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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드,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프랑스 에디션’


 

쇼파드의 빈티지 레이싱 워치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에 새로운 컬러가 추가되었다. 이번 레이싱이 펼쳐진 곳은 자동차 경주 대회의 본고장, 프랑스다.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프랑스 에디션’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프랑스 에디션’

시크한 프렌치 스타일의 밀레밀리아 워치

쇼파드에서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밀레밀리아 워치의 레이싱은 세계 최초의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렸던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프랑스 에디션’은 프랑스 국기의 상징적인 컬러로 장식한 10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빈티지한 레이싱 워치에 세련된 스타일을 담아냈다. 전체적인 뼈대는 지난해 전면 리뉴얼된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모델과 동일하다. 지름 40.5mm 케이스에 빈티지 클래식 자동차의 대시보드에서 영감받은 3카운터 크로노그래프 다이얼을 조합했다. 프랑스 국기의 컬러에서 따온 새로운 컬러 구성으로 빈티지한 무드 속에서도 현대적인 세련미를 느껴볼 수 있다. 다이얼에는 갈바닉 처리한 실버 컬러를 적용했고, 다이얼과 케이스를 잇는 플랜지와 서브 카운터의 외곽 라인 등에 다크 블루 컬러를 넣었다. 아라비아숫자 인덱스의 외곽 라인까지 블루로 처리해 디테일을 살렸다. 실버와 다크 블루의 조합은 마치 클래식 오픈 카를 타고 달리는 듯 시원한 느낌을 전한다. 참고로 블루는 20세기 초반 자동차 경주에서 프랑스를 상징하는 컬러였다. 여기에 크로노그래프 핸즈와 미닛 인덱스, 밀레밀리아 로고의 붉은색으로 프랑스 국기의 화이트, 블루, 레드 조합을 완성했다. 펀칭 처리한 블루 카프 스킨 스트랩은 레이싱 분위기를 더하는 한편, 본체의 컬러 코드와도 잘 어우러진다. 스트랩 끝에 장식한 흰색 스티칭도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 이번 한정판에서는 프랑스 국기와 함께 프렌치 시크가 연상된다. 여러모로 프랑스 국적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탐낼 만한 빈티지 레이싱 워치다. 전 세계 100개 한정판이니 서랍 속 개러지에 넣어두려면 조금은 서둘러야 할 것 같다.


클래식 레이싱카의 풀 체인지

이번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프랑스 에디션’은 지난해 쇼파드가 워치스 & 원더스에서 새롭게 공개한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그야말로 풀 체인지다. 빈티지 레이싱 자동차에서 영감받은 고전적인 스타일은 새 모델에서도 여전하다. 하지만 사이즈는 기존보다 꽤 줄어들었다. 최근의 다운사이징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자동차 운전 시 방해되지 않도록 지름 40.5mm의 케이스를 선택했는데, 덕분에 보다 빈티지한 무드가 강조되었다. 밀레밀리아 컬렉션 최초로 케이스에 루센트 스틸을 사용한 것도 주목할 부분. 이 소재는 일반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약 50% 더 단단하며, 새로운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투톤 모델을 제외하면 베젤, 크라운, 푸셔까지 모두 루센트 스틸을 사용했다. 밀레밀리아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답게 시계 곳곳에서 클래식 자동차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아라비아숫자로 표기한 크로노그래프 다이얼에서는 클래식 자동차의 대시보드가 연상되며, 마치 손으로 적은 듯한 타키미터 스케일의 레터링에서는 오랜 시간의 흔적이 느껴진다. 신형 모델에는 여기에 더 많은 디테일을 더했다. 푸셔에 브레이크 페달을 연상시키는 오돌토돌한 질감의 널링 패턴을 넣었고, 크라운은 스티어링 휠 모티브로 장식했다. 용접 처리한 러그는 옛 시계 제작 방식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는 부분. 빈티지 스타일에 방점을 찍는 것은 글라스 박스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이다. 형태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빛을 굴절시키면서 시계에 입체감을 더해준다. 레귤러 버전은 지난해 네 가지 컬러가 공개되었는데, 베르데 키아로(그린), 로쏘 아마레나(레드), 네로코르사(레이싱 블랙)에는 전체 루센트 스틸을 적용했고, 그리지오-블루(블루)의 경우에는 루센트 스틸에 윤리적인 18K 로즈 골드 소재를 조합해 투톤 스타일로 완성했다.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프랑스 에디션’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프랑스 에디션’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프랑스 에디션’

Ref. 168619-3007

지름 40.5mm

케이스 루센트 스틸, 50m 방수

무브먼트 크로노미터 인증받은 셀프 와인딩 기계식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54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다이얼 갈바닉 처리한 실버

스트랩 펀칭 처리한 블루 카프 스킨

About Mille Miglia

밀레밀리아는 쇼파드를 대표하는 레이싱 워치 컬렉션이다. ‘밀레밀리아’는 1927년부터 1957년까지 약 30년 동안 개최된 레이싱 대회로,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이름 그대로 ‘1000마일’을 달리는 경주였다. 하지만 1957년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회가 중단되었고, 20년이 지난 1977년에야 다시 개최되었다. 새롭게 부활한 밀레밀리아는 클래식 자동차 레이스로 재탄생했다. 이 대회에는 과거에 밀레밀리아가 개최된 기간, 즉 1927년에서 1957년 사이에 제작된 클래식 자동차만 참가할 수 있다. 쇼파드는 1988년 밀레밀리아 레이스의 공식 타임키퍼가 되었으며, 같은 해 이 대회에서 영감받아 레이싱 워치 밀레밀리아 컬렉션을 선보였다. 다이얼에 ‘1000 MIGLIA’라고 적힌 붉은 화살표는 이 시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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