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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브랜드의 대표 크로노그래프 워치


 

탁월한 성능과 독특한 개성을 갖춘 각 브랜드의 대표 크로노그래프 워치


몽블랑 스타 레거시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몽블랑 스타 레거시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MONTBLANC

스타 레거시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시계 제작자 니콜라스 뤼섹은 1821년 시간을 기록하는 장치를 발명하고, 1822년 3월 9일 세계 최초로 ‘크로노그래프’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등록했다. 그의 크로노그래프 장치는 회전하는 다이얼에 잉크를 떨어뜨려 시간을 기록할 수 있었다. 몽블랑은 그의 업적을 기리고자 2008년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였다. 이 시계에는 몽블랑의 첫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MB R100(수동) 혹은 MB R200(자동)을 탑재했으며, 핸즈를 고정시키고 2개의 디스크가 회전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계측한다. 과거 니콜라스 뤼섹의 장치를 그대로 계승한 것. 이 독특한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현재 몽블랑의 스타 레거시 컬렉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ROLEX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가장 상징적인 크로노그래프 워치 중 하나로, 롤렉스의 레이싱 DNA를 간직하고 있는 타임피스. 1963년 처음 등장한 이후 수많은 레퍼런스를 남기며 진화했으며, 그 과정에서 무브먼트도 계속 변화했다. 초창기에는 밸쥬의 칼리버 72를 개량해 사용했으나 쿼츠 파동 이후 1980년대 후반부터는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를 변형한 칼리버 4030을 장착했다. 롤렉스는 2000년 인하우스 칼리버 4130을 개발해 데이토나에 장착하기 시작했고, 최근 2023년에는 이를 발전시킨 칼리버 4131이 등장했다. 이 신형 무브먼트는 수직 클러치 메커니즘에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와 파라크롬 헤어스프링을 갖췄고, 7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VACHERON CONSTANTIN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바쉐론 콘스탄틴은 2016년 3세대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칼리버 5200을 선보였다. 이 무브먼트는 수직 클러치에 칼럼 휠을 갖췄으며, 트윈 배럴로 균일한 토크를 구현해 정확성을 높였다. 풍배도 모양으로 장식한 22K 골드 로터로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플레이트에 새겨진 제네바 홀 마크는 이 시계의 뛰어난 성능과 아름다운 피니싱을 증명한다. 2023년 실버 다이얼에 블랙 서브 다이얼을 조합한 오버시즈 모델은 그동안 메종에서 보기 힘들었던 ‘판다’ 스타일을 구현하며, 과거 모터 스포츠의 전성기가 연상되는 빈티지 무드를 연출한다.



아 랑에 운트 죄네 다토그래프 업/다운
아 랑에 운트 죄네 다토그래프 업/다운

A. LANGE & SÖHNE

다토그래프 업/다운

여러 전문가가 현시대의 크로노그래프 워치 중 기술적, 미학적으로 가장 탁월하다고 인정하는 모델. 1999년 처음 출시된 이래 2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평가는 유효하다. 다토그래프는 날짜를 의미하는 ‘다토’와 ‘크로노그래프’를 조합한 것으로, 12시 방향의 아웃사이즈 데이트 창과 그 아래 2개의 서브 다이얼을 정삼각형으로 배치해 독특한 미학을 완성했다. 이 시계에 장착한 칼리버 L951.1(현재는 L951.6)은 가장 아름다운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8년 출시된 다토그래프 업/다운 루멘은 반투명한 다이얼에 발광 처리한 서브 다이얼과 날짜 휠을 조합해 어둠 속에서 화려한 빛을 발산한다.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로노그래프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로노그래프

JAEGER-LECOULTRE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로노그래프

예거 르쿨트르는 1996년 리베르소 크로노그래프 모델을 통해 회전식 케이스의 뒷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하나의 무브먼트를 양면으로 활용해 앞쪽에는 타임 온리 워치를, 뒤쪽에는 크로노그래프 워치를 표현한 것. 2023년 선보인 리베르소 트리뷰트 크로노그래프는 과거 1996년 작품에 대한 오마주이자 메종의 탁월한 크로노그래프 기술을 보여준 화제작이다. 케이스를 회전시키면 칼리버 860AA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크로노그래프 기능뿐만 아니라 시간 표시 기능도 함께 갖추어 뒷면을 마치 오픈워크 워치처럼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시계로 두 가지 스타일을 바꿔가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OMEGA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다이얼이 아닌 베젤에 장착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워치다. 그리고 4세대 스피드마스터는 1969년 인류의달 탐사 여정에 참여하면서 ‘문워치’라는 불멸의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 전설적인 타임피스는 오늘날 오메가를 대표하는 크로노그래프 워치다. 현행 모델에 장착한 칼리버 3861은 4세대 스피드마스터에 탑재되었던 칼리버 861의 최신 버전으로 과거 르마니아 2310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오메가는 초대 스피드마스터의 칼리버 321을 완벽하게 재현한 스피드마스터 칼리버 321도 선보이고 있다. 수동 크로노그래프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특별한 모델이다.


IWC 포르투기저 요트클럽 크로노그래프
IWC 포르투기저 요트클럽 크로노그래프

IWC

포르투기저 요트클럽 크로노그래프

1998년 등장한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Ref. 3714)는 현대적인 크로노그래프의 고전이다. 세로로 배치한 2개의 서브 다이얼은 이 시계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이며, 지난 25년여 동안 거의 변하지 않을 만큼 완벽한 균형미를 보여준다. 이 완벽한 디자인에 인하우스 무브먼트의 특별한 개성까지 더하고 싶다면 포르투기저 요트클럽 크로노그래프가 제격이다. 칼리버 89361을 탑재한 이 타임피스는 12시 방향 서브 다이얼에 크로노그래프의 60분 카운터와 12시간 카운터가 동축으로 통합되어 있다. 덕분에 보다 직관적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디자인도 심플해졌다. 시계 안에 또 하나의 작은 시계를 배치한 듯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크로노그래프
산토스 드 까르띠에 크로노그래프

CARTIER

산토스 드 까르띠에 크로노그래프

2018년 새로운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를 선보인 까르띠에는 이듬해 크로노그래프 모델에까지 영역을 넓혔다. 43.3mm의 XL 사이즈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접목한 이 시계는 볼드한 남성미를 드러낸다. 하지만 다이얼에는 까르띠에 고유의 고전적인 스타일이 가득하다. 1904 CH MC 칼리버를 장착했는데, 작동 방법에 변화를 주기 위해 꽤 많은 수정이 이뤄졌다. 좌측에 버튼이 1개만 있어서 모노 푸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더블 푸셔이며, 리셋 기능은 3시 방향 크라운을 눌러서 수행한다. 이런 독특한 설계로 푸셔 버튼을 최소화하면서 산토스 드 까르띠에 고유의 실루엣을 살렸다.

제니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제니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ZENITH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제니스의 엘 프리메로는 세계 최초의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중 하나다. 쿼츠 파동과 함께 한때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극적으로 살아남아 1980년대 롤렉스 데이토나의 심장으로 활약했고, 현재까지 제니스의 핵심 무브먼트로 활약하고 있다. 제니스는 오리지널 엘 프리메로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완전히 새로운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도 선보이고 있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에 탑재한 엘 프리메로 3600은 0.1초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추어 고속으로 움직이는 중앙 초침으로 1/10초까지 정확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워크호스다. 최근에는 전용 러버 스트랩을 갖춘 티타늄 소재의 모델도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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