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산업에서 전통적인 행사가 된 LVMH 워치 위크가 올해 6회를 맞이해 지난 1월 21일부터 31일까지 뉴욕과 파리에서 열렸다. 2025년에는 루이 비통, 티파니, 레페 1839가 새롭게 합류해 총 9개 브랜드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해가 되면 시계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행사가 있다. 바로 루이 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LVMH)이 주최하는 LVMH 워치 위크다. LVMH 그룹 산하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치스 & 원더스 같은 주요 시계 박람회보다 한발 앞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로, 올해를 주도할 워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2025년 LVMH 워치 위크는 6회를 맞이했다. 당초 LA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산불로 개최지가 변경되며 1월 21일과 22일은 뉴욕, 1월 30일과 31일은 파리에서 진행되었다. LA를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글로벌 워치 시장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결정이었다. 이는 주요 워치 페어에서 처음으로 미국 서부를 개최지로 선택한 예로, 이 지역이 시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기도 했다. 변화를 맞은 LVMH 워치 위크 2025는 기존 브랜드들과 더불어 루이 비통, 티파니앤코, 레페 1839가 새롭게 합류해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비록 개최지는 변경되었지만, LVMH가 선보이는 새로운 타임피스의 혁신과 아름다움은 여전히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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