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IC ULTRA-THIN WATCHES
대중적인 모델에서 세계신기록 모델까지.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울트라-신 워치들을 소개한다.


RM UP-01 페라리
Ref. RM UP-01
지름 51 × 39mm 두께 1.75mm
케이스 5등급 티타늄, 1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RM UP-01
기능 시, 분, 기능 셀렉터
스트랩 블랙 러버
RICHARD MILLE
RM UP-01 페라리
올해 불가리가 뉴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를 선보이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그저 얇기만 한 시계가 아니다. 1.75mm의 케이스 두께를 실현하면서도 5,000g 이상의 중력가속도를 견디는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타협하지 않는 브랜드의 철학을 바탕으로 ‘얇은 두께’와 ‘강한 내구성’이라는 양립할 수 없는 가치를 구현한 것이다. 무엇보다 케이스와 통합하지 않고 별도의 무브먼트를 구성해 이 정도 두께를 구현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두께와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 신기술을 적용했고, 페라리와 협업해 완성한 모델인 만큼 디자인에서도 역동성과 참신함이 느껴진다.


클래식 엑스트라-플레이트 5157
Ref. 5157BR/11/9V6
지름 38mm 두께 5.45mm
케이스 로즈 골드, 3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502.3, 약 45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다이얼 엔진-터닝 실버드 골드
스트랩 브라운 악어가죽
BREGUET
클래식 엑스트라-플레이트 5157
브레게는 자사의 울트라-신 워치에 ‘엑스트라-플레이트’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투르비용 모델도 있지만 울트라-신 테마에 보다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타임 온리 모델. 클래식 컬렉션의 전형적인 디자인에 엔진 터닝 기요셰 다이얼, 브레게 핸즈, 케이스 밴드 플루팅 등 브레게의 여러 핵심 요소를 매우 얇은 케이스로 즐길 수 있다. 38mm의 사이즈도 최근 드레스 워치 트렌드에 부합한다. 이 시계에 장착한 칼리버 502.3 무브먼트는 오프센터 로터를 갖춰 오토매틱 무브먼트임에도 두께가 2.4mm에 불과하다. 이를 적용한 시계 전체 두께는 5.45mm로 오토매틱 드레스 워치로는 최상급 수준이다.

5738/1R - 골든 일립스
Ref. 5738/1R-001
지름 34.5 × 39.5mm 두께 5.9mm
케이스 로즈 골드, 3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240, 약 48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다이얼 블랙
스트랩 로즈 골드 체인 브레이슬릿
PATEK PHILIPPE
5738/1R - 골든 일립스
두께 2.53mm의 칼리버 240은 파텍필립을 대표하는 울트라-신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다. 웬만한 수동 무브먼트보다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그 자체로 브랜드의 워크호스 역할을 해낼 뿐만 아니라 퍼페추얼 캘린더를 비롯한 다른 무브먼트의 베이스로도 활용된다. 케이스가 독특한 골든 일립스는 칼리버 240을 장착한 드레스 워치다. 블랙 다이얼에 심플한 바 인덱스와 배턴 핸즈로 형태미를 극대화했다. 올해 워치스 & 원더스에서 파텍필립은 메탈 브레이슬릿을 체결한 새로운 골든 일립스를 선보였다. 얇은 케이스에 체인 스타일의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을 결합해 우아하고 빈티지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오토매틱
Ref. G0A45123
지름 41mm 두께 4.3mm
케이스 화이트 골드, 2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910P, 약 48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다이얼 오픈워크
스트랩 블루 악어가죽
PIAGET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오토매틱
세계에서 가장 얇은 오토매틱 시계 중 하나로, 전체 두께가 4.3mm에 불과하다. 이러한 두께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은 케이스 백을 219개의 부품을 장착한 플레이트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워치와 동일한 방식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기술을 비교적 접근 가능한 가격대로 누릴 수 있다. 무브먼트와 케이스를 통합하면서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주요 부품을 모두 다이얼 쪽으로 드러내 미학적으로도 뛰어나다. 무브먼트 안쪽의 오프센터 다이얼에서 시간을 표시하며, 22K 골드로 제작한 페리페럴 로터가 무브먼트 바깥쪽에서 배럴을 감는다.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메탈릭 살몬
Ref. 103856
지름 40mm 두께 6.4mm
케이스 스테인리스 스틸, 10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오토매틱 칼리버 BVL138, 약 6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초
다이얼 메탈릭 살몬
스트랩 스틸 브레이슬릿
BVLGARI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뉴 옥토 피니씨모 울트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불가리는 분야별 신기록을 대부분 갖고 있다. 피아제에 빼앗기긴 했지만 한때 오토매틱 모델에서도 월드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은 당시 신기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스포츠 워치로, 두께 2.33mm의 오토매틱 칼리버 BVL138을 장착해 전체 두께는 6.4mm다. 티타늄 모델보다 다소 두껍지만 대신 100m 방수 성능을 제공하며, 스틸 브레이슬릿을 조합해 일상 속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불가리는 스틸 케이스에 ‘메탈릭 살몬’이라는 매력적인 컬러를 조합한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워치를 선보였다. 선명하고 금속성에 가까운 새먼 컬러는 적당한 채도로 자연스러운 컬러 톤을 만들어낸다.

빌레레 울트라플레이트
Ref. 6605 3642 MMB
지름 39.7mm 두께 7.45mm
케이스 레드 골드, 3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11A4B, 약 10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다이얼 오팔린
스트랩 레드 골드 브레이슬릿
BLANCPAIN
빌레레 울트라플레이트
블랑팡에서 빌레레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슬림한 드레스 워치다. 흔히 빌레레라고 하면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있는 트리플 캘린더 모델을 떠올리지만 타임 온리 워치도 매력이 충분하다. 복잡한 요소를 모두 덜어내고 블랑팡 특유의 로만 인덱스만 남겨두어 심플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울트라플레이트’라는 이름에서 이 시계가 두께에 집중한 모델임을 알 수 있다. 칼리버 11A4B는 블랑팡의 오토매틱 무브먼트인 칼리버 1150의 로터를 제거해 수동 무브먼트로 만든 것이다. 칼리버 21만큼은 아니지만 두께 2.8mm로 비교적 슬림하며, 10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갖췄다.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로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도 장점이다.

삭소니아 씬
Ref. 201.033 / LSLS2014AG
지름 37mm 두께 5.9mm
케이스 핑크 골드, 30m 방수
무브먼트 기계식 매뉴얼 와인딩 칼리버 L093.1, 약 72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 시, 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
다이얼 오팔린
스트랩 브라운 악어가죽
A. LANGE & SÖHNE
삭소니아 씬
랑에 운트 죄네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얇은 시계다. 아르장테 다이얼에 얇은바 인덱스와 날카로운 랜스 핸즈를 조합해 독일 시계의 심플하고 담백한 멋을 느낄 수 있다. 특히 37mm 모델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5.9mm의 얇은 두께로 고급 드레스 워치의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 이 시계에 탑재한 수동 와인딩 칼리버 L093.1은 두께가 2.9mm이며, 72시간의 긴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가장 기본적인 무브먼트임에도 저먼 실버로 제작한 스리쿼터 플레이트,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한 밸런스 콕, 블루 스크루로 고정한 골드 샤통 등 랑에 운트 죄네 무브먼트의 주요 특징을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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