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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올림픽의 영원한 파트너

OMEGA & PARIS 2024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Ref. 522.60.43.51.02.001

지름 43mm

케이스 문샤인™ 골드, 5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9908, 약 6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실버

스트랩 문샤인™ 골드 브레이슬릿



2024년 7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고의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올림픽과 함께하는 오메가의 정확한 타임키핑, 그리고 특별한 타임피스.





올림픽 시즌이 다가오면 전 세계 시계 팬들의 관심은 오메가로 향한다. 올림픽의 타임키핑 파트너로서 매번 특별한 기념 시계를 출시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개막 1년 전인 지난해 오메가는 씨마스터 다이버 300 파리 2024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그리고 올해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새로운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모델을 선보였다.





1940년대 스타일의 스피드마스터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는 2021년 처음 등장했다. 케이스는 43mm로 오리지널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보다 1mm 커졌지만 비대칭 케이스와 트위스트러그 등 전체적인 형태는 그대로다. 결정적인 차이는 다이얼에 있다. ‘크로노스코프(Chronoscope)’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시간을 계측할 수 있는 타이밍 스케일을 추가했다. 2개의 서브 다이얼 사이에 달팽이(snail) 디자인으로 텔레미터(telemeter)와 펄소미터(pulsometer) 스케일을 표시하는데, 이는 1940년대 오메가의 크로노그래프 워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텔레미터는 빛과 소리의 시차를 이용해 멀리 떨어진 물체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하며, 펄소미터는 심박수를 측정할 때 사용한다. 또 다이얼과 베젤의 타키미터 스케일로 특정 구간의 평균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 타이밍 스케일은 복잡해 보이지만 매우 직관적이다. 여러 동심원의 간격에 차이를 두었고, 눈금 디자인도 달라 정확히 구분된다. 각 동심원은 2개의 서브 다이얼을 가로질러 통과하는데, 인덱스를 서로 대비되는 컬러로 처리해 가독성을 확보했다. 기존스피드마스터 컬렉션에서 볼 수 없었던 아라비아숫자 인덱스와 리프 핸즈도시계에 개성을 더해준다.




이러한 1940년대 디자인에 걸맞게 내부에는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하지만 이를 구현하는 기술은 매우 현대적이다. 칼리버 9908은 칼리버 9900의 수동 버전으로 칼럼 휠과 수직 클러치를 갖췄으며, 스위스계측학연방학회(METAS)의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다. 더블 배럴로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며,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와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으로 정확성과 항자성을 확보했다. 일반적인 크로노그래프 시계와달리 3시 방향의 서브 다이얼에 60분 카운터와 12시간 카운터를 함께 표시하는데, 마치 시계 안에 또 하나의 작은 시계가 들어 있는 것 같다. 메탈 브레이슬릿은 신형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와 동일한 형태로, 컴포트 릴리즈 시스템을 적용해 손목 상태에 따라 편리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파리 올림픽 2024

씨마스터 다이버 300 ‘파리 2024’ 스페셜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 ‘파리 2024’ 스페셜 에디션

씨마스터 다이버 300 ‘파리 2024’ 스페셜 에디션

Ref. 522.21.42.20.04.001

지름 42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30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8800, 약 55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다이얼 화이트

스트랩 스틸 브레이슬릿




올림픽을 기념하는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이번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에디션은 금메달을 상징하는 골드 컬러로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기념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은 아노다이징 처리한 알루미늄 베젤을 갖췄으며, 실버 오팔린 다이얼에 블랙 서브 다이얼을 조합했다. 여기에 리프 핸즈와 아라비아숫자 인덱스, 그리고 서브 다이얼의 핸즈와 인덱스에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스네일 디자인의 타이밍 스케일은 그레이 컬러로 처리했는데, 서브 다이얼을 통과하는 영역만 화이트 컬러로 처리해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의 타이밍 스케일은 1932년부터 올림픽 타임키퍼로 활약한 오메가의 정확성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에디션은 케이스부터 브레이슬릿까지 문샤인™ 골드 소재로 제작했다. 문샤인™ 골드는 오메가 고유의 옐로 골드 합금으로 은은한 색조와 오래 지속되는 광택이 특징이다. 다이얼 컬러와 주요 요소는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과 동일하지만 베젤에는 골드 인덱스의 블랙 세라믹 인서트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에디션은 솔리드백에 특별한 인그레이빙을 새겼다. 프로스트 처리한 베이스에 미러 폴리싱 처리한 파리 올림픽 로고, ‘PARiS 2024’ 문구, 그리고 올림픽 링을 부조 기법으로 구현했다. 이번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 파리 2024 에디션은 메탈 브레이슬릿 버전뿐 아니라 블랙 송아지 가죽 스트랩 버전도 선택할 수 있다.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8800 무브먼트




문샤인™ 골드 베젤과 화이트 세라믹 다이얼의 조화



2024 파리 올림픽 개최 1년을 앞두고 공개된 시계다. 오메가의 인기 다이버워치 씨마스터 다이버 300을 올림픽 테마에 맞게 변주했는데,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고, 베젤은 금메달을 상징하는 문샤인™ 골드로 제작했다. 이 골드 베젤에는 잠수를 위한 다이빙 스케일과 12시 방향의 슈퍼루미노바 싱글 도트를 양각으로 표현했다. 다이얼도 특별하다. 화이트 세라믹 소재 다이얼은 매트한 마감 처리와 함께 폴리싱 처리한 물결무늬를 양각으로 구현해 레귤러 모델의 음각 무늬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날짜창의 아라비아숫자에는 ‘파리 2024’ 로고 글씨체를 적용했고, 세컨드 핸즈의 팁 부분에도 파리 2024 엠블럼을 새겨 넣어 이번 올림픽을 기념한다. 메탈 브레이슬릿에는 새로운 특허 기술인 퀵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에 러버 혹은 나토 스트랩 등으로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오메가는 여섯 가지 새로운 나토 스트랩을 출시했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의 탁월한 성능은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에서도 변함이 없다.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8800 무브먼트는 METAS의 테스트와 인증을 거쳐 높은 정확성과 항자성을 보여준다.






OMEGA & OLYMPIC STORY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스타디움
1948년 오메가의 새로운 포토일렉트릭 셀





1932년부터 올림픽과 함께하다



지난 90여 년 동안 오메가는 올림픽의 타임키핑 파트너로 활약했다. 1932년 오메가는 단일 시계 회사로는 최초로 모든 종목의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되었다. 1932년 이전에는 올림픽의 타임키퍼들이 다양한 회사의 스톱워치를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도가 일정하지 않았다. 오직 우승자에게만 시간 기록이 제공되었고, 1/5초 단위로 측정되었다. 당시 30대의 고정밀 스톱워치와 1명의 워치메이커를 로스앤젤레스에 보냈다. 각 시계는 뇌샤텔 천문대에서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았으며, 1/10초 단위까지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었다. 특히 중간 시간도 기록할 수 있는 스플릿 세컨드 기능까지 갖췄다. 그리고 1936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동계 올림픽에서 오메가는 다시 한번 타임키퍼 역할을 수행하며 스피드 스케이팅과 알파인 스키와 같은 설상 종목에서도 타임키핑에 도전하게 되었다. 알파인 스키의 경우, 출발 지점과 결승 지점에서 각각 스톱 워치를 사용해 시간을 체크했는데, 출발 지점의 스톱워치는 다음 선수가 주머니에 넣어 결승 지점으로 가져왔고, 두 기록을 비교해 기록을 산출했다.



오메가는 초기부터 신뢰할 수 있는 계측 장비, 뛰어난 전문가들과 함께하며 놀라운 정확성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오메가의 기술은 이후 올림픽과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했다. 1948년에는 오메가 최초의 포토피니시 카메라와 포토일렉트릭 셀이 공개되었다. 생모리츠 동계 올림픽 당시 등장한 포토일렉트릭 셀(The Photoelectric Cell)은 오메가 타임키핑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 중 하나로, 기존의 결승선 테이프를 반응성이 뛰어난 빛으로 대체했다. 첫 번째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면 레이스 시간이 전자적으로 멈췄고, 무려 1/1,000초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 이 특별한 기술은 런던 올림픽에서 포토피니시 카메라와 함께 사용되면서 보다 정확한 결승 순위를 이미지로 기록하게 되었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한 수영용 터치 패드



1956년과 1968년에는 세미 오토매틱 수영 타이머와 수영 터치 패드가 도입되며 수영 종목에 혁명을 일으켰다. 스윔 에잇-오-매틱(Swim Eight-O-Matic)은 세계 최초의 반자동 수영 타이머였다. 이를 통해 타임키퍼는 거의 같은 시간에 골인한 수영 선수를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었다. 출발 시간은 스타팅 피스톨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되었고, 카운터는 휴대용 전기 타이머를 든 타임키퍼가 결승선에서 수동으로 정지시켰다. 그러면 각 수영 선수의 순위가 창문 아래 줄에 표시되었다. 또 1968년 도입된 수영용 터치 패드 역시 타임키핑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로 손꼽힌다. 노란색 패드는 표면의 3분의 2가 물속에 잠겨있으며, 미세한 터치에도 반응한다. 선수는 결승선에서 자신의 손으로 시간을 멈출 수 있었고, 더 이상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없어졌다.



한편 1964년 인스브루크 올림픽은 최초의 텔레비전 올림픽이었다. 오메가는 오메가스코프라는 새로운 장비를 사용해 TV화면 하단에 선수들의 시간을 겹쳐서 보여줌으로써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실현했다. 이는 오메가의 정확성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관중에게 공개되는 기회이기도 했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사용한 오메가의 스톱워치


또 육상 종목에서는 1984년 부정 출발 감지 장치가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이 장비는 매우 민감했으며, 조금이라도 잘못된 출발이 측정되면 바로 기록에 잡혔다. 또 오메가는 각 출발 블록 뒤에 스피커를 설치해 선수들이 출발 신호를 동시에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또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컬러 사진 인화 이미지를 사용한 최초의 올림픽이기도 했다. 그해 미국의 칼 루이스는 100m 결승에서 9.99초의 기록으로 컬러 이미지를 남겼다.



2012년 처음 선보인 퀀텀 타이머는 1/1,000,000초를 측정하며 스톱워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또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오메가 스캔 ‘오’ 비전 미리아(Scan ‘O’ Vision MYRIA)를 선보였다. 이 카메라는 각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 초당 최대 1만 장의 디지털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었고, 이미지 품질도 크게 향상되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4개의 포토셀이 하나의 장치에 통합된 차세대 포토셀 기술도 소개되었다. 2018년 평창 올림픽부터 오메가는 새로운 모션 센서 및 포지셔닝 감지 시스템을 통해 각 선수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측정하고, 각 종목의 승패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오메가는 탁월한 기술력으로 올림픽의 역사적인 순간과 함께해왔다. 수많은 선수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동안 오메가 역시 정확성의 한계 에 도전하면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이다. 이 멋진 협동 플레이는 올해 2024 파 리 올림픽에서도 변함없이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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