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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 결과: 372개의 아이템

  • 시대를 초월하는 IWC의 아이콘

    IWC SCHAFFHAUSEN 혁신적인 신소재와 전무후무한 컬러 엔지니어링, 고도의 정밀성을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IWC의 아이콘들을 모았다.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Ref. IW503302(화이트 다이얼) 지름 44.2mm 케이스 18K 레드 골드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52610 칼리버, 7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요일, 월, 년도, 문페이즈,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다이얼 화이트 스트랩 앨리게이터 레더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Ref. IW503404(그레이 다이얼) 지름 44.2mm 케이스 18K 레드 골드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52615 칼리버, 7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요일, 월, 년도, 남반구 및 북반구 문페이즈,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다이얼 그레이 스트랩 앨리게이터 레더 PORTUGIESER 두 명의 포르투갈 항해사의 요청으로 매우 정확한 포켓워치 무브먼트를 탑재해 1939년 탄생한 포르투기저 컬렉션. 아라비아숫자 인덱스, 가는 잎사귀 모양의 핸즈, 철도 형태의 챕터링 등은 현재까지 시대를 초월한 시그너처 디자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IWC 샤프하우젠의 6가지 컬렉션 중 가장 많은 오뜨 올로제리의 기술적 걸작을 보유하고 있는 IWC 대표 컬렉션이다. PORTUGIESER HAND-WOUND TOURBILLON 포르투기저 핸드 와인드 투르비옹 Ref. IW545801 지름 42.4mm 케이스 18K 아머 골드Ⓡ 무브먼트 핸드 와인드 81905 칼리버, 84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플라잉 미닛 투르비용 다이얼 실버 스트랩 블랙 앨리게이터 레더 PORTOFINO 이탈리아 북부에 자리한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항구 마을 포르토피노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컬렉션.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생산했던 클래식한 원형 골드 회중 시계에서 영감받아 이름에 걸맞게 우아하고 여유로운 지중해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PORTOFINO AUTOMATIC DAY & NIGHT 34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데이 & 나이트 34 Ref. IW659802 지름 34mm 케이스 18K 레드 골드,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35180 칼리버, 5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낮/밤 디스플레이 다이얼 실버, 다이아몬드 인덱스 스트랩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한 토프 카프 스킨 PORTOFINO AUTOMATIC 37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7 Ref. IW658602 지름 37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32111 칼리버, 12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디스플레이 다이얼 블루, 다이아몬드 인덱스 스트랩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한 블루 카프 스킨 PORTOFINO CHRONOGRAPH 39 포르토피노 크로노그래프 39 Ref. IW391502 지름 39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69355 칼리버, 46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실버 스트랩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한 베이지 카프 스킨 PILOT WATCH IWC의 뿌리는 파일럿 워치에 있다. 브랜드 최초의 시계가 1936년 제작한 민간 항공용 파일럿 워치로, 이후 80여 년 동안 파일럿 워치를 제작해왔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독일군과 연합군에 항공 워치를 납품했던 역사를 갖고 있다. 비행복과 두꺼운 장갑을 착용하고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커다란 원추형 크라운, 조종석 계기판을 연상시키는 다이얼과 발광 핸즈, 즉각적인 시간 판독을 돕는 12시 방향의 삼각형 인덱스 등의 시그너처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세라믹과 혁신적인 신소재 세라타늄Ⓡ(세라믹 가공 티타늄) 등의 소재로 제작해 가볍고 단단하며 스크래치에 강한 파일럿 워치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우드랜드 에디션 Ref. IW389106 지름 44.5mm 케이스 세라믹 케이스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69380 칼리버, 46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날짜/요일 디스플레이 다이얼 그린, 발광 핸즈 스트랩 텍스타일 안감의 그린 러버, 연 1000피스 한정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레이크 타호 에디션 Ref. IW389105 지름 44.5mm 케이스 세라믹 케이스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69380 칼리버, 46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날짜/요일 디스플레이 다이얼 블랙, 발광 핸즈 스트랩 화이트 러버, 연 1000피스 한정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탑건 세라타늄 Ref. IW388106 지름 41mm 케이스 세라타늄 케이스, 100m 방수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69385 칼리버, 46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날짜/요일 디스플레이 다이얼 블랙, 발광 핸즈 스트랩 블랙 텍스타일 안감의 러버 스트랩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탑건 ‘모하비 데저트’ 에디션 Ref. IW503004 지름 46.5mm 케이스 세라믹 케이스 무브먼트 셀프 와인딩, 52615 칼리버, 7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요일, 월, 년도, 남반구 및 북반구 문페이즈 다이얼 다크 브라운, 샌드 컬러 핸즈 스트랩 텍스타일 안감의 러버 스트랩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154년 전통의 워치메이킹 하우스 IWC는 여느 시계 브랜드들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1868년 미국인 워치메이커이자 사업가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가 ‘국제 시계 공사(International Watch Company)’의 약자를 따 ‘IWC’라는 이름으로 스위스 샤프하우젠 지역에 창립한 회사다. 미국의 제작 시스템과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장인 정신을 결합해 당대 최고의 포켓 워치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이미 1875년에 200여 명의 직원이 연간 1만여 개의 시계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디자인에서도 실용적이지만 화려함을 겸비한 고유의 스타일을 다져나갔다. 또 대부분의 시계 브랜드들이 스위스의 프랑스어권 지역에 소재한 반면 IWC는 독일어권 스위스 지역에 위치해 오직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정확한 시계를 제작한다는 차별화된 철학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온 IWC는 2018년,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매뉴팩처를 새롭게 지었다. 눈에 띄는 점은 당시 여타 브랜드에서 진행하던 것처럼 세계적인 건축가에게 맡기는 대신, 건축가 출신인 CEO 크리스토프 그레인저-헤어가 초반 콘셉트를 다지고 디자인을 진두지휘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매뉴팩처를 설계할 당시 유럽의 모든 자동차 공장을 직접 다니면서 고객에게 IWC 매뉴팩처를 어떻게 보여줄지 연구했다고. 그 결과 매뉴팩처를 찾는 시계 애호가들은 IWC 시계가 탄생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무브먼트 조립 공정은 물론 금속 봉을 CNC 머신으로 깎아 케이스와 부품을 생산하는 공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데, 직접 방문 외에도 가상 투어를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IWC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워치메이커들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새롭다. 이처럼 디지털 친화적인 통로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전 세계 다양한 시계 애호가들을 맞이하는 IWC는 매뉴팩처 외에 뮤지엄도 갖추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잠시 문을 닫았다가 올해 2월부터 다시 문을 열었고, 라인 강변에 위치한 샤프하우젠 올드 타운 인근 IWC 샤프하우젠 본관 건물 내에 위치한다. 230점이 넘는 엄선된 헤리티지 피스를 비롯해 창립 초기에 제작한 존스 칼리버 무브먼트를 직접 볼 수 있다. IWC 뮤지엄 앱을 다운받으면 매뉴팩처와 마찬가지로 가상으로도 뮤지엄 방문이 가능하다. IWC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시계 브랜드로 도 꼽힌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재단을 통해 소외 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도록 돕고 있는데, 재단 설립 이래 어린이 150만 명 이상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그 밖에도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의 교육 활동을 위한 생텍쥐페리 재단과의 협력이나 자연환경 보호 활동을 하는 찰스 다윈 재단과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10년을 이어온 지속 가능성의 결과, 가죽 대체 스트랩 시계업계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해 가장 오랜 시간, 꾸준하게, 다방면으로 노력한 브랜드를 꼽자면 그건 바로 IWC일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필환경’에 집중하는 브랜드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지만 IWC는 10년 전부터 지속 가능성의 여정을 걸어왔다. 그뿐만이 아니다.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행해왔는데, 그것도 매년 보고서를 발간한다. 그 보고서에는 추적 가능한 금과 플래티넘을 사용하고 친환경적인 공급 과정을 거쳤다는 RJC CoC(Chain of Custody) 인증, 100% 재생에너지 구매, FSC(삼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공급하고 포장재 재활용이나 재생 스틸 및 골드 등을 사용하는 IWC의 다양한 노력이 기록되어 있다. 이와 같은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IWC는 2021년 친환경 소재인 종이를 주재료로 만든 팀버텍스 워치 스트랩을 탄생시킨 바 있다. 가죽 대체 소재에 많은 투자를 해온 IWC는 최근 업계 최초로 미라텍스(MiraTex) 스트랩을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스트랩 컬렉션의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모습. 미라텍스는 석유화학 소재나 플라스틱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순환 소재를 사용했다. 삶의 다양한 순간을 기록하는 시계에도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성이 요구되는 시대, IWC는 그 역할에 가장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문의 1877-4315

  • 오데마 피게 신제품 출시, 레인보 매직

    AUDEMARS PIGUET 로열 오크 탄생 50주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오데마 피게 신제품이 출시됐다. 화려함 가득한 로열 오크 셀프 와인딩은 레드부터 퍼플 컬러까지 열 가지 컬러 베리에이션과 37mm, 41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였다. 루비와 블루 토파즈, 에메랄드에 이르기까지 진귀한 젬스톤을 각 모델의 다이얼부터 브레이슬릿까지 파베 세팅해 화려한 레인보 매직을 발산한다. 약 800개의 바게트 컷 컬러 스톤이 고유의 광채를 뽐내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자면, 자연스레 2023년에는 로열 오크가 어떤 새로운 변주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된다. 문의 audemarspiguet.com 제이콥앤코 워치메이커의 새로운 도전 JACOB & CO. 럭셔리 워치메이커 제이콥앤코는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빙하티(Binghatti)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지던스 타워를 건설한다. 제이콥앤코 특유의 화려한 워치메이킹과 젬 세팅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이 타 워의 외관은 크라운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하늘 높이 솟아오른 웅장함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하이 워치메이킹에서 영감받은 다섯 곳의 펜트하우스는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것과 같은 조망을 자랑한다. 거주자에게는 브랜드의 독점적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 가까운 미래에 두바이를 방문한다면 어느 곳에서든 제이콥앤코의 존재감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문의 jacobandco.com 예거 르쿨트르의 1931 알파벳 JAEGER-LECOULTRE 예거 르쿨트르의 아이코닉 피스, 리베르소는 두 가지 페이스를 갖춰 케이스 백에 인그레이빙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시간에 흔적을 남기는 듯한 이 상징성은 많은 시계 애호가들이 리베르소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메종은 최근 레터링 아티스트 알렉스 트로슈(Alex Trochut)와의 협업을 통해 아르데코 스타일과 1930년대 리베르소에서 영감받은 ‘1931 알파벳’을 공개했다. 이 새로운 서체는 워치메이킹과 타이포그래피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결과물로, 볼드하면서도 기계적인 매력을 발한다. 메종의 시그너처 서체로 리베르소에 뜻깊은 순간을 인그레이빙해보는 건 어떨까. 문의 1877-4201

  • 레드카펫 셀럽들의 워치 & 주얼리

    이벤트의 테마와 어우러지는 오라 넘치는 주얼리와 워치는 레드 카펫 스타일을 더욱 완벽하게 만든다. 레드 카펫의 또 다른 주인공, 셀러브리티를 한층 빛나게 하는 워치와 주얼리를 확인해보자. VAN CLEEF & ARPELS 모나코 왕비의 갈라 이벤트 아이템 팬데믹으로 취소되었던 모나코의 갈라 이벤트가 올해 다시 개최되었다. 모나코 왕실에서 주최하는 중요한 갈라 이벤트 중 하나인 적십자 갈라 이벤트로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와 왕비 샤를린 위트스톡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평소 배우 못지않은 외모와 스타일로 주목받는 모나코 왕비 샤를린 위트스톡은 갈라 이벤트의 호스트인 만큼 어떤 스타일로 등장할지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이번 이벤트 테마가 ‘가든 파티’인 만큼 플로럴 패턴의 프라다 드레스를 선택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드레스에 함께 매칭한 네크리스는 반클리프 아펠의 제품으로 나비 모양으로 디자인해 자연에 대한 메종의 경의를 느낄 수 있다. 반클리프 아펠 플라잉 버터플라이 네크리스 JAEGER-LECOULTRE 에미상의 주인공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TV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디즈니+ 오리지널의 8부작 시리즈 <드롭아웃>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력을 입증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녀는 에미상 수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순간에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반짝이는 핑크빛 드레스와 110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예거 르쿨트르의 ‘101 렌느 워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이날의 주인공임을 증명했다. 브레이슬릿을 연상시키는 101 렌느 워치는 클래식한 실버 오팔린 다이얼과 두 줄로 세팅한 다이아몬드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예거 르쿨트르 101 렌느 워치 CARTIER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파트너 까르띠에는 제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번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메종의 앰배서더 줄리언 무어, 티모시 샬라메, 마리아칼라 보스코노, 멜라니 로랑, 카티아 부니아티시빌리까지 까르띠에 주얼리를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스타일에 일가견이 있는 줄리언 무어는 에메랄드로 장식한 하이 주얼리 이어링을 착용해 그녀의 오렌지빛 헤어 컬러와 대비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 거침없는 스타일을 시도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 역시 파격적인 홀터넥 스타일로 등장해 레드 카펫을 수놓았다. 그 역시 까르띠에 하우스 프렌즈로서 블랙 호크 아이와 오닉스를 세팅한 링과 브로치를 선택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 이어링 TIFFANY & CO. 2022 블루 북 컬렉션 ‘보태니카’ 론칭 이벤트 티파니는 매년 브랜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인 블루 북 컬렉션을 발표한다. 올해는 티파니의 브랜드 유산에서 영감을 얻은 보태니컬 모티브를 기리기 위한 ‘보태니카’ 컬렉션 이벤트를 도쿄에서 개최했다. 티파니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블랙핑크의 로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화이트 드레스에 2022 티파니 블루 북 컬렉션 제품인 티파니 슐럼버제 네크리스와 이어링, 그리고 브레이슬릿을 착용해 볼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티파니 슐럼버제 네크리스 BVLGARI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아는 배우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에미상을 수상하며 지금 가장 핫한 배우임을 입증한 젠데이아 콜먼. 그레이스 켈리를 오마주했다고 알려진 시상식 스타일은 발렌티노의 드레스와 불가리 주얼리로 연출했다. 전설적인 배우를 오마주하기 위해 레트로한 디자인의 드레스에 어울리는 주얼리 선택에도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불가리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이트 골드 소재 네크리스, 링, 이어링을 블랙 드레스와 매치해 고전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 사이에서 절묘한 밸런스를 선보이며, 스타일을 아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불가리 오벌 다이아몬드 세팅 링 BOUCHERON 화려함을 배가하는 주얼리 제72회 에미상에 참석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는 배우다. 에미상 레드 카펫에서는 누드 톤 드레스에 부쉐론의 주얼리를 매칭해 그녀만의 건강한 섹시함을 강조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여배우들의 레드 카펫 동반자로 사랑받는 플륌 드 펑 컬렉션. 핑크 골드 소재의 플륌 드 펑 컬렉션의 이어링과 링을 누드 톤 드레스와 톤온톤으로 매치한 센스가 돋보인다. 공작새의 깃털에서 영감받은 플륌 드 펑은 부쉐론의 노하우가 집약된 컬렉션으로 섬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왼쪽) 부쉐론 플륌 드 펑 웨딩 밴드 (오른쪽) 부쉐론 플륌 드 펑 라지 링 CHOPARD 레드 카펫을 위한 하이 주얼리 쇼파드는 레드 카펫 컬렉션이라는 이름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이 있을 만큼 영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브랜드다. 올해 칸 영화제를 찾은 쇼파드의 하우스 앰배서더 줄리아 로버츠는 2022 레드 카펫 컬렉션의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를 착용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려 100캐럿이 넘는 옐로 다이아몬드를 중앙에 세팅해 한눈에 봐도 진귀한 컬렉션임을 알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총 54.67캐럿의 페어 셰이프와 쿠션 셰이프 다이아몬드도 함께 세팅해 남다른 광채를 뿜어내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녀는 심플한 블랙 재킷에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 하나만 매치해 진정한 스타일링 고수임을 보여주었다. 쇼파드 레드 카펫 컬렉션 네크리스

  • 오메가의 시간을 엿보다

    OMEGA CK 859 기술의 완성, 오메가 오메가는 무브먼트 이름을 회사 이름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시계 브랜드다. 정확성과 신뢰성 높은 무브먼트를 제작하는 것은 말 그대로 오메가라는 브랜드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던 것. 특히 1894년 생산을 시작한 19리뉴(약 43mm) 칼리버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혁신이었다. 이 무브먼트는 뛰어난 정확성과 함께 표준화된 부품으로 양산 체제를 갖추면서 대중적인 가격까지 확보한, 그야말로 시계 기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무엇보다 전문 워치메이커의 수정 없이도 모든 구성품을 교체할 수 있었고, 최초로 단일 크라운을 통한 와인딩 및 시간 설정 방식을 적용했다. 오늘날까지 거의 대부분의 시계에 사용하는 바로 그 방식이다. 이 무브먼트에는 ‘기술의 완성’이라는 의미로 그리스 문자의 마지막 글자인 ‘오메가(OMEGA)’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 무브먼트 명칭은 1903년 브랜드명이 되었다. 오메가라는 이름에 시간의 정확성을 향한 브랜드의 열정이 담겨 있는 셈이다. 이러한 오메가의 기술력은 회중시계 시대를 지나 손목시계 시대에 와서도 변함없이 이어졌는데, 대표적인 무브먼트가 30T2와 같은 무브먼트였다. CK 2292 30T2, 손목시계 시대를 빛낸 오메가 무브먼트 올해 출시된 CK 859는 오메가에서 1939년에 출시한 수동 시계를 복각한 모델이다. 이 시계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원본 시계가 아니라 그 원본 시계에 사용된 무브먼트를 살펴봐야 한다. 당시 오리지널 모델에는 ‘30T2’라는 무브먼트를 장착했는데, 이는 오메가의 칼리버 33.3과 함께 오메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무브먼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30 시리즈 무브먼트는 1939년 처음 제작되었으며, 등장 초기부터 매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무브먼트로 명성을 떨쳤다. 30T와 30T2는 30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무브먼트였다.작동 및 조정이 용이했고, 마모·손상·충격에 매우 강했으며, 동력 분배에 밸런스가 잘 잡혀 있었기 때문. 30T와 30T2는 너무나 탁월한 엔진이었기 때문에 굳이 다른 무브먼트를 개발해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동일한 무브먼트에 케이스와 다이얼 디자인을 바꿔 다양한 시계를 출시했다. 30T2는 CK 859와 같은 민간용 시계에 주로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군용 시계에도 사용되었다. 가장 유명한 것은 www(watch, wristlet, waterproof) 사양으로 제작된 오메가의 군용 시계 CK 2292 모델이다. 참고로 이 시계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요구를 만족시킨 12개 브랜드, 일명 더티 더즌(Dirty Dozen)의 참전 용사이기도 하다. 크로노미터 경연 대회를 견인하다 최고의 정확성을 향한 오메가의 기술과 열정은 20세기 초반 크로노미터 경연대회의 활약상에서 엿볼 수 있다. 오메가는 1919년 칼리버 21로 처음 크로노미터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화려한 우승 전적을 이어갔다. 특히 1931년에는 제네바 천문대에서 개최된 여섯 차례의 테스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가장 정확한 시계로 등극했다. 오리지널 CK 859에 사용한 30T2는 1940년부터 1966년까지 오메가의 크로노미터 경연 대회 성과의 기반이 된 무브먼트다. 오메가는 시대마다 대회에 출전한 모델이 달랐는데, 1940년부터는 칼 리버 30T2를 베이스로 정밀 조정을 한 버전에 ‘rg’라는 이름을 붙여, 30T2rg, 30T2SCrg 등의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이 크로노미터 무브먼트들은 1946년 뇌샤텔, 제네바, 큐 천문대에서 열린 크로노미터 경연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30T2가 일반 판매를 위한 대량생산 자동차라면, 30T2rg는 대회 출전을 위해 소수만 제작한 고성능 자동차인 셈이다. BMW에 비유하면 3 시리즈와 M3 정도의 차이라고 할까? 또 30T2는 다른 브랜드의 무브먼트에 비해 디자인이 투박했는데, 이는 회중시계 시절의 19리뉴 칼리버처럼 정확성과 유지·보수를 위한 설정으로, 당시 시계 제작자들은 30T2의 조립 용이성과 내구성을 극찬했다고 한다. 칼리버 8926 빈티지 스타일에 최적화된 구성 새 CK 859의 지름은 39mm로 빈티지 스타일의 복각 시계로는 매우 이상적인 사이즈다. 수동 방식이라 두께는 얇은 편이며, 미들 케이스에는 브러시드 피니싱, 베젤에는 폴리시드 피니싱을 적용했다. 측면에서 미들 케이스의 영역이 또렷하게 드러나도록 아래위로 얇은 폴리싱 라인을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이 시계는 작은 사이즈와 얇은 두께, 부드러운 가죽 스트랩이 만나 극강의 착용감을 선사한다. 30m의 방수 성능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의 데일리 워치로는 부족함이 없다. 돔 글라스는 이 시계의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다. 곡률이 중앙까지 일정하게 이어지는 형태인데, 볼록렌즈나 콘택트렌즈를 생각하면 얼추 비슷할 것이다. 덕분에 베젤에서 돔 글라스로 이어지는 라인이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다이얼에서는 가장 먼저 빈티지 오메가 로고가 눈에 띈다. 손 글씨 스타일의 로고에서 옛 오메가 워치메이커의 손길이 느껴지는 듯하다. 중앙에는 ‘Ag925’라는 문자가 미세하게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다이얼 재질이 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실버 소재는 시간이 흐르면서 미세한 색깔의 변화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빈티지 스타일 시계에 보다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실버 다이얼 특유의 질감과 색감 역시 시계를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핸즈는 블루 컬러의 스워드 핸즈 스타일. 스몰 세컨즈까지 같은 스타일로 적용한 점이 독특하다. 인덱스는 일종의 섹터 다이얼인데, 바깥쪽 영역에 미닛 트랙을 이중으로 배치한 것도 요즘 시계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구성이다. 여백이 있는 중심부와 다소 복잡한 주변부의 미닛 트랙이 만나면서 묘한 균형감을 완성한다. 스트랩은 브라운 컬러의 소가죽 스트랩을 매칭했다. 러그 폭이 일반적인 20mm 규격이라서 다양한 스트랩을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0T2의 명성을 잇는 오메가 8926 칼리버 CK 859에 탑재한 오메가 8926 칼리버는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한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다. 수동 모델로서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으며, 그 옛날 30T2의 레이아웃을 이어받아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전혀 다른 최신 무브먼트다. 8926 칼리버에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한 프리 스프렁 밸런스를 적용했고, 2개의 배럴로 안정적인 동력을 공급한다. 무브먼트의 코즈메틱 부분에서도 탁월하다. 아라베스크풍 제네바 웨이브의 로듐 도금 마감 공정을 적용해 각도를 바꿀때마다 중심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환상적인 소용돌이 피니싱을 보여준다. 파워 리저브는 72시간으로 넉넉한 편. 논데이트에 지극히 평범해 보이지만 숨은 기능이 하나 있다. 크라운 1단에서 시침만 점핑할 수 있는 기능으로, GMT워치처럼 서로 다른 시간대를 이동할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좌) 정확성을 갖춘 군용 시계로 널리 알려진 오메가의 1940년대 광고 비주얼 (우) CK 859의 케이스 백 리미티드 에디션이 되어버린 넘버드 에디션 CK 859는 1939년 출시된 동명의 모델을 복각한 것이다. 1939년은 30 시리즈 무브먼트가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한 해이기도 하다. 즉 CK 859는 당시 존재했던 수많은 30T2 무브먼트 기반의 수동 시계 중에서도 비교적 초기 모델을 복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시계는 ‘넘버드 에디션’이라는 타이틀로 발매되었다. 리미티드 에디션은 아니지만 제품마다 고유 번호가 새겨져 있고, 생산 기간과 수량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의미다. 아쉽게도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CK 859의 공식적인 단종 소식이 들려왔다.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단종되었으니 사실상 한정판처럼 되어버린 셈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모델을 경험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한편으로 이미 구매한 사람에게는 희소식이기도 하다. 매우 짧은 기간 한시적으로 발매된 특별한 모델인 만큼, 훗날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 주변의 가치 평가에 관계없이 CK 859는 그 자체로 미학적이며 아름답다. 1930~1940년대 오메가 시계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문워치 이전 시대의 헤리티지, 즉 오메가가 크로노미터 경연 대회를 휩쓸던 시대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수동 손목시계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시차를 줄이는 빈티지의 재현 많은 브랜드가 ‘빈티지’와 ‘복각’을 내세우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하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빈티지 워치에는 시간의 변화가 담겨야 하는데, 복각 시계는 본질적으로 시간을 견뎌내지 않은 새 제품이다. 새 시계에 옛 시계의 디자인을 담아내면 시차로 인한 어색함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이 시차를 줄여 최대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멋진 복각 시계를 만드는 핵심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오메가의 CK 859는 꽤 잘 만든 빈티지 복각 워치다. 첫인상은 투박하기 그지없다. 쓸데없이 많은 미닛 트랙으로 시인성은 떨어지고, 핸즈는 시침과 분침 모두 지나치게 길어서 요즘 시계의 세련된 디자인 밸런스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시계의 원형인 옛 CK 859와 거기에 장착한 30T2 무브먼트의 맥락을 이해하면 그 모든 투박함이 고전적인 세련됨으로 치환된다.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8926 수동 칼리버 역시 1939년 탄생한 30T2 무브먼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결국 이 시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오메가라는 브랜드가 걸어온 시간 그 자체다. 만약 당신이 CK 859에서 자연스러운 빈티지 분위기를 느낀다면, 그것은 소재나 디자인이 아닌, 정확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했던 오메가의 시간을 엿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CK 859 Ref. 511.12.39.21.99.002 지름 39mm 케이스 스틸, 3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매뉴얼 와인딩, 오메가 8926 칼리버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실버 스트랩 브라운 레더 스트랩, 스틸 핀 버클

  • 자유롭고 대담한 포멜라토 주얼리

    AN ELEGANT RADIANCE 이탈리아 밀라노의 DNA를 품은 자유롭고 대담한 포멜라토 주얼리를 마주한 순간,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자신을 발견한다. 포멜라토 18K 로즈 골드 소재의 이코니카 링(오른손 위), 18K 로즈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이코니카 링(오른손 아래), 18K 로즈 골드 소재에 80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이코니카 브레이슬릿(오른쪽), 18K 로즈 골드 소재의 이코니카 브레이슬릿(왼쪽), 18K 로즈 골드 소재에 오렌지 사파이어, 핑크 투르말린, 페리도트, 루비, 블루 지르콘, 블루 사파이어, 디맨토이드, 레드 스피넬, 탄자나이트, 차보라이트를 세팅한 이코니카 링(왼손) 크리스털 잔 바카라, 드레스 아르켓 포멜라토 18K 로즈 골드 소재 네크리스(롱), 18K 로즈 골드 소재 네크리스(미디엄), 18K 로즈 골드 소재에 141개의 브라운과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사비아 펜던트 포멜라토 18K 로즈 골즈 소재의 카테네 이어링, 18K 로즈 골드 소재에 630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카테네 네크리스, 18K 로즈 골드 소재에 15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카테네 브레이슬릿 포멜라토 (위부터) 18K 로즈 골드 소재에 9.5캐럿 로즈 쿼츠와 1개의 칼세도니, 10개의 브라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누도 펜던트 네크리스, 18K 로즈 골드 소재와 화이트 골드 소재에 총 11.4캐럿의 화이트 토파즈와 1개의 머더오브펄, 10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누도 펜던트 네크리스, 18K 로즈 골드 소재에 총 43캐럿의 로즈 쿼츠와 칼세도니를 세팅한 소투아르 네크리스 드레스 파비아나 필리피 포멜라토 18K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 소재에 총 137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누도 링 (검지 위), 18K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 소재에 총 105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누도 링 (검지 아래), 18K 화이트 골드와 로즈 골드 소재에 총 10캐럿의 런던 블루 토파즈와 1개의 터쿼이즈, 총 5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누도 링(약지), 18K 로즈 골드 소재에 15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카테네 브레이슬릿 포멜라토 18K 로즈 골드 소재에 총 422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이코니카 네크리스, 18K 로즈 골드 소재에 13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이코니카 이어링

  • 제니스와 퓨잡의 캡슐 컬렉션

    Zenith x Fusalp 최초의 아이콘들이 개척한 새로운 여정, 제니스와 퓨잡의 캡슐 컬렉션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브랜드, 제니스와 아이코닉한 럭셔리 스키 및 레디 투 웨어 브랜드 퓨잡은 업계 ‘최초’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제니스는 1968년 세계 최초로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엘 프리메로를 발명했고, 퓨잡은 1966년 최초의 대회용 스키복을 선보인 브랜드다. 기존에 없던 영역을 개척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두 브랜드가 지금까지 추구하고 있는 혁신의 가치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치는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 선보인 움직임의 미학이라는 콘셉트에 잘 드러난다. 협업의 상징, 데피 클래식 스켈레톤 퓨잡 최초의 영국해협 횡단 비행이라는 기록을 세운 모험가 루이 블레리오의 손목에 자리했던 제니스 시계는 이제 도시의 모험가들과 함께 일상과 스포츠를 아우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퓨잡과 손잡고 완성한 캡슐 컬렉션에서도 파인 워치메이커의 도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데, 가보지 못한 곳, 오르지 못한 곳에 대한 모험가들의 설렘처럼 제니스와 퓨잡의 첫 협업 컬렉션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제니스는 데피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와 기계적 매력이 돋보이는 데피 클래식 스켈레톤을 이번 협업의 아이콘으로 선택했다. 퓨잡과 제니스의 디자인 코드를 더한 새로운 워치, ‘데피 클래식 스켈레톤 퓨잡’은 스켈레톤 디자인을 통해 두 브랜드의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이 모델의 정중앙에는 제니스의 상징, 별 모티브와 스노플레이크가 중첩되어 자리한다. 이 상징적인 다이얼 디자인은 어느 각도에서 보든 손목에 자리한 대범한 아이콘에 단번에 눈길이 가게 만든다. 오픈 다이얼 뒤로는 제니스가 보유한 다양한 매뉴팩처 무브먼트 중 하나인 엘리트 오토매틱 하이비트 무브먼트가 자리하며 퓨잡과의 새로운 여정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다이얼 가장자리에는 퓨잡과 프랑스를 상징하는 세 가지 컬러가 다이얼의 유니크한 레이아웃을 한층 강조한다. 퓨잡의 컬렉션과 함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데피 클래식 스켈레톤 퓨잡은 41mm의 웨어러블한 사이즈로 남녀 구분 없이 착용할 수 있으며, 화이트 세라믹 모델은 100피스, 블랙 세라믹 모델은 300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최초의 아이콘이 만들어낸 움직임의 미학 최상의 디테일을 추구하며 전진해온 두 브랜드가 써 내려간 최초의 이야기는 스키 웨어와 레디 투 웨어를 아우르는 퓨잡 x 제니스의 캡슐 컬렉션에서 테크니컬한 소재와 쿠튀르적 디테일로 구현되었다. 스키복 특유의 부피감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신축성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한 소프트셸 소재의 의상은 따뜻하면서도 탁월한 통기성으로 슬로프 위는 물론,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한 룩으로 완성되었다. 날렵한 실루엣을 연출해주는 그래픽적인 퀼트디자인은 아우터와 팬츠의 주요 디테일을 모두 장식했는데, 이 디테일은 시계의 러버 스트랩에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되어 눈길을 끈다. 데피 클래식 스켈레톤 퓨잡의 중심부에 자리한 스노플레이크 스타 디자인 역시 퓨잡의 스키복 컬렉션에서 상징적인 로고로 등장해 시크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퓨잡 x 제니스 스키 재킷의 스톰 커프에 달린 지퍼를 오픈하면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손목에 자리한 데피 클래식 스켈레톤 퓨잡의 존재감 넘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파인 워치메이킹과 쿠튀르의 접점이 만들어낸 이 작은 디테일에서 알 수 있듯, 최상의 정교함과 정밀성을 향한 두 브랜드의 열정은 이번 캡슐 컬렉션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문의 031-5170-1240 데피 클래식 스켈레톤 퓨잡 Ref. 49.9000.670-1/22.R797 지름 41mm 케이스 블랙 세라믹 무브먼트 엘리트 670 스켈레톤, 오토매틱 기능 시, 분, 초, 날짜 다이얼 스켈레톤 스트랩 러버

  • 영국 파일럿 워치의 찬란한 유산, 해밀턴

    Khaki Aviation Pioneer Mechanical Chrono, HAMILTON 철도 시대에 구축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바탕으로 해밀턴은 일찍부터 항공 시계 분야에 진출했다. 그 개척 정신은 1970년대 영국 왕립 공군 파일럿을 위한 시계로 이어졌고, 이제는 현대인을 위한 빈티지 파일럿 워치로 재탄생했다. 카키 에비에이션 파이오니어 메카니컬 크로노 Ref. H76409530 지름 40mm 케이스 스틸, 10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수동, 칼리버 H-51-Si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블랙 스트랩 브라운 소가죽, H-버클 항공 시계의 역사를 개척한 해밀턴 카키 컬렉션은 20세기 초 군용 시계에 기반을 둔 해밀턴의 핵심 컬렉션이다. 1914년 해밀턴은 미군 공급 업체가 되었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군들은 손목에 회중시계를 묶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모든 카키 시리즈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해밀턴 981’은 이 과정에서 탄생한 쿠션 형태의 손목시계였다. 철도 시계와 군용 시계에서 검증된 해밀턴의 기술력은 자연스럽게 항공 시계 분야로 이어졌다. 해밀턴이 처음 항공 분야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18년이었다. 그해 제작된 해밀턴 시계는 뉴욕, 필라델피아와 워싱턴을 연결하는 미국 최초항공 우편 서비스의 공식 타임키퍼가 되었다. 이후 해밀턴은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다양한 군용 파일럿 워치를 선보였다. 특히 1944년에는 H-37500일랩스 타임 클락을 제작했는데, 이는 미 해군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항공기에 설치하는 일종의 대시보드 클락이었다. 다이얼에는 24시간계를 적용했고, 스톱워치 기능을 갖추어 비행시간을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해밀턴은 1950년대에 표준 군용 손목시계를 선보였는데,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에 핵 기능을 추가해 시간을 정확하게 동기화할 수 있었다. 영국 공군을 위한 파일럿 워치 해밀턴은 미국 브랜드로서 영국군에게도 시계를 공급했던 역사가 있다. 1965년부터 1976년까지 영국군을 위해 4만여 개의 손목시계를 제작했던 것. 특히 649 수동 무브먼트를 장착한 W10 모델은 1973년부터 1976년까지 많은 영국군에게 제공되었는데, 이 시계는 현재 복각되어 카키 에비에이션 컬렉션의 ‘파일럿 파이오니어 메카니컬’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름 36mm 사이즈로 옛 모습을 충실히 재현했으며, 블랙 다이얼에 더해 최근에는 블루와 실버 다이얼 모델까지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카키 에비에이션 파이오니어 메카니컬 크로노 역시 1970년대 영국 왕립 공군 파일럿을 위해 제작했던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복각한 것이다. 당시 영국 국방부는 군용 시계를 효율화하는 차원에서 모델 체인지를 단행했고, 그 결과 해밀턴을 포함해 4개 브랜드에서 일명 ‘팹 포(Fab Four)’라는 손목시계를 제작·공급하기 시작했다. 팹 포는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애칭으로, 영국 공군에 납품했던 4개 브랜드를 비유적으로 드러낸다. 이 시계들은 1960년대 공급되었던 르마니아의 모노 푸셔 모델과 외형이 거의 동일했으나 기능적으로는 밸주 7733 무브먼트를 사용한 더블 푸셔 사양이었다. 해밀턴은 당시 4개 브랜드 중 이 파일럿 워치를 가장 많이, 가장 오랫동안 생산한 워치메이커였고, 최근 그 오랜 유산을 멋지게 부활시켰다. 비대칭 케이스의 거칠고 투박한 멋 카키 에비에이션 파이오니어 메카니컬 크로노에는 독특한 비대칭 케이스를 사용했다. 이는 좁은 조종석 안에서 크라운과 푸셔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케이스 오른쪽이 왼쪽보다 조금 더 튀어나와 있다. 지름은 40mm인데,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파일럿 워치로는 꽤 콤팩트한 사이즈이며, 100m 방수까지 지원해 실용성을 확보했다. 케이스 표면은 전체를 브러시드 피니싱 처리해 군용 시계의 거친 분위기가 잘 느껴지고, 스크래치에 대한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여러모로 일상에서 마음 편히 착용할 수 있는 툴 워치에 가깝다. 케이스와 연결된 베젤은 얇아서 존재감이 크지 않다. 대신 베젤에서 살짝 솟아오른 박스 스타일 돔 글라스가 빈티지한 멋을 연출한다. 다이얼로 시선을 옮기면 옛 해밀턴 로고가 보인다. 파일럿 워치답게 시간 인덱스를 아라비아숫자로 표기했는데, 12시와 6시 숫자를 크게 키워 시인성을 높였다. 인덱스는 전체를 베이지 컬러로 처리해 레트로 느낌을 구현했다. 특히 5분 단위의 작은 롤리팝 모양 인덱스가 다이얼에 개성을 더한다. 그레인 마감한 블랙 컬러 다이얼은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파일럿 워치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솔리드 케이스 백에 각인된 모델명과 제품 사양 역시 군용 시계의 투박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며, 내부에는 H-51-Si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가 자리한다. 작동 방식은 수동이지만 각종 부품은 최신 기술로 업데이트되었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탑재해 항자성을 확보했고, 약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도톰한 러그에는 두꺼운 브라운 소가죽 스트랩을 더해 파일럿 시계의 멋을 살렸는데, H-버클 방식으로 보다 단단하게 체결된다. 받는 힘을 양쪽 핀에 분산시키기 때문에 마모 측면에서 좀 더 유리할 것 같다. 창공을 꿈꾸는 자를 위한 타임피스 영국은 독일, 프랑스와 함께 군용 파일럿 워치를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다. 하지만 영국 공군 파일럿 워치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그 선택지는 매우 한정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해밀턴은 1970년대 영국 공군에 실제 납품한 모델을 원형 그대로 복각해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다. 사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춘 수동 파일럿 워치는 흔치 않다. 일반적으로 파일럿 워치는 타임 온리 모델이며, 라인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크노로그래프 모델을 인위적으로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시계는 오리지널 모델 자체가 이미 크로노그래프 워치였고, 해당 디자인을 각색 없이 그대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가 있다. 굳이 하늘을 날지 않아도 좋다. 창공은 언제나 꿈꾸는 자의 것이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말이다. 카키 에비에이션 파이오니어 메카니컬 크로노와 함께라면 언제든 그 꿈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다. 문의 032-320-7559 카키 에비에이션 파일럿 파이오니어 메카니컬 Ref. H76419941 지름 36×33mm 케이스 스틸, 10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수동, 칼리버 H-50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블루 스트랩 패브릭, 핀 버클

  • 브레게가 구축해온 균형의 미학

    Art of Breguet 시계가 실용의 영역을 벗어난 시대. 기계식 시계의 궁극적인 가치는 결국 아름다움으로 수렴한다. 브레게는 창립 초기부터 고유의 미학을 개척했고, 오늘날까지 다양한 브랜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과 미학의 균형을 추구하다 완벽한 기계식 시계를 완성하려면 크게 두 가지를 만족시켜야 한다. 하나는 기술적인 측면, 또 하나는 미학적인 측면이다. 둘 다 마스터하기 어려운 영역이지만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것은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 가능하지만 미학적인 부분은 그럴 수 없기 때문. 주관의 영역을 누구나 인정하는 보편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하기 위해 워치메이커는 늘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 브레게는 이러한 까다로운 미적 기준을 높은 수준에서 만족시킬 수 있는 워치메이커다. 메종은 인그레이빙, 앙글라주, 에나멜링, 기요셰 작업을 위한 자체 워크숍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법들을 각각의 시계에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개성을 창조한다. 그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이어온 공예 기법을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브레게의 공예 기술은 결코 워치메이킹 기술의 하위 범주에 머무르지 않는다. 브레게는 언제나 미학과 기술, 예술과 과학, 정확성과 꿈을 동일선상에 두었으며, 탁월한 공예 기법으로 균형의 철학을 우아하게 드러낸다. 브레게 스타일을 확립하다 시계의 아름다움을 향한 브레게의 열정은 창립 초기부터 존재했다.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기술적인 완성도를 넘어 자신의 시계에 독특한 스타일을 더하고자 했다. 18세기 후반, 워치메이킹 분야에서는 화려한 인그레이빙으로 무장한 바로크나 로코코 스타일이 유행했다. 반면 브레게는 신고전주의 경향의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했고, 이를 통해 독창적인 ‘브레게 스타일’을 완성했다. 1783년 무렵, 그는 오픈-팁 브레게 핸즈를 만들었고, 여기에 세련된 아라비아 숫자와 슬림한 케이스, 에나멜 다이얼을 결합해 심플한 회중시계를 선보였다. 이런 독특한 스타일은 당시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다른 워치메이커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많은 브랜드에서 여전히 ‘브레게 핸즈’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기요셰 기법 역시 1786년 브레게가 처음 도입한 것이다. 원래는 케이스에 실키한 텍스처를 새겨 넣기 위해 사용했으나 점차 다이얼까지 활용 영역을 넓혔다. 이 기법은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훌륭했다. 기요셰 다이얼은 마모에 더 강했고, 반사를 줄여 높은 가독성을 보장했으며, 챕터 링, 스몰 세컨즈 등 각 구역을 명확하게 구분해주는 역할도 했다. 그 밖에도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다양한 공예 기법을 활용해 고유의 스타일을 확립했다. 현대적 기술로 완성한 예술 브레게는 자신들의 예술 기법을 계속 진화시키고 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기요셰 기법도 마찬가지다. 엔진 터닝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법은 특정 소재를 직선이나 곡선 등으로 정교하게 인그레이빙하는 기계적 기술이자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브레게 매뉴팩처에는 약 30대의 엔진 터닝 장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장인들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기하학 패턴을 만들어낸다. 또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기요셰 기법만을 위한 연구개발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인그레이빙 기법도 시계의 미적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기법 중 하나다. 인그레이빙 장인들은 브레게 고유의 예술적 문법을 존중하면서 자신만의 미학적 역량을 활용하는데, 기본적인 엠보싱에서 예술적인 부조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미적 감각을 보여준다. 앙글라주 피니싱 또한 예술적인 수준으로 표현된다. 앙글라주는 부품 모서리의 날카로운 부분을 깎아내 45도 각도의 베벨을 만들어내는 기법이다. 너비가 일정해야 하고, 각도는 완벽한 평행을 이뤄야 하며, 폴리싱 과정에서 균일한 광택을 내야 한다. 특히 두 개의 베벨이 만나는 곳에서는 정갈한 라인이 드러나야 한다. 이는 기계로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며, 오직 브레게의 장인들만이 그 예술의 심연에 닿을 수 있다. 그랑 푀 에나멜 기법도 장인들에 의해 오랜 세월 이어져왔다. 극소수 장인만 마스터한 이 기술은 샹르베, 미니어처 페인팅, 그리자유, 플리카주르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한다. 특히 컬러를 더하며 구워내는 과정이 중요한데, 정확한 온도와 굽는 시간은 오직 에나멜 장인만이 알고 있다. 이렇듯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인 기술의 경계에서 브레게의 예술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1831년 제작된 브레게 포켓 워치의 기요셰 다이얼 브레게 장인의 인그레이빙 작업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제작 과정 클래식과 현대적인 감각의 조화, 클래식 캘린더 7337 브레게의 클래식 컬렉션은 브랜드의 기원과 초기 미학을 이해할 수 있는 상징적인 컬렉션이다.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바로크 양식이 유행하던 시절, 워치메이킹의 신고전주의 스타일을 열었다. 다이얼에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더하는 한편, 시간을 보다 편하게 읽도록 만들었던 것. 오픈 팁 핸즈, 기요셰 패턴, 오프 센터 다이얼 등 브레게를 상징하는 미적 요소들이 모두 이 시기에 나타났다. 이러한 브레게 고유의 스타일은 신제품 클래식 캘린더 7337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 시계는 브레게 고유의 미학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매력을 담아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오프 센터 다이얼이다. 수공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클루 드 파리 패턴을 새겼고, 외부 다이얼에는 보리 낟알 모티브 장식을 더했다. 12시 방향에는 문페이즈가 있는데, 수공 해머링 작업을 거친 작은 화이트 골드 조각은 마치 진짜 하늘의 달을 다이얼에 옮겨놓은 듯하다. 2시 방향의 날짜창과 10시 방향의 요일창은 외부 다이얼의 여백을 채우면서 시계의 마지막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창 크기를 키워 가독성까지 확보했다. 두께 2.4mm의 칼리버 502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으로 탁월한 정밀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브레게의 여러 장식 기술까지 엿볼 수 있다. 클래식 캘린더 7337 Ref. 7337BR/12/9VU 지름 39mm 케이스 18K 로즈 골드, 3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셀프 와인딩, 칼리버 502.3 QSE1 기능 시, 분, 초, 요일,날짜, 문페이즈 다이얼 골드 스트랩 미스테리 브라운 악어가죽 다양한 스트랩으로 연출하는 스타일, 클래식 담므 8068 클래식 담므 8068은 하나의 시계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클래식 컬렉션의 여성용 신모델이다. 푸셔를 눌러 간편하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스위치’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3개의 교체 가능한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매력적인 스트랩이 체결되는 시계 본체에도 세련된 멋이 가득하다. 30mm 케이스에는 64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으며, 초기 모델에서 블루 사파이어로 제작되었던 크라운은 새롭게 카보숑 컷 다이아몬드로 바뀌었다. 아름다운 머더오브펄 다이얼에는 정교한 기요셰 패턴이 수작업으로 새겨져 있고, 그 바깥의 챕터 링 위에는 브레게 특유의 우아한 아라비아숫자 인덱스가 자리한다. 또 12시 방향의 타원형 브레게 로고는 시계의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시계 내부에는 칼리버 537/3이 자리 잡고 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을 통해 챔버링 기법, 코트 드 제네브 등 브레게의 뛰어난 공예 기법을 감상할 수 있다. 우아한 본체에 개성 있는 스트랩이 더해져 한층 업그레이드된 클래식 담므 8068 모델은 두 가지 컬러 스트랩을 추가로 제공하는데, 화이트 골드 버전은 틸 블루 및 비잔티움 퍼플 컬러 스트랩을 제공하며, 로즈 골드 버전은 피콕 블루 및 라즈베리 핑크 컬러 스트랩을 제공한다. 문의 breguet.com 클래식 담므 8068 Ref. 8068BB/59/764/DD00 지름 30mm 케이스 18K 화이트 골드, 3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셀프 와인딩, 칼리버 537/3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머더오브펄 스트랩 블랙 새틴 패브릭 스트랩 1개, 악어가죽 스트랩 2개 그랑 푀 에나멜이 선사하는 감동 브레게의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은 은은한 광택과 깊은 색감으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에나멜 다이얼을 사용한 브레게의 대표 모델 2점. 클래식 문페이즈 7787 Ref. 7787BR299V6 에나멜링 기법을 활용한 브레게의 대표 모델 중 하나. 39mm 로즈 골드케이스에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적용해 가장 정석에 가까운 느낌을 전달한다. 12시 방향의 문페이즈, 3시 방향의 파워 리저브, 그리고 9시 방향의 브랜드 로고가 비대칭 속에서 절묘한 균형감을 이루어낸다. 클래식 5177 그랑 푀 블루 에나멜 Ref. 5177BB/2Y/9V6 2019년 선보인 브레게 최초의 블루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모델. 과거의 공예 기법과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깊고 푸른 색감을 완성했다. 마치 블루 핸즈의 오묘한 컬러를 다이얼에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정확한 색을 구현하기 위해 안료 개발부터 굽는 온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연구를 거쳤다. 컴플리케이션을 품은 클래식 컬렉션 브레게는 클래식 컬렉션으로 다양한 컴플리케이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보다 특별한 기능을 소유하고픈 사람들을 위한 스페셜 타임피스 클래식 투르비용 메시도르 5335 Ref. 5335PT429W6 시계 내부의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모두 드러낸 투르비용 워치. 6시 방향의 작은 플래티넘 케이스에 투르비용이 장착되어 있는데, 메인 케이스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 안에 또 하나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을 이중으로 활용하여 마치 투르비용이 공중에서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주었다. 클래식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357 Ref. 3357BB/12/986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의 대표적인 발명품인 투르비용을 장착한 타임피스로, 다이얼에 브레게의 상징적인 특징이 모두 담겨 있다. 다이얼 하단의 컷아웃을 통해 아름다운 투르비용의 움직임을 드러내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한 꽃무늬를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투르비용 콴티엠 퍼페추얼 3797 Ref. 3797BR/1E/9WU 투르비용에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조합한 모델. 브레게 특유의 다이얼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시와 분 챕터를 들어 올리는 아이디어를 더해 캘린더의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12시 방향에 부채꼴로 뻗어 있는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인디케이터 역시 매력적인 요소다.

  •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가 내놓은 최신형 고성능 SUV들

    SUV wars 슈퍼카나 하이퍼카보다 더 이해하기 어려운 장르가 있다. 바로 고성능 SUV다. 본디 스포츠 유틸리티 비클(SUV)이란, 레저 용도나 트렁크 짐 공간 활용처럼 다목적성을 위해 생겨난 장르다. 쉽게 말해 빠른 속도와 운전의 즐거움과는 거리가 있다. 육중한 무게와 커다란 덩치로 코너링의 한계가 명확하고, 그 기준이 스포츠카라는 기준과 거리가 있었다. 물론 고성능 SUV란 개념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랜드로버나 지프 같은 SUV 전문 브랜드들의 성스러운 영역이었다. ‘필요한 사람은 적어도 원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라는 접근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특정 브랜드의 상징성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듯 시장의 흐름도 변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SUV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고성능 SUV를 탐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하이엔드 스포츠카 전문 브랜드에 명분을 제공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 SUV는 생산하지 않는다던 브랜드가 화끈한 고성능 SUV를 전략적으로 내세우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계에 도전하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퍼포만테 람보르기니는 우루스를 통해 이미 세계 최고의 슈퍼 SUV의 존재를 입증했다. 그리고 이제 ‘우루스 퍼포만테’로 한 차원 높은 성능의 슈퍼 SUV 기준에 도전한다. 퍼포만테(퍼포먼스)란 이름은 람보르기니가 주행 성능에 진심인 경우에 사용한다. 기존 우루스가 일반 도로, 트랙, 오프로드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속도가 빠른 자동차라면, 우루스 퍼포만테는 그 폭을 넓히면서도 동시에 한계를 높인다. 공기역학 개선과 운동성 향상을 위해 이전 우루스 대비 25mm 길어지고, 20mm 낮아졌으며, 더 넓은 좌우 타이어 거리로 세팅되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보닛은 탄소섬유로 제작했다. 고속 주행에서 차가 떠오르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차체 곳곳에 공기역학적 기구를 추가했고, 이 때문에 기본 모델보다 한층 공격적으로 보인다. 엔진 출력은 기본 모델에서 16마력 상승한 666마력(86.7kg·m). 하지만 동시에 차 무게를 약 47kg 줄이는 노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3초 만에 도달한다. 주행 모드는 랠리 모드를 새롭게 추가해 총 네 가지(스트라다, 스포트, 코르사, 랠리). 랠리 모드는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비포장도로에서 차량 뒤쪽이 미끄러지는 오버스티어를 최대치로 지원하며 운전의 재미 또한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우루스 퍼포만테는 고성능 SUV를 넘어 진짜 스포츠카 영역에 어울릴 만한 운전 감각을 실현하면서 당당하게 람보르기니 배지를 달고 있다. 놀라움의 연속, 페라리 푸로산게 페라리가 SUV를 만들었다는 사실부터 놀랍다. 레이싱 DNA로 가득한 이탈리아 명문 스포츠카 제조사가 브랜드 최초의 4도어 SUV를 만들기까지 75년이나 걸렸다. 페라리의 설명에 따르면 이 차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모델’로, 페라리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조화시키기 위해 이전엔 없었던 다양한 시도를 거쳤다. 푸로산게의 외형 디자인과 비율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다. 보닛은 스포츠카처럼 길고, 뒷바퀴부터 트렁크까지 거리는 무척 짧으며 커다란 휠 아치로 역동성까지 더했다. 차고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정한 수준에서 조화를 이룬다. 이런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기술적 한계에 도전하는 페라리 엔지니어들의 창조적인 능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푸로산게의 구동계는 아주 복잡한 동력 전달 기구를 통해 네 바퀴 굴림으로 작동한다. 엔진은 차 앞바퀴 축을 기준으로 운전자 쪽에 장착하고, 반대로 무거운 변속기를 뒷바퀴 쪽에 배치해서 본격적인 스포츠카처럼 앞뒤 무게 배분을 49대 51로 맞추었다. 속도에 따라 반응하는 네 바퀴 조향뿐 아니라 정밀한 코너링을 지원하는 6방향 섀시 다이내믹 센서와 프로그램, 액티브 서스펜션을 갖춰 본격 스포츠카 뺨치는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라이트인 V12 6.5L 엔진은 최고 출력 725마력(73kg·m)을 낸다. 강력한 엔진 출력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노면으로 전달되며, 그 결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불과 3.3초가 소요된다. 차 중심에서 양옆으로 열리는 앞뒤 도어 디자인도 특징이다. 개성 있는 고성능, 애스턴마틴 DBX 707 애스턴마틴은 ‘드라이버와 일체감을 주는 차’라는 테마 아래 럭셔리 SUV인 동시에 스포츠카의 감성을 지닌 모델을 꿈꿨다. 그 결과가 바로 DBX 707이다. 707이란 이름은 엔진 최고 출력인 707마력(91.7kg·m)에서 가져온 것이다.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은 기존 DBX의 것에서 터보차저 계통을 업그레이드했다. 기본 모델과 비교하면 출력이 약 157마력(20.3kg·m) 이상으로 드라마틱하게 상승했다. 변속기는 9단 습식 클러치로 기어 변경 속도뿐 아니라 높은 출력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 결과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3초로 슈퍼 SUV의 업계 기준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강력한 동력 성능뿐 아니라 네 바퀴로 출력을 자동 분배하는 전자제어 디퍼렌셜과 노면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액티브 서스펜션, 기타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는 능동형 롤 컨트롤 시스템의 지원으로 군더더기 없는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실현한다. 높은 마찰과 온도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는 고성능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어 코너의 입구, 가장 마지막 순간까지 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DBX 707의 디자인은 파격적이라기보다는 개성적이다. 애스턴마틴의 시그너처인 전면 그릴 디자인을 시작으로 뒤로 갈수록 쿠페처럼 날렵해지는 디자인이 특징. 특히 인테리어는 동급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다크 크롬 마감과 천연 가죽, 탄소섬유 등 다양한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선택 범위가 다양해 고객이 색상까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 RM 88 인하우스 오토매틱 투르비용 스마일리

    RICHARD MILLE 리차드 밀은 스마일리(smiley)의 밝은 세계관과 그 가치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피스, ‘RM 88 인하우스 오토 매틱 투르비용 스마일리’를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각각의 디자인 모티브가 모두 선명하게 보이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무브먼트를 설계하는 것은 가장 중요하고 까다로운 작업이었는데, 약 3년의 개발 기간을 거 쳐 새로운 인하우스 CRMT7 칼리버가 탄생했다. 시, 분, 기능 인디케이터를 탑재한 이 무브먼트는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마이크로 블라스트 및 PVD 처리한 5등급 티타늄 소재로 제작해 강성도를 높였다. 마이크 로 블라스트 및 베벨링 처리한 투르비용 브리지는 블랙 PVD와 골드 PVD 이중 코팅을 통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피어나는 꽃, 파인애플, 선인장, 핑크 플라밍고 등 다양한 디자인 모티브가 눈길을 사로잡는 RM 88 인하우스 오토매틱 투르비용 스마일리는 50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문의 02-512-1311 PANERAI 루미노르 두에 루나 파네라이 루미노르 두에 컬렉션에서 최초로 문페이즈 기능을 갖춘 ‘루미노르 두에 루나’를 출시했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4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였다. 문페이즈는 빛나는 푸른 밤하늘을 배경으로 24K의 달 모양 회전 디스크를 통해 각 다이얼의 3시 방향에 자리한다. 슈퍼루미노바Ⓡ로 채운 숫자와 인덱스가 다이 얼에 표시되며, 오픈 케이스 백을 통해 P.900 칼리버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문의 1670-1936 VACHERON CONSTANTIN 에제리 신제품 바쉐론 콘스탄틴이 에제리 컬렉션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했다. 토프 컬러의 문페이즈 또는 날짜 디스플레이 를 더한 2가지 새로운 버전은 파인 워치메이킹과 오트 쿠튀르 정신을 담아 탄생했다. 플리츠 패턴으로 장식한 다이얼과 가느다랗게 땋은 듯한 다이아몬드의 광채가 페미닌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기존 에제리 컬렉션처럼 3개의 교체 가능한 앨리게이터 레더, 새틴, 그리고 퀼팅램 스킨 스트랩을 각각 제공한다. 문의 187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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