어진 자동차업계의 분위기다. 실제로 많은 자동차 회사가 12기통 엔진을 버리고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에 몰두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V12 6.5L 자연 흡기 엔진 모델을 양산한다. V12 엔진이 언제 끝날지 당장은 모른다. 분명한 것은 그것이 머지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코리안 스페셜 시리즈가 더 의미 있다. 코리아 스페셜이라는 이름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를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한국 고객을 위해 이탈리아 본사가 특별히 기획하고 제작한 결과물이다. 세상에 단 4대만 존재한다. 한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의 정신을 하나로 이어주는 상징성을 목표로 한국의 전통과 고유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고궁의 처마, 임금의 정복인 곤룡포, 우아한 옥빛 도자기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네 가지 보디 컬러를 입혔다. 각 차의 엔진룸 위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다. 앞 보닛과 좌우 보디 패널에 전통 창호의 격자무늬를 새긴 것도 특징이다. 이 한정판 모델의 핵심은 희소성이 높은 자연 흡기 V12 엔진이다. 최고 출력 740마력(토크 70.4kg·m)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초면 충분하다. 또 이렇게 고성능 모델임에도 오픈 톱 루프로 디자인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솔깃하다면, 아쉽게도 늦었다. 두둑한 당신의 주머니 사정과 상관없이 4대 모두 이미 주인이 정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HENNESSEY VENOM F5 HYPERSY 안전에 관련된 각종 규제가 자동차업계를 압박할 때도 ‘광기’란 존재한다. 최고 속도 시속 500km를 목표로 만든 베놈 F5 하이퍼시가 주인공이다. 자동차의 각 요소를 살펴보면 믿기 어려울 정도다. V8 6.6L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1,817마력(토크 164.9kg·m)을 발휘한다. 그런데도 차 무게는 일반 소형 승용차보다 가벼운 1,360kg 수준이다. 차의 엔진부터 배기까지 곳곳에 알루미늄, 티타늄, 인코넬, 카본 세라믹 같은 신소재를 대거 투입했다. 7단 패들 시프트 방식의 싱글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경주차 DNA에서 이어받은 전원 공급 시스템과 견인 장치를 기본으로 단다. 낮고 넓은 차체에 긴 휠베이스를 갖춘 모습은 이름만큼이나 공격적이다. 하늘을 향해 열리는 양쪽 도어 또한 인상적이다. 안쪽으로 포뮬러1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은 실내를 볼 수 있다. 탄소섬유 튜브에 가죽으로 마무리한 좁디좁은 실내에서 운전자는 지상 최고의 희열을 맛보게 될 것이다. 베놈은 단순히 광기라는 말로만 표현하기 어려운 결과물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 속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인간의 도전 정신이 녹아 있다.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이 차를 타고 싶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격은 약 25억 원. 단 24명의 고객을 위해 만들었고, 얼마 전 매진됐다. PORSCHE 718 GT4 포르쉐는 지금 여러 방면에서 기념비적인 제품을 만든다. 각 모델은 저마다의 경쟁력과 희소성을 갖추고 있기에 미래 관점에서 소장할 이유가 충분하다. 그 중 단 1대만 꼽으라면, 718 GT4를 선택하겠다. 이 차는 포르쉐 제품 라인업 전체에선 아래쪽에 속한다. 하지만 하이엔드 모델의 DNA를 이식함과 동시에 그들이 갖지 못한 특별한 요소를 갖춰 사람들을 열광시킨다. 4.0L 자연 흡기 수평 대향 엔진, 운전자 바로 뒤에 위치한 미드십 엔진 구조, 그리고 수동 변속기가 특징이다. 자동차 마니아가 원하는 이상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 셈이다. 분명 편하고 쾌적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자동차는 아니다. 이 차는 운전자와 하나로 연결되어 속도를 정교하게 높이고, 코너를 자유롭게 돌파하기 위해 태어났다. 트랙에서 랩타임 1초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그 과정을 운전자가 즐겁게 누리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실제로 경험해보면 존재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운전자 바로 뒤, 낮은 무게 중심에 위치한 4.0L 자연 흡기 엔진은 최대 8,000rpm까지 회전한다. 최고 출력 420마력이 놀라운 수치는 아니지만 이 엔진은 저회전부터 풍부한 토크를 쏟아내며 운전자를 황홀하게 만든다. 모든 기어가 기분 좋게 연결되는 수동 변속기도 흠잡을 곳이 없다. 단순한 구조의 전자제어 장비는 언제든 운전자에게 모든 권한을 넘길 준비가 되어 있다. 버튼 하나면 된다. 그러면 운전자가 물리법칙과 오롯이 마주하게 된다. 코너에서 흔들림 없는 차체는 탄탄한 서스펜션과 단단한 차체 강성이 비결이다. 여기에 혀를 내두를 만큼 뛰어난 타이어(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2) 접지력을 바탕으로 코너를 마치 칼처럼 찌른다. GT4는 실로 경이로운 스포츠카다. 그것을 증명하듯, 여러 트랙에서 엔진 출력이 훨씬 높은 자동차보다 빠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차는 포르쉐가 ‘마지막’이라는 꼬리표를 달았을 때 어울리는 조건을 골고루 갖추었다. 그래서 앞으로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동 변속기에 자신이 없는 당신에게 좋은 소식도 있다. 자동 변속기 버전(PDK)도 얼마 전 출시되었다.

  • 빅뱅 DJ 스네이크

    HUBLOT 위블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DJ 스네이크와 협업해 완성한 빅뱅 DJ 스네이크를 공개했다. 강렬한 그러데이션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컬렉션은 빅뱅의 아이 코닉 디자인에 ‘뉴턴 링’ 효과로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베젤 바깥쪽에 위치한 컷아웃 디테일은 DJ 스네이크가 직접 디자인한 요소로, 독특한 홈은 다른 컬렉션에서는 만날 수 없는 빅뱅 DJ 스네이크만의 고유한 디테일이다. 문의 02-3479-6191

  • 그랑 컴플리케이션을 결합한 뉴 리베르소

    JAEGER-LECOULTRE 새로운 리베르소 트리뷰트 투르비용 듀오페이스 워치는 뛰어난 2가지 정밀 기술인 듀오페이스와 플라잉 투르비용을 적용해 아이코닉한 리베르소 모델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했다. 1931년에 출시된 전설적인 리베르 소 모델과 동일하게 아르데코 스타일을 차용한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인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847을 탑재했으며, 메종의 탁월한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보여준다. 문의 02-3449-5912

  • 브레게 투르비용

    2021. October _ Cover Story BREGUET TOURBILLON 워치메이킹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인 브레게 투르비용이 탄생 220주년을 맞았다. 브레게가 고안한 투르비용은 발명을 넘어 인류의 유산이자 대담한 도전 그 자체다. 혁신의 아이콘 브레게 투르비용은 여전히 신비롭다. 천재 워치메이커의 발명, 브레게 투르비용 탄생 220주년 워치메이킹 역사상 가장 탁월한 컴플리케이션인 투르비용은 220년 전인 1801년에 탄생했다. 브레게의 창립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고안한 투르비용은 그간 파인 워치메이킹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로 꼽힌다. 보통 당대를 대표하는 기술적 발명에는 이전 세기의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이전 기술은 새로운 혁신으로 대체되며, 지속적인 진보의 흐름에 휩쓸려 잊히고 만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는 존재한다. 바로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발명한 투르비용이다. 1747년 스위스 뇌샤텔(Neuchâtel)에서 태어난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는 견습 생활을 해 워치메이커가 되었고, 15세의 나이로 프랑스에 건너가 베르사유와 파리에서 견습 과정을 수료했다. 그 당시에도 전 세계의 주요 도시로 꼽히던 프랑스의 수도에서 고등교육을 받았으며, 특히 과학 분야에 튼튼한 토대를 갖춘 마자랭 대학을 수료했다. 이 과정을 통해 브레게는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었다. 1775년 파리 시테섬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브레게는 특허를 신청할 정도의 기술력을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퍼페추얼 혹은 셀프 와인딩 시계라고 불리는 타임피스를 제작해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 아네트 여왕을 비롯한 베르사유 궁의 모든 사람들을 매혹하기에 이르렀다. 투르비용 레귤레이터 특허를 위한 수채화 판 브레게는 1793년에 프랑스혁명이 발발하면서 프랑스를 빠져나가 자신이 태어난 스위스로 망명했고, 약 2년간 제네바와 뇌샤텔을 거쳐 르 로클에 머무르면서 스위스 워치메이커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그리고 1795년 프랑스로 돌아와 자신의 역량을 펼쳐 보이기 시작했다. 파리로 돌아와 5년간 메종에서 선보인 신제품은 터치를 통해 시간을 읽을 수 있는 택트 워치,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서브스크립션 워치를 비롯해 일정한 힘을 가하는 이스케이프먼트와 투르비용 레귤레이터 등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적용한 시계들이었다. 집착에 가까운 연구와 관찰을 통해 브레게는 타임피스의 정확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요소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었는데, 이는 특히 이스케이프먼트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탐구한 결과였다. 또 메탈 소재의 확장 및 오일의 안정성에 관련된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의심의 여지없이 당대에 워치메이킹으로 명성이 높았던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당시 워치메이킹 주요 3국의 성과를 흡수하고 종합했다. 그는 시계 내부 장치 및 일정한 회전력에 영향을 주는 물리학 법칙의 영향을 ‘보완(compensated)’했다. 그러나 중력의 법칙을 바꿀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 영향을 ‘조절(tame)’하기로 했다. 오직 브레게만이 가능했던 일명 ‘투르비용 프로젝트’였다. 브레게의 투르비용은 발명 당시부터 단순한 기계식 제품이 아닌 그 자체에 물리학과 인류의 탐험, 산업혁명기의 대서사시가 담겨 있었다. 브레게가 투르비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현해 1801년 6월 26일 특허를 취득하기까지 6년, 실제 판매하기까지 또 다시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개발에 대한 피나는 노력과 더불어 상당한 비용과 희생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사이 일부 워치메이커들이 브레게의 투르비용 기능을 모방할 정도로 압도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물이 탄생한 것이다. 브레게는 투르비용이 미래의 시계 발전과 기술 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1796년과 1829년 사이에 40개의 투르비용을 지속적으로 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투르비용은 영국과 스페인의 왕족, 러시아와 유럽의 귀족이 착용하면서 특별함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브레게의 40가지 투르비용 중 1/4가량은 해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선박 소유주, 항해사들이 구매해 바다에서 항해하거나 경도를 계산할 때 활용한다. 또 남반구의 하늘 지도를 작성 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최초로 관측소를 세웠던 토머스 브리즈번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탐험가와 과학 분야를 이끄는 과학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브레게는 브랜드 고유의 분류에 따라 투르비용은 일반 고객들을 위한 기술이라기보다 과학적 활용을 위한 워치메이킹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브레게의 고객들 역시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고, 메커니즘이 선사하는 정밀성을 누린다.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 투르비용 브레게의 투르비용은 골드 혹은 실버 케이스에 담긴 예술적인 매력과 눈부시게 빛나는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이다. 과학의 산물이라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섬세한 마감을 더해 완벽함을 선사한다. 투르비용의 다이얼은 브레게 하우스 역사상 가장 아름답다. 모든 브레게 시계의 특징인 완벽한 가독성과 골드, 일정한 세컨즈, 파워 리저브, 심지어 온도계까지 어느 것 하나 동일한 요소가 없다. 브레게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투르비용 모델은 1801년 발명 당시 완벽을 기하기 위한 브레게의 열망을 담고 있다. 오랜 시간 기계식 마스터피스의 명성과 영예를 이어오고 있는 모델 중 클래식 투르비용 메시도르 5335는 무브먼트의 다른 요소들과 눈에 띄는 연결점 없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시계다.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로 구동되는 투르비용을 탑재한 배럴형 모델인 ‘헤리티지 투르비용 5497’,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의 초기 스케치에서 직접 영감을 얻은 구조로 제작된 ‘트래디션 투르비용 퓨제 7047’, 균시차의 사이클을 담아낸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 등 시계 애호가들을 사로잡는 투르비용 컬렉션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진정한 시계 애호가라면 탄생 2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시계에 예술적인 생명력을 불어넣는 브레게 투르비용의 미학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Squelette 5395 Ref. 5395BR1S9WU 지름 41mm 케이스 로즈 골드 무브먼트 페리퍼럴 로터가 장착된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기능 실리콘 소재의 이스케이프먼트 휠과 밸런스 스프링,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크 위 로마숫자 인덱스, 챕터 링, 투르비용 케이지를 이용한 초침,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3bar(30m) 방수 기능 Classique Tourbillon Extra-Plat Automatique 5367 Ref. 5367PT299WU 지름 41mm 케이스 플래티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기능 엑스트라-신(3mm) Cal.581 장착, 80시간의 파워 리저브, 실리콘 혼을 갖춘 인버티드 레버 이스케이프먼트, 티타늄 케이지 투르비용 Marine Tourbillon Equation 5887 Ref. 5887PTY29WV 지름 43.9mm 케이스 플래티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기능 러닝 균시차, 퍼페추얼 캘린더 및 투르비용이 탑재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시, 분, 솔라미닛,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퍼페추얼 캘린더, 투르비용, E.O.T,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10bar(100m) 방수 기능 문의 02-3149-9559

  • 까레라 쓰리 핸즈 컬렉션 출시

    TAG HEUER 아이코닉 까레라 컬렉션의 새로운 라인업, 까레라 쓰리 핸즈 컬렉션은 업그레이드된 러그 디자인과 볼드한 디자인의 인덱스, 핸즈를 세팅한 다이얼로 선보인다. 3시 방향에 날짜와 요일창이 자리한 데이-데이트 41mm 버전은 날짜창의 프레임을 더욱 얇게해 깔끔함을 유지 하고, 39mm와 29mm의 데이트 버전은 날짜창을 6시 방향에 설치, 정제된 룩을 완성했다. 13개의 레퍼런스로 출시된다. 문의 02-548-6021

  • 트래디션 7035

    BREGUET 브레게는 브랜드 최초로 다이얼에 무브먼트 전체가 드 러나는 타임피스를 선보인다. 예술적인 워치메이킹 기술력이 돋보이는 트래디션 7035는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제작한 서브스크립션 워치를 현대적으로 재해 석한 것이 특징.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칼리버 구조와 아름다운 젬 세팅으로 완성한 이번 컬렉션은 88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문의 02-6905-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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