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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주얼리 이야기

영화 속 캐릭터와 미장센의 완성도를 높이는 영화 속 주얼리 이야기

 


BVLGARI

구찌의 여인이 된 레이디 가가의 주얼리


패션 하우스 ‘구찌’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하우스 오브 구찌〉는 레이디 가가와 애덤 드라이버 등이 실제 구찌 일가의 인물로 변신해 주목을 끌었다. 특히 관객과 평단의 찬사가 이어진 레이디 가가의 변신에는 연기 못지않게 패션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극 속 그녀의 스타일도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 중심에는 불가리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매그니피카’와 헤리티지 컬렉션이 있다. 이 영화의 의상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는 플래티넘 소재에 11개의 타원형 루비, 77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매그니피카 컬렉션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와 이어링 세트를 레이디 가가의 글래머러스한 레드 드레스에 완벽하게 매치했다. 또 골드 드레스에는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을 동원했다. 1970~1990년대에 선보인 자수정, 황수정, 핑크 투르

말린, 에메랄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골드 네크리스를 포함한 불가리 헤리티지 세트가 그것. 영화를 통해 구찌 일가에 관련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레이디 가가의 스타일을 빛낸 불가리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길.



불가리 매그니피카 컬렉션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 이어링

불가리 헤리티지 컬렉션(1991년, 전 야스민 아가 칸 공주 소장)
 


PIAGET

피아제와 영화 〈355〉의 컬래버레이션


하이 주얼리와 워치 컬렉션은 영화 산업과 함께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었다. 때로는 레드 카펫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주인공으로, 때로는 영화 속 캐릭터와 분위기를 책임지는 조력자로서 말이다. 피아제 역시 영화계와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355〉는 글로벌 범죄 조직에 맞선 최정예 여성 요원들이 미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랜만에 여성 캐릭터가 주축이 되는 영화가 개봉하면서 스토리만큼이나 스타일링도 기대를 모았다. 2015년부터 피아제 패밀리로 활약해온 제시카 차스테인을 비롯해 다이앤 크루거,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 등이 피아제 주얼리를 착용한 모습으로 예고편을 장식했다.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피아제 트레저 컬렉션, 로즈 컬렉션, 포제션 컬렉션 등 피아제의 대표 컬렉션이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한 것은 물론, 극을 이끌어가는 소품으로도 등장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속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하는 피아제 주얼리를 스크린을 통해 확인해보자.



피아제 로즈 네크리스 피아제 시크릿 & 라이트 링


 


CHOPARD

007 본드걸의 파트너


쇼파드는 1998년부터 칸 영화제 최고 작품에 수여하는 황금종려상의 트로피를 제작할 만큼 영화에 깊은 애정을 보이는 브랜드다.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 영화 등을 통해 하이 주얼리와 워치 컬렉션을 선보여온 쇼파드는 지난해 전설적인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에 공식 파트너로 함께 참여하며 다시 한번 의미를 더했다. 이번 〈007 노 타임 투 다이(007 No Time to Die)〉는 본드걸로 배우 아나 드 아르마스를 낙점하며 새로운 본드걸의 탄생을 알렸다. 이전 본드 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아나 드 아르마스는 쇼파드의 하이 주얼리 스타일링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총 43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쇼파드의 그린 카펫 컬렉션 네크리스와 82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 14캐럿으로 장식한 이어링 등 쇼파드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은 영화 속 본드걸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쇼파드 레드 카펫 컬렉션 네크리스, 이어링, 브레이슬릿


 

까르띠에 투생 네크리스를 착용한 앤 해서웨이

CARTIER

1,500억 원대 네크리스의 등장


2018년 작 영화 〈오션스 8〉에는 무려 1,500억 원대 까르띠에 네크리스가 등장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까르띠에가 제작한 ‘투생’ 네크리스는 1931년 까르띠에가 인도 군주를 위해 디자인한 목걸이로 ‘세계에서 가장 고귀한 컬러 다이아몬드의 폭포’라고 불린다. 실물이 존재하진 않지만 까르띠에에서 보관하고 있는 스케치와 사진을 참고해 영화를 위한 특별한 피스로 다시 탄생시켰다. 애초에 남성용으로 디자인한 네크리스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착용해야 하는 배우 앤 해서웨이를 위해 원래 크기보다 20% 작게 제작했다는 후문. 투생 네크리스는 9.5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26.26캐럿 블루 스톤, 22.97캐럿 핑크 스톤, 136.32캐럿 블루 화이트 다이아몬드, 12.86캐럿 올리브 그린 다이아몬드, 15.62캐럿 핑크 스톤 등을 세팅해 영화의 결정적 한 장면을 완성했다.


까르띠에 투생 네크리스 스케치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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